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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걱정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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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걱정 말아요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10.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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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안과 사업부 윤선영 차장
▲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의 장점을 설명하고 환하게 웃고 있는 윤선영 차장.

황반변성은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증과 함께 3대 실명질환으로 시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황반이 손상돼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 내에 실명에 이르게 되는 병이다.

유전적 요인이 병의 원인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희귀 질환이다.

최근 황반변성 환자의 시력을 회복시켜주는 치료 주사제인 ‘루센티스’가 출시돼 실명 위기의 환자들이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한국노바티스 안과사업부 윤선영 차장은 루센티스 PM을 맡아 출시 전부터 현재까지 제품 마케팅을 맡고 있다.

윤차장은 “출시 전인 작년 중순부터 심포지엄과 포럼을 통해 의사들에게 지속적으로 제품에 대해 알려왔으며, 지난 9월 희귀의약품센터에 등록돼 10억원 상당의 제품을 실명위기에 놓인 저소득층 환자에 공급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말부터 루센티스가 정식으로 출시돼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루센티스는 국내 임상때부터 환자들과 의사들이 출시만을 기다려왔던 제품인 만큼 시장 안착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안과 질환 전체 시장이 1,500억원에 불과한데다 희귀질환인 황반병성의 경우 병에 대한 자각고 있어 국내 시장 크기는 아주 협소한 상태.

때문에 그는 “올해 루센티스 마케팅은 병을 가진 환자들에게 병을 자각할 수 있도록 알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이를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병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루센티스가 보험 등재가 되지 않아 고가약으로 분류돼 있는 만큼 내년 보험 등재를 목표로 협상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차장은 “환자들이 실명 됐을 때 겪을 수 없는 박탈감에 빠지지 않도록 루센티스를 통해 모든 환자가 치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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