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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송회장 전회장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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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송회장 전회장에 '쓴소리'
  • 의약뉴스
  • 승인 2002.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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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 인기성 약속 남발"


노원구약사회 송용석회장이 시약 전영구회장에게 쓴소리를 했다.

송회장은 전회장이 분회실정을 무시한 무책임한 인기성 약속을 남발하지 말라고 일침을 놓았다. 송회장은 "전회장이 내년도 분회예산 편성시 직원급여 인상률을 높이도록 각 분회장에 당부한 것은 분회 실정을 모르는 선심성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각 분회 예산에서 직원에게 지급되는 급료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사업이 극도로 위축되고 있는데 전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직원과 분회 임원간의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질타했다.

송회장은 "책임도 못질 언행일치가 안되는 선심성 발언을 남발하지 말라"고 말을 맺었다.

이에 시약 전영구회장은 "지난 수 십 년 동안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이 금년처럼 일시에 대대적으로 벌인 적이 없다"고 전제하고 "분회 사무국 직원들이 재고약 접수 정리 회사통보 발송 등 실무 업무의 노고가 크기 때문에 급료 인상 등을 언급 했다"고 반박했다.

전회장은 "서울에만 약 300개 제약사에 55억원 규모의 반품이 이뤄져 약국당 200만원 정도의 혜택이 돌아가는데 이는 분회 사무국 직원들의 노고 때문"이라며 "직원 처우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만큼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적정 인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회장은 "분회장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분명히 이 문제에 대해 밝힐 것이며 결코 무책임한 인기성 발언이 아님을 밝혀 둔다"고 송회장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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