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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최동호 교수,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 우수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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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최동호 교수,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 우수상 수상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3.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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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최동호 교수,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 우수상 수상

▲ 최동호 교수.
▲ 최동호 교수.

한양대병원 외과 최동호 교수가 지난 22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4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간오가노이드를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좀 더 안전한 배양 기술을 개발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계 최초로 인간 간줄기세포 리프로그래밍 방법을 개발하고 확립하는데 기여해 온 최 교수는 ‘저분자 화합물 유래 간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환자 맞춤형 간세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약개발 및 독성 테스트 분야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행이 가능해졌으며, 이러한 과학적, 기술적, 경제적 효과를 규명한 점은 관련 분야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장기기증 희망 문화확산 노력

▲ 화순전남대병원 1층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에서 내원객들이 상담받고 있다.
▲ 화순전남대병원 1층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에서 내원객들이 상담받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민정준)은 최근 병원 1층에서 생명나눔실천본부와 올해 첫 번째 ‘찾아가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장기기증 희망 등록’은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뇌사상태가 됐을 때 심장, 신장, 간장, 폐 등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사전에 표시하는 것이다.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병원은 생명나눔실천본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총 4회에 걸쳐 장기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에도 분기별로 4회 실시할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 임희선 사회사업팀장은 “매일 평균 7.9명의 환자가 장기이식을 기다리다가 생을 마감하고 있다”며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 많은 기증 희망자가 모집될 수 있도록, 장기기증 문화확산을 위한 생명나눔 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간호계, 여당 간호사 법안 발의 ‘환영’

간호계가 여당인 국민의힘이 간호사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정책위의장)은 28일 새 간호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간호사의 업무 범위 등을 정한 간호법은 지난해 야당 주도로 국회에서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이후 폐기됐다.

새 법안은 ‘지역사회’ 문구를 삭제하고, 간호사, PA(진료보조) 간호사, 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이에 대한간호협회는 29일 성명을 통해 “발의된 간호사법안은 간호가 필요한 모든 국민과 65만 간호인에게 따뜻한 봄날 같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그동안 관련 법이 없음으로 환자들과 간호인은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고, 환자를 위하는 것이 불법이 되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맞기도 했으며, 도움이 필요한 환자에게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없는 심적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관련법은 수차례 발의 됐음에도 결실을 맺지 못한 채 표류해 왔으며, 그 아픔의 시간을 딛고 더 성숙된 모습의 간호법안이 온 국민 앞에 서게 됐다”면서 “여당ᆞ야당ᆞ정부ᆞ국민 모두가 간호법안의 필요성에 대해 이제라도 한마음이 됐다는 것은 환영할 일로, 이제 간호관련법은 대한민국 ‘간호 역사 100년’을 넘어서, 새로 ‘국민 건강 100년’을 준비하는 건강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법안 발의는 시작일 뿐으로, 그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이 법안은 특정 이익집단의 강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정치권은 그 어떤 부당하고 그릇된 요구에도 굴하지 말고 정확히 제정, 선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간호인들은 간호법안을 필두로 시작되는 정부의 의료개혁을 지지한다”며 “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간호인으로서 의료가 특정 이익집단의 것이 아니라 국민들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하며, 정부의 의료개혁으로 그동안 이익을 위해 왜곡된 의료의 참된 가치가 바로잡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제9대 병원장 취임식 진행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한창훈 신임 병원장이 28일 취임식을 열고 본격 임기를 시작했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한창훈 신임 병원장이 28일 취임식을 열고 본격 임기를 시작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한창훈 신임 병원장이 28일 취임식을 열고 본격 임기를 시작했다.

제9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한창훈 신임병원장은 이번 취임사를 통해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산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경기 서북부 1위의 기능적 (상급)종합병원 ▲보험자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성공모델 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한창훈 병원장은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의 병원 운영에 참여하며 위기의 순간에 더 강해지는 일산병원의 내부역량을 직접 확인했다”며 “현재 대ㆍ내외적으로 다양한 위기상황에 처해있지만 또 한 번의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하고 일산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역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등 특정 질환을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최신 치료를 제공하는 기능적 (상급)종합병원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정교한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신속한 실행과 평가를 반복하며 문제와 현안을 해결하는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해 나가며 완성된 수준 높은 완결형 필수의료를 제공해 지역에서 깊은 신뢰를 받는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핵심역량 중심으로 병원을 조직하고 인력확충과 시설투자를 하여 경기서북지역, 나아가 경기북부의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체계를 확립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들과의 협력과 상생의 관계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바르고 다른 보험자병원은 이미 유일무이의 가치이며 최고의 브랜드라 생각한다”며 “정부 보건의료정책을 실현하고 건강보험제도 안에서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여 공공병원의 이미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강보험제도를 발전시키는 우리만의 노하우가 축적된 연구, 실질적인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에 집중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적극 도입과 국책 R&D 과제 참여로 사람중심의 최적화 스마트병원 모형을 개발하고 확산시켜 나간다는 의지다.

한 병원장은 “이러한 도전은 모두의 행복을 전제로 한다”며 “행복한 직원들이 환자 중심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는 신뢰를 가지고 다시 병원을 찾고, 병원은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건강보험제도 및 지역사회 공헌과 직원 행복에 더 투자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노규철 병원장, 고형종양 치료 어렵게 만드는 저산소증 조절인자 리뷰논문 발표

▲ 노규철 병원장.
▲ 노규철 병원장.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병원장 연구팀은 고형종양의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저산소증 조절인자와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종설 논문(리뷰 논문)을 SCIE급 국제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피인용지수(Impact Factor) 5.6)’에 발표했다. 

이 논문은 ‘고형종양에서 Hypoxia Inducible Factor-1α(이하 HIF-1α) 및 혈관 신생 자극 네트워크와 역할에 대한 분자적 관점(A Molecular Perspective on HIF-1α and Angiogenic Stimulator Networks and Their Role in Solid Tumors: An Update)’이라는 제목으로 올해 게재됐다.

2020년 세계 암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암 진단건수는 연간 1930만건에 달했으며, 이 중 약 1000만명이 사망했는데 약 85%는 고형종양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단한 덩어리 형태인 고형종양은 특히 산소가 없는 저산소 상태에서도 정상세포와 달리 생존과 증식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오히려 악성화가 가속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더욱이 저산소 상태에서는 방사선요법, 화학요법, 수술, 표적치료 등의 치료법이 효과가 크게 떨어져, 새로운 치료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연구팀은 저산소상태에서 세포의 활동 및 작용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HIF-1α의 역할과 신호 전달체계에 대한 40여년간 147편의 선행 연구들을 분석했다. 

HIF-1α는 저산소상태에서 고형종양의 생존, 증식, 전이를 돕는 신생혈관의 생성과 해당작용의 주요 조절자이다. 저산소 환경에서는 면역세포가 억제되고 고형종양의 세포사멸도 억제됐다. 

이에 고형종양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HIF-1α 억제제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HIF-1α와 고형종양의 상호작용을 조절하는 Prolyl Hydroxylases2(PHD2)와 저산소상태에서 HIF-1α를 조절하는 Factor Inhibiting HIF(FIH) 등 관련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노규철 병원장은 “고형종양은 재발률이 높고 기존의 암 치료법으로는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고형종양의 저산소상태에서 조절자 역할을 하는 HIF-1α와 관련 단백질을 억제하는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중대병원 진료협력팀과 환담

▲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28일 권정택 원장을 비롯한 중앙대병원 진료협력센터 임원들의 방문을 받고 환담했다.
▲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28일 권정택 원장을 비롯한 중앙대병원 진료협력센터 임원들의 방문을 받고 환담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28일 권정택 원장을 비롯한 중앙대병원 진료협력센터 임원들의 방문을 받고 환담했다.

고도일병원을 방문한 중앙대학병원 진료협력센터 임원은 권정택 원장을 비롯해 송정수 대외협력실장과 박현옥 진료협력팀장 등이다.

고 회장은 이들 방문단으로부터 최근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병원을 떠나 병원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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