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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넘어 브랜드 매니저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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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넘어 브랜드 매니저 꿈꿔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11.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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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공업 변학규 PM
▲ 변학규 피엠은 피엠을 넘어 소비자의 인정을 받는 브랜드 매니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진약품공업은 지난 7월 관절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진 N-아세틸 글루코사민’을 출시했다.

기존 건강기능식품 글루코사민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비상을 시작하고 있는  제품 담당 변학규 PM을 만났다.

◇효소분해공법으로 기존 ‘속쓰림’ 잡았다

글루코사민(Glucosamine)은 Proteoglycan과 관절보호물질을 합성함으로써 관절연골의 합성에 필요한 요소를 체내에 공급한다. 따라서 관절 퇴행과정을 느리게 하고, 정상적인 관절 운동의 회복을 촉진시킨다.

“기존 제품은 게껍질에서 강한 산(염산, 황산)을 분해하여 글루코사민을 추출했어요.” 변 피엠의 자신있는 말이다.

반면 “N-아세틸 글루코사민은 세계 최초 완전효소분해공법으로 생산에 성공한 제품으로, 수용화가 잘 돼 장기 섭취 시에도 속이 편안한 장점이 있죠.” 이미 가수분해된 성분이기 때문에 기존 제품의 단점인 속쓰림을 개선시켰다는 것.

“실제 소비자분들이 평생 드시길 원하시는데도, 속쓰림으로 인해 그렇지 못할 때가 많아요.” 변학규 PM의 설명이 이어졌다. 영진약품은 이 점에 주목, 마케팅 주안점(‘속쓰림 개선’)을 두어 차별화를 통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N-아세틸 글루코사민은 기존 글루코사민의 약간 쓰고 짠맛 없이 단맛을 가지고 있어 목넘김도 수월하다. 8주간의 인체 실험을 거쳐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은 ‘영진 N-아세틸 글루코사민’은 1일 1회 2캡슐을 복용하면 된다.

◇pull 마케팅 선보인다

N-아세틸 글루코사민’ 성분은 이미 일본,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특히 일본에서는 시판 2년 만(2004년 하반기~2006년 하반기)에 200%정도의 성장률을 보일 정도로 ‘N-아세틸 글루코사민’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변 PM은 “유통채널에 있어서 기존 제품을 push하는 방식만을 고수하지 않고 소비자(일반 국민)들에게 제품을 직접 체험·선택할 수 있는 pull 마케팅을 진행할 거에요”라며 세계 주요 시장에서 이미 주목받고 있는 N-아세틸 글루코사민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지난 7월 5일 CJ홈쇼핑 런칭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약국, 인터넷 쇼핑몰, 방문판매 시장이 홈쇼핑 시장보다 훨씬 크지만, 이들 세 시장은 홈쇼핑의 sub 채널이라고 판단됩니다. 홈쇼핑은 매체파워뿐만 아니라 광고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이죠.”

   
▲ 속쓰림을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는 영진 N-아세틸 글루코사민.
변학규 PM은 현재는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에 제품을 런칭 시켰고, 추후에는 방문판매 등 유통채널을 다각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PM넘어 신뢰받는 브랜드 매니저 될래요

“실패에 대한 책임감이 크다”며 속앓이를 털어놓은 변 PM은 이공계 출신(생명공학 전공)이기에 영업·마케팅에 있어서 더욱 노력을 기울인다고 한다.

변 PM은 PM의 길에 들어서기 전 함암제, 건식소재 개발에 매진하여, 복지부장관상을 받기도 한 연구자라는 이색 이력의 소유자다. 그러던 중 상품화 과정을 맡아 마케터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는 그가 그리는 꿈을 물었다.

“PM(Product Manager)을 넘어서서 브랜드 매니저(BM, Brand Manager)로 거듭나, 소비자분들이 제품 브랜드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그런 매니저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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