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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신임사장 임명 활발' 진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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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신임사장 임명 활발' 진짜 이유는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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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분위기 전환...매출 극대화 포석
▲ 사진 왼쪽 부터 유, 현, 손 신임 사장.

이달 들어 다국적제약사 신임사장 임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애보트는 1일 신임 대표이사에 유홍기 전무를 내부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약대 출신 유 신임 사장은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를 취득했으며, SK제약,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중외제약 등 국내외 제약회사에서 기획, 마케팅 임원을 거쳐, 지난2004년부터 한국애보트에 재직 중이다.

지난 2006년 7월 한국법인 사장에 취임한 라만싱 직전 사장은 호주와 뉴질랜드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한국MSD는 박스터코리아 대표이사 출신인 현동욱씨를 이달 16일자로 한국법인 신임사장에 취임한다.

직전 사장인 마크 팀니가 일본MSD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지 5개월여 만이다.

한국계 미국인인 현 사장은 미국 샌디에고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생물공학을 전공했으며, 굿맨사, 메드트로닉 등 다국적 의료장비 제조사를 거쳐 최근까지 박스터코리아 사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박스터코리아는 손지훈 부상장을 이달 1일자로 대표이사 사장에 임명했다.

손 신임사장은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지난 89년 BMS를 시작으로 동아제약 해외사업부 등을 거쳐 박스터에 입사했다. 주류수입업체인 디아지오 코리어 커머셜 디렉터로고 재직하기도 했었다.

또 지난 5월 아스트라제네카 한국법인 전 사장인 이승우씨는 와이어스 사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이 씨는 존슨앤드존슨메디칼과 한국MSD,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 다국적 기업의 전문경영인으로 활약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잇따른 다국적제약사 수장 교체는 해당 제약사의 조직개편이나 사내 분위기 쇄신을 통한 매출 극대화 때문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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