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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의협 한특위 해체 청원 5만명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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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의협 한특위 해체 청원 5만명 돌파"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3.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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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의협 한특위 해체 청원 5만명 돌파"

▲ 국회 국민동의청원 온라인 페이지 캡쳐.
▲ 국회 국민동의청원 온라인 페이지 캡쳐.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당선인이 제기한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의 즉각적인 해체를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 이상 동의를 받아 국회 소관위원회에서 정식으로 다뤄지게 됐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달 26일 관련 청원을 제기한 바 있으며, 청원 종료일인 27일 현재 5만1134명이 동의했다.

지난 21일 국회 앞에서 한특위 해체 촉구와 청원참여를 독려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던 윤 당선인은 “청원에 적극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해 10억원이 넘는 예산을 퍼부으며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한의약에 대한 비방과 혐오를 부추기고 있는 한특위의 해체는 지극히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뜻이 확인된 만큼 의협은 스스로 한특위를 즉각 해체해야 마땅하며,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회에서 한특위 해체라는 준엄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SNS 등을 통해 공개된 날부터 30일 동안 5만 명 이상의 국민 동의를 받으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되며, 심사를 거쳐 채택되면 본회의에 상정되게 된다.


◇단국대병원, 충남권역 책임의료기관 선정

▲ 단국대병원 전경.
▲ 단국대병원 전경.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공공보건 의료협력체계 구축 사업’에서 ‘충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역ㆍ필수의료 강화 및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책임의료기관을 지정ㆍ운영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중 16곳에는 권역 책임의료기관이 있으나 대전ㆍ충청지역은 규모가 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충남대병원이 이를 담당하고 있었다.

권역 책임의료기관은 고난도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총괄하고 조정하며, 지역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파견 업무를 담당한다.

단국대병원이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새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중증ㆍ응급환자 이송ㆍ전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정신건강증진 협력 사업,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종 정부 지정센터(응급, 외상, 심뇌혈관질환센터, 고위험산모 신생아통합치료센터, 지역암센터 등), 충남지역 16개 보건소 등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 필수의료협의체를 구성해 공공보건의료의 지역 협력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천안, 공주, 서산, 홍성의료원을 포함한 5개 지역 책임의료기관과 충남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책임의료기관 전담협의체를 운영해 정기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단국대병원은 그동안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등을 운영하며 충남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을 강화하고, 지자체는 물론 각종 의료, 복지 네트워크를 촘촘히 가동해 더욱 수준높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최세영 교수, 비뇨기종양학회 우수논문 학술상 수상

▲ 최세영 교수.
▲ 최세영 교수.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가 지난 23일 개최된 제22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다학제 콘퍼런스(The 22nd KUOS Multidisciplinary Conference)에서 우수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세영 교수는 ‘요로상피세포암종에 대한 GC vs MVAC 화학요법 비교 연구 논문(Gemcitabine–cisplatin versus MVAC chemotherapy for urothelial carcinoma: a nationwide cohort study)’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논문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논문은 요로상피세포암종인 방광암, 요관암, 신우암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첫 화학항암요법의 선택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데이터를 이용한 전수조사 연구로, 중앙대학교광명병원 비뇨의학과 이용성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하여 2023년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었다. 

전이성 요로상피암에서 표준치료법으로 사용될 수 있는 1차 항암요법은 GC요법(Gemcitabine-Cisplatin)과 MVAC요법(Methotrexate, vinblastine, doxorubicin, and cisplatin)으로써, 국내에서는 10대 1 정도의 비율로 GC요법이 많이 선택됐고 이는 적은 부작용과 순응도 때문이었다.

최세영 교수는 “국소방광암 신보조항암요법에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MVAC을 이용한 용법이 GC에 비해 좋은 예후를 보여주긴 하였으나 비교적 젊고 건강한 사람이 대상이었다”며, “전이암에서는 아직 항암요법에 대한 비교우위가 없으며, MVAC요법은 부작용이 더 클 수 있으므로 치료를 잘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환자군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분당차병원-올림푸스한국,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개최

▲ (오른쪽부터)분당차병원 윤상욱 병원장, 올림푸스한국 홍승갑 본부장, 암 경험자 김미영 님, 강원진 님, 김기숙 님, 김봉관 님, 유방암센터 김승기 교수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오른쪽부터)분당차병원 윤상욱 병원장, 올림푸스한국 홍승갑 본부장, 암 경험자 김미영 님, 강원진 님, 김기숙 님, 김봉관 님, 유방암센터 김승기 교수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올림푸스한국의 후원으로 암 환우들의 정서적 지지와 격려를 위해 암 경험자들의 일기를 작품으로 만든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전시회를 개최했다.

27일 분당차병원 본관 2층 암센터 연결통로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윤상욱 원장, 유방암센터 김승기 교수, 올림푸스한국 경영지원본부 홍승갑 본부장, 커뮤니케이션그룹 조혜영 그룹장 등 관계자와 일기를 작성한 암 생존자들 중 5명이 참석했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계속 된다(Going-on)’는 의미로 암 경험자들이 암을 치료하면서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일기로 기록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암 경험자 12명은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간암, 췌장암, 신장암, 혈액암 등을 진단받아 분당차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다. 

4주간 목표일기, 행복일기, 칭찬일기, 감사일기 등 4개의 주제에 따라 ‘세줄일기’ 모바일 앱에 일기를 작성하고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서 소통했다.

암 경험자들의 일기로 만들어진 작품은 3개월간 분당차병원 암센터 연결통로에 전시된다.

윤상욱 병원장은 “환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을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분당차병원은 암 치료과정이 너무 힘들지 않도록 다양한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공협-복지부, 공보의 처우 개선 전방위 협력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이성환)는 지난 25일 공중보건의사 제도 현안에 대한 협의를 위해 보건복지부(건강정책과) 공중보건의사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지난 12월 간담회에 이어 3개월 만에 열린 2024년 1차 간담회에선 ▲업무활동장려금 인상 ▲비연륙도 공중보건의사 처우 개선 ▲차출되는 공중보건의사의 처우와 차출 방식의 개선 등의 현안 및 핵심 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성환 회장은 공중보건의사의 수가 줄어드는 것 외에 현 의ᆞ정 대립으로 인한 공중보건의사의 지속적인 차출 등으로 공중보건의사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에 대한 보건복지부와 공중보건의사협의회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공중보건의사의 업무활동장려금이 지난 2018년 이후 약 5년간 동결돼, 물가상승률, 공무원 임금상승률 뿐만 아니라 줄어드는 공중보건의사의 수에 따라 가중되는 업무를 고려해 업무활동장려금의 인상이 필요함을 요구했다.

또한, 진료량, 진행하는 사업의 수와 같은 업무량에 따른 차등 지급을 통해 복무 만족도와 효용감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포상휴가에 관한 규정이 없어 공중보건의사가 훈장, 표창을 받았을 때 포상휴가를 받지 못하는 사례를 들어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 제 8장 라 ‘특별휴가’ 내용을 지침상에 넣어줄 것을 발표했다.

아울러, 대표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을 강화해 관내에서 이뤄지는 보건사업 전반에 대한 기획ᆞ지원ᆞ평가뿐만 아니라 의견 제출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고 이를 제출받은 지자체는 보건의료원ᆞ보건소(보건지소)는 이를 사업에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공중보건의사는 근무시에 가운 등 위생복을 착용해야 하나 지자체, 근무지별로 제공하는 가운 등 위생복이 상이한 경우가 많아 하계 1벌, 동계 1벌 이상의 가운 및 스크럽복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연륙도 공중보건의사의 수당 지급 및 대체휴무 부여 기준이 통일되지 않아 다른 공무원들과 차별적인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일관된 지침 마련 및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현재 각 지역에서 공중보건의사가 서울 및 각 지역의 병원으로 차출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한 공중보건의사의 업무량, 법적 책임 보호 및 면책, 차출 방식의 개선을 요구했으며 차출로 인해 지역에 남아있는 공중보건의사들의 업무량이 매우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환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여전히 긴밀하게 공조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한다”며 “다만, 이제는 처우 개선을 넘어 제도 존립에 대해 고민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안 좋은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와 소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양대의료원, 명곡의학관 증축 상량식 개최

▲ 건양대의료원은 26일 명곡의학관 증축 현장에서 ‘상량식 및 안전 기원제’를 개최했다.
▲ 건양대의료원은 26일 명곡의학관 증축 현장에서 ‘상량식 및 안전 기원제’를 개최했다.

건양대의료원은 26일 명곡의학관 증축 현장에서 ‘상량식 및 안전 기원제’를 개최했다.

골조공사를 완성하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상량식에는 건양교육재단 김희수 설립자와 이상목 이사장, 건양대 김용하 총장, 건양사이버대 이동진 총장, 건양대의료원 배장호 의료원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명곡의학관 증축공사는 기존 의과대학 건물 북동측에 인접해 바닥면적 147평의 지상 7층, 연면적 1100평을 증축하는 공사로, 작년 7월 착공해 약 9개월 동안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하여 무사히 골조를 완성시켰다.

이번 증축으로 명곡의학관에는 120여 석 규모의 계단식 강의실 5개를 비롯해 각종 실험실과 실습실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대폭 확대된다.

김희수 설립자는 “상량식을 하기까지 여러 가지 어려운 공사를 아무 사고 없이 수행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명곡의학관 증축을 통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좋은 의사를 육성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 복지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신 병원장, 전남대병원ㆍ전남의대 3360만원 기탁 

▲ 전남대병원 정신 병원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25일 전남대의과대학 2층 교수회의실에서 윤 웅 학장(사진 오른쪽)과 박성우 교학부학장(사진 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했다. 
▲ 전남대병원 정신 병원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25일 전남대의과대학 2층 교수회의실에서 윤 웅 학장(사진 오른쪽)과 박성우 교학부학장(사진 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했다. 

전남대병원 정신 병원장이 전남대병원 및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금으로 각각 1000만원과 2360만원을 기탁했다.

정 병원장은 지난 11일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또 25일 오후 4시 30분 전남의대 2층 교수회의실에서 윤웅 학장과 박성우 교학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의대 발전기금 전달식을 했다. 정 병원장은 이번 기탁으로 인해 전남의대에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정신 병원장은 “전남의대가 힘든 시기인 만큼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전남대병원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새병원 건립이 필수적이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꼭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평원, 적정성 평가질 향상(QI)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 실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3월 28일부터 적정성 평가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QI) 교육을 시작으로, 기관별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 질 향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QI 교육은 적정성 평가 및 QI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의료기관의 QI 활동 기반 마련을 돕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대상자를 확대하기 위해, 대면 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한다.

QI 컨설팅은 적정성 평가 결과 개선이 필요한 기관 및 자체적인 질 향상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의료기관과 QI 전문가, 심평원 평가부서 및 심사부서 등이 질 향상 네트워크를 구축해 질 개선 필요기관의 문제 분석 및 질 향상 활동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QI 교육과 컨설팅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은 아래의 신청방법을 참고해 신청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심평원 누리집(www.h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평원 안미라 평가관리실장은 “심평원에서 실시하는 QI 교육과 컨설팅이 의료기관의 자체적인 질 향상 활동으로 이어져 국민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역사회 중심으로 의료기관과 QI 전문가, 심사평가원이 참여하는 질 향상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이를 통해 QI 활동 우수사례 공유 등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한창훈 신임 일산병원장 임명

▲ 한창훈 병원장.
▲ 한창훈 병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2024년 3월 28일자로 신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에 한창훈 일산병원 전 진료기획실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한창훈 신임 병원장은 일산병원 내과계집중치료실 분실장, 호흡기알레르기내과장,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전담진료부장, 의료정보실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다양한 의료현장 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산병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건보공단 이사장의 위임을 받아 일산병원 사업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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