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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는 현상 수배범"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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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는 현상 수배범" 반발
  • 의약뉴스
  • 승인 2002.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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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포상금 철폐 시위
약사들은 경찰서 게시판에 붙여진 포스터의 주인공 들인가.

"강력범죄자를 수배하는 현상범과 다를바 없는 것이 오늘의 약사들의 참모습이다."

27일 오후 5섯시. 서초동 약사회관 강당에는 이같은 약사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서울시약이 개최한 '시만포상제, 악법철폐 및 자율정화 임원결의대회'에 참석한 약사들의 분노는 극심했다.

300명의 참석약사들은 머리와 어깨에 띠를 두르고 구호를 외치면서 포상제 철폐를 한 목소리로 외쳤다. 시위를 주도한 시약 전영구 회장은" 약국를 현삼법으로 모는 포상금제는 즉각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 후 약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자율지도권 보장, 의료기관과 단속 형성평 제고, 중복 약사감시를 일원화 해줄 것 등을 촉구했다.

한편 시약의 시위에 대해 일각에서는 자신들이 먼저 반성하고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순서라면서 오죽하면 정부가 비리를 저지르는 의 약사를 상대로 시민신고제를 실시했겠느냐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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