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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16 03:08 (목)
스티렌 누적 매출 9000억 돌파 “진화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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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렌 누적 매출 9000억 돌파 “진화는 계속된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5.02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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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출시 22주년 맞이한 대표 천연물 신약
동아에스티 “삶의 질 향상 위한 노력 지속”

[의약뉴스] 항궤양제 시장의 대표 품목이자 천연물 의약품 시장의 전성시대를 이끈 스티렌(성분명 : 애엽95%에탄올연조엑스)가 누적매출 9000억을 넘어섰다.

지난 2002년 12월 동아에스티의 자체 기술로 탄생한 스티렌은 급만성 위염으로 인한 위점막 병변 개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투여로 인한 위염 예방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의약품으로 꼽히고 있다.

▲ 누적 매출 9000억을 넘어선 천연물 의약품 스티렌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 누적 매출 9000억을 넘어선 천연물 의약품 스티렌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스티렌은 2002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매출 9097억원을 달성, 9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로 출시 22주년을 맞은 스티린이 여전히 항궤양제 시장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하고 있는 이유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을 지속해왔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특히 항궤양제 수요가 큰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NSAIDs) 투약 환자에서 꾸준하게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이 분야에서 두 건의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도 3건에 달한다.

출시 후 20년을 넘어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이 이처럼 꾸준하게 임상 데이터를 만들고 있는 사례는 흔치 않다.

단순히 임상적 근거를 축적하는 것을 넘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하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도 인상적이다.

스티렌은 출시 후 캡슐에서 정제로 한 차례 변신했고, 이후 무게를 37%, 길이는 18%를 줄이며 진화를 거듭했다.

한 발 더 나아가 동아에스티는 투약 횟수를 1일 3회에서 1일 2회로 줄인 스티렌투엑스를 개발, 복약편의성을 높였다.

스티렌투엑스에 적용한 플로팅 기술은 2시간 이상 위 내에 체류하며 장시간에 걸쳐 약효가 발현되고 균일한 생체 반응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투여 즉시 부유하기 때문에 위장관 운동에 의해 정제가 십이지장으로 소실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 같은 기술에 힘입어 스티렌투엑스는 2015년 한국약제악회 제제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혁신을 거듭, 스티렌과 마찬가지로 스티렌투엑스 역시 출시 후 무게를 18%, 길이는 30%를 줄이며 먹기 편한 약으로 한 차례 더 진화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복약 횟수를 1일 1회로 줄이기 위한 임상을 진행, 성공적으로 임상이 마무리되면 환자들의 삶의 질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티렌은 약물의 기준점을 세웠다는데도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대원제약의 오티렌F, 종근당 지텍 등은 대조약으로 스티렌이 선정됐고, 유한양행의 레코미드 서방정의 실약(무코스타정)대조 임상 3상에서는 비열등성 마진의 산출근거로 스티렌투엑스 임상 3상이 인용되기도 했다.

임상 현장은 물론 문헌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은 스티렌은 처방현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다짐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스티렌은 뛰어난 약효와 복약 편의성으로 위염치료제로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며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개선된 스티렌을 선보이고 의료진들에게도 과학적으로 입증된 스티렌 연구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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