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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ㆍ녹십자, 주식장사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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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ㆍ녹십자, 주식장사 잘했다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12.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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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악재 불구...연초 대비 상승
올해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 유한양행과 녹십자 주가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주식 시장은 내외부적인 악재로 평균 30~40% 가량 주가가 하락하는 등 주식 거래 이후 최악의 한 해를 기록했다.

코스피에 등록된 제약사의 경우 적게는 10%, 많게는 40~50%에 달하는 시가 총액이 감소하는 등 주식 방어주인 제약업종도 주가 폭락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하지만 유한양행과 녹십자는 연초 대비 주가가 소폭 상승해 주식 폭탄을 피해 간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의 연초 주가는 87,200원이었으나 29일 종가는 소폭 상승한 90,800원을 기록했으며, 유한양행 역시 189,955원에서 215,000원으로 상승했다.

녹십자 역시 한 때 주가가 6만원 대까지 하락하며 주식 하락세에 동참하는 듯 보였으나, 주가는 빠르게 회복돼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경우 한 때 리베이트 파문으로 연일 하한가를 기록으로 주가가 반토막 나는 등 최악의 상황까지 내몰렸으나 이후 빠르게 주가가 회복돼 현재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유한양행과 녹십자는 내년 주식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한양행의 경우, 내년 해외 대형 제약사와의 장기공급계약 체결로 마진 높은 신약 원료 공급사업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자체 개발 신약인 레바넥스의 출시가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

또 녹십자는 올해 4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다, 내년에도 녹십자는 독감백신과 항암제 등의 신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내년 매출은 올해 매출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주식 시장의 불안정에 따라 증권전문가들은 경기 방어주인 제약주를 잇따라 추천 종목으로 꼽고 있어 내년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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