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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99. 탁구 치는 아이들, 이마에 땀 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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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탁구 치는 아이들, 이마에 땀 흘리다
  • 의약뉴스
  • 승인 2008.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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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이나 볼링장이 흔하지 않던 시절, 지금 처럼 컴퓨터 오락은 꿈도 꾸지 못하던 시절에는 탁구가 정말 괜찮은 놀이였다.

용돈이 생기면 흔한 탁구장에 가서 탁구를 쳤던 기억이 새롭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탁구장이 하나 둘 사라지더니 이제는 눈을 씻고 찾아 봐야 겨우 한 두개 보일 정도다.

   
▲ 탁구는 전신운동이다.
깃털 보다 가벼원 탁구공 때문에 온 몸이 땀으로 흥건히 젖으면 스트레스가 확 달아난다.

수익성이 없기 때문인지 수요가 없어서인지는 모르지만 탁구가 간혹 생각나는 필자로써는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지인이 어느 날 사무실에 탁구대를 하나 들여 놓았다.

집 근처 여서 간혹 가서 치는데 엣날 맛이 바로 살아났다. 온 몸에 땀이 배는데 걸리는 시간은 20분도 안됐다. 그렇게 한바탕 땀을 흘리고 나면 스트레스는 어느새 싹 달아난다. 

받아 주는 사람만 있다면 온 체중을 다 싣은 강력한 드라이브를 마음껏 걸고 싶은 생각이다.

아이들도 신이 났다.

잠시 쉬는 시간에 탁구채를 잡고 한 번 해보겠다고 한다. 치는 폼이 제법이다. 이들이 담배 연기 가득한 당구대나 땀이 덜 나는 볼링보다는 탁구의 매력에 빠져 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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