국회 보고 자료...복합제 중 유해사례 최고 건수 기록 불명예
한국얀센 해열 진통 소염제 '울트라셋'에 대한 유용성 평가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회 보고 자료에 따르면, 울트라셋에 대한 유해 사례 보고가 최근 4년 간 14건에 달해 복합제 의약품 중 최고 건수를 기록했다.
▲ 식약청이 부작용 조사중인 얀센 울트라셋. | ||
또 건약은 제약사가 여러 국가에서 똑같은 의약품을 판매해도 제공되는 안전성 정보는 천지차이며 허가사항 내용도 다 다르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한국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려면 세상 그 어느 곳보다도 정확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도 높은 비난을 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울트라셋에 대한 유용성 평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에 따르면 "울트라셋에 대한 유용성 평가를 위해 국내 자료 뿐 아니라 해외 자료를 취합하고 있어 시일이 걸린다"면서 "최종 평가 완료는 5월 경에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얀센 관계자는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다"면서 "식약청의 울트라셋 재평가에 따른 지시 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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