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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운동회의 추억 그리고 공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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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운동회의 추억 그리고 공책
  • 의약뉴스
  • 승인 2008.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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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가 기다려 지던 시절이 있었다.

시골 초등학교는 운동회날이면 그래도 새로운 먹거리가 있었다. 문방구에서 파는 뽑기나 라면땅 같은 과자를 먹을 수 있는 1년에 몇 안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운동회가 기다려 졌던 것은 또다른 이유도 있었다.

   
▲ 그때는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이런 표시대신 줄세우기를 했던 것 같다.

필자는 달리기 소질이 있어 1등을 독차지 했는데 1등을 하면 상(賞) 자가 끔직막하게 박힌 공책 5섯권을 받을 수 있었다. 반대회과 부락대회 그리고 학년별 대회 등 각종 대회에 대표로 나가 1등을 하니 공책이 많을 때는 20권이 넘기도 했다.

1년내내 상자가 붙은 공책으로 공부했던 기억이 새롭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얼마전 운동회를 했다. 손등에 1등이라는 표시가 찍혀 있었다. 노트를 다섯권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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