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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토, ' 매출 절반 뚝' 시간 얼마나 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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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토, ' 매출 절반 뚝' 시간 얼마나 걸리나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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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스크 플라빅스 선례...1년 정도 지나면 국내사 잠식 가속화 될 듯
한국화이자 '리피토'의 특허 무효 판결로 국내제약사들이 제네릭 출시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제약사들이 리피토가 가지고 있던 시장에 얼마나 빠르게 침투할 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4년 제네릭이 출시된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의 경우 2년 만에 제네릭 시장 점유율이 50% 이상 상승했으며, 당뇨치료제 '아마릴' 역시 제네릭 출시 3년 만에 시장 절반 이상을 빼앗겼다.

또 지난해 1월 출시된 항혈전제 '플라빅스' 제네릭 품목들의 시장점유율은 47%에 육박하고 있다.

이로 인해 리피토 제네릭이 본격 출시됐을 경우, 리피토의 경우에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시장 침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노바스크, 플라빅스 제네릭 시장의 경우 한미약품과 동아제약이 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선점하고 있는 상태다.

한미약품과 동아제약이 경쟁품목보다 높은 약가로 시장에 일찍 출시돼 시장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피토의 경우 시장 선점에 대한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4년 노바스크와 2007년 플라빅스 제네릭 시장에서는 국내 상위 업체 모두가 동일선상에서 경쟁을 펼치지 못해 일부 제약사의 일방적인 독주가 가능했지만, 이번 리피토 제네릭은 유한양행, 동아제약, 한미약품 등 국내 상위 업체가 동일한 약가로 동시에 제품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리피토 제네릭 시장이 국내 3대 처방의약품 중 마지막 남은 시장이라는 점과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맞물려 있어 제네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제약사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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