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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알을 보면 먹고 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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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알을 보면 먹고 싶어 진다
  • 의약뉴스
  • 승인 2006.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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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는 독이 있는 어종이다. 해마다 일본에서는 복어를 먹고 죽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과거 우리나라도 복어를 먹고 죽은 사람이 있었다.

이는 복어에 강력한 맹독성을 지닌 독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복어의 알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독이 있다. 그래서 복집을 열기 위해서는 복어 요리자격증이 따로 있어야 한다.

복어의 알은 윤기가 있고 정말 먹음직스럽다. 버섯도 독버섯이 화려하듯 복어의 알 역시 아마도 모든 알 중에서 가장 보기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이 복어알은 미련없이 버려야 한다. 내장에 있는 것은 모두 버리고 머리도 잘라 내야 한다. 그리고 피를 빼기 위해 물에 두어 시간 담가 두었다가 먹으면 괜찮다고 요리사들은 말한다.

낚시철에는 복어들의 입질이 잦다.  낚시에 걸려 올라 올 때는 배의 하얀 부분이 등의 푸르스름한 빛과 좋은 대조를 보인다. 배를 불룩하게 해 위협하는 모습이나 꾸륵! 꾸륵!소리를 내는 것은 복어가 다른 어종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말해준다.

어머니 한테서 들은 말인데 과거 배고픈 시절 한 사람이 복어알을 먹고 한 사날 죽어 자빠졌다. 그런데 구사일생 깨어나서 보니 문둥병이 모두 사라졌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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