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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유전형질 다양성 보고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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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유전형질 다양성 보고서 출간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6.07.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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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유전자 350개로 제작, 전국연구자에게 배포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가 ‘한국인 유전형질 다양성’ 보고서를 출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유전정보를 이용한 맞춤의학 실현을 위해 ‘유전체실용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을 통해 한국인이 갖는 유전형질 정보를 확보하고 DB를 구축했다. 이들 정보 중에서 질병과 관련된 유전형질을 발굴해 질병 발생을 예측하는 위험요인과 맞춤치료의 지표로 사용하기 위해 보고서를 출간했다.

이 보고서는 일반인에게 공개된 유전자 350개에 대한 유전형질 정보를 인쇄물로 출간한 것으로 국내 연구자들에게 배포됐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염기서열로 인해 유전자의 차이를 유전형질 다양성이라 한다. 인간유전체사업(Human Genome Project)을 통해 인간이 갖는 30억개의 전 염기서열이 2003년에 밝혀졌다.

당뇨, 천식 등 대부분의 주요 질환은 식생활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유전적인 요인으로도 발생한다. 유전형질의 다양성은 질병발생의 유전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이들 요인을 이용해 맞춤의학을 실현하는 것이 ‘유전체실용화사업’의 목표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대학병원 중심의 질환군별 유전체연구센터와 협력연구로 질환후보유전자 약 700개를 한국인 24명에서 분석해 한국인이 갖는 다양한 유전형질 정보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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