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병원 '입찰' 관심 집중

14일 품목별 군별 방식으로



14일 치러지는 경찰병원 입찰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찰병원 입찰은 사실상 올해 치러지는 입찰의 '완결판'이라는 점에서 입찰 도매상들이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 병원의 입찰은 대형품목 41개의 경우, 품목별 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나머지는 군별 단가총액 으로 치러진다. 전통의 강호인 아세아약품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영약품 영동약품 개성약품 백세약품 광림약품 열린약품 등이 다크호스로 떠오른다.

업계의 관계자는 " 군별 입찰의 경우 주력 업소만 유리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커 특정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한 입찰 방식이 아닌가 의구심이 간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수년전 모 도매상과 불미스런 계약상의 문제가 불거진바 있어 이번 입찰이 공정한 입찰이 될지 업계가 지켜보고 있다.

가로채기로 오더 입찰이 잘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