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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 ‘수텐’ 출시로 항암제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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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 ‘수텐’ 출시로 항암제 사업 박차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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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9일 다중표적항암제 ‘수텐’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화이자, ‘수텐’ 출시로 항암제 사업 박차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아멧 괵선)은 지난 9일 다중표적항암제 ‘수텐(말산 수니티닙: sunitinib malate)’ 출시를 기념하고, 항암제 사업분야에서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홍제동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화이자제약의 아멧 괵선 사장을 비롯, 화이자 글로벌 연구개발 그룹 선임부사장인 데클란 두간 박사, 항암제 사업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마케팅, 영업, 의학부서의 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데클란 두간 박사의 발표, 의료진들의 강의 및 수텐 복용 환자 인터뷰 영상물 등을 통해 수텐 출시가 갖는 의미를 되새겼으며, 오후에는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 및 프로그램에 관하여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화이자제약 마케팅부 이동수 전무는 “화이자의 항암제 분야 포트폴리오는 수텐 이외에도 VGFR inhibitor, immunotherapy, signal transduction inhibitor등 매우 다양하고 깊이 있게 구성되고 있다.”며 항암제 사업 분야에서의 자신감을 드러내는 한편, 암환자들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항암제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밝혔다.

현재 한국에서만 수텐이11건, 신약 항암제 (PF-3512676와 CP-675,206) 3건 등 총 14건의 글로벌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서울대학교병원 방영주 교수 (종양내과,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와 연세대학교의료원 라선영 교수(종양내과)가 글로벌 임상시험의 책임연구자로 선정되어, 선진적인 연구를 전세계적으로 진행하고 혁신적인 항암제의 개발과정에 참가함으로써 국내 의료진과 환자에게 신약의 혜택을 보다 빨리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수텐’은 화이자가 항암제 분야에서 첫 번째로 개발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아 왔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3월 1일 보험 적용과 함께 출시됐다. 진행성 신장암과 글리벡 요법에 실패한 위장관 기저종양(GIST) 치료에 적응증을 갖고 있는 수텐은, 유방암, 비소세포성폐암, 위암, 간암, 대장암 등에 대한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시험 또한 진행 또는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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