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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 억제제, 선천성 심장질환에도 긍정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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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 억제제, 선천성 심장질환에도 긍정적 효과
  • 의약뉴스
  • 승인 2024.03.27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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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입원 위험 70% 감소...부정맥 위험은 그대로

[의약뉴스] SGLT-2 억제제가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25일,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JACC(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는 유럽의 4개 선천성심장질환 센터가 진행한 후향적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 SGLT-2 억제제가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 SGLT-2 억제제가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 연구에서는 2016년부터 2023년 사이 SGLT-2 억제제로 선천성 심장질환 치료를 받은 환자 174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데이터는 SGLT-2 억제제 투약을 시작하기 1년전부터 가장 최근 자료까지 수집했으며, 이상반응 발현율과 치료중단율, 사망율, 입원율 등을 분석했다.

174명의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 가운데 89명(51.1%)이 중증, 72명(41.4%)는 중드증, 10명(5.7%)는 경증이었다.

SGLT-2 억제제를 투약하게 된 적응증은 심부전이 162명(93.1%)로 가장 많았고, 제2형 당뇨병이 11명(6.3%), 만성콩팥병이 1명(0.6%)이었다.

중앙 추적관찰 기간은 7.7개월로, 18명(10.3%)에서 이상반응이 보고됐으며, 12명(6.9%)은 SGLT-2 억제제 투약을 영구 중단했으며, 4명(2.3%)이 사망했으나 SGLT-2 억제제와는 관련이 없었다.

또한 SGLT-2 억제제 투약 전ㆍ후 6개월 사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이 70% 감소했다.(Realtive Risk=0.30, 95% CI 0.14-0.62, P=0.001)

다만, 부정맥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P=0.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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