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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사공협, 다니엘복지원에 600만원 상당 비품 후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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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협, 다니엘복지원에 600만원 상당 비품 후원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3.2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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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다니엘복지원에 600만원 상당 비품 후원

▲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25일 다니엘복지원을 방문해 6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25일 다니엘복지원을 방문해 6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중앙위원장 양혜란)’는 2024년 제1차 사회공헌활동으로, 25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다니엘복지원을 방문해 6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다니엘복지원은 발달장애인의 터전 마련을 위해 1955년에 설립된 시설로서, 발달장애인들의 행복한 삶 보장을 위한 환경을 마련하고, 생애 주기별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약 50~60명의 발달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사공협 양혜란 중앙위원장(의협 사회참여이사)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최근 사회복지시설의 수용인원이 감소하고 시설도 축소되고 있다”며 “효과적인 도움과 공헌활동을 위해 사전에 다니엘복지원 측의 수요를 조사해, 시설비품 워시타워 2대, 습식청소기 1대, 무선청소기 2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달장애인 가족들에게 보다 위생적이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니엘복지원 지승현 원장은 “2024년 봄을 맞이해 따뜻한 마음으로 방문해주신 사회공헌협의회 위원장과 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설에 함께 있는 발달장애인 가족들을 보다 더 세심하고 정성껏 돌봄으로써 사공협의 후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양혜란 사공협 중앙위원장(대한의사협회), 윤원숙 중앙위원(대한간호협회), 정준원 중앙위원(한국건강관리협회)과 대한약사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등 회원단체 관계자와 사공협 사무국이 참여했다.

한편,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2006년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과 보건의약단체 직역 간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한 단체다. 

회원단체로는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풍산파워텍, 전남대병원에 1000만원 기탁 

▲ 풍산파워텍 홍유길 대표(사진 맨 오른쪽)와 장수파워텍 황육미 대표(사진 가운데)가 지난 21일 정신 병원장에게 환자치료비 1000만원을 전달했다. 
▲ 풍산파워텍 홍유길 대표(사진 맨 오른쪽)와 장수파워텍 황육미 대표(사진 가운데)가 지난 21일 정신 병원장에게 환자치료비 1000만원을 전달했다. 

풍산파워텍 홍유길 대표가 전남대병원에 환자치료비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1일 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병원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차은경 총무과장 등 관계자와 풍산파워텍 홍유길 대표, 장수파워텍 황육미 대표, 세종요양병원 구제길 이사장,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진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홍유길 대표는 “소중한 나눔의 기회를 주신 정 신 병원장과 구제길 이사장께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신 병원장은 “홍유길 대표의 기부가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료와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전남대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 대표는 지난 2020년 12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16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5년 동안 1억원 이상을 기탁하기로 약정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 강원도의사회가 23일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 강원도의사회가 23일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강원도의사회(회장 김택우)가 23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제74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제40대 회장으로 연임된 김택우 회장의 취임식과 함께 새 사업계획, 예산안을 확정했으며, 신호선 대의원을 신임의장으로 선임했다.

염동호 의장은 개회 선언을 통해 회원들의 단결을 호소했다.  

염 의장은 “새로운 출발을 앞둔 이 자리에 함께 해준 대의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소피와 호랑이의 우화에서도 보듯이, 때로는 현실에서도 공정하지 않은 일들이 벌어질 수 있지만 우리는 함께 모여서 단결하고, 강한 의지를 갖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다시 시작하는 김택우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전 집행부의 노고를 인정하고 함께 일하고, 함께 이겨나가는 단합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 자리를 마련해 준 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택우 회장의 희생과 고통에 대한 각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두 번째 임기를 맞는 김택우 회장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지와 동참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젠 더 큰 도전과 노력으로 강원도의사회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뜻을 모아야 할 때”라며 “어려움과 압박이 따를 수 있지만 서로를 지지하고,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다짐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들에 대처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고민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발전과 성장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본 회의에서는 신임 의장 선출과 함께 부의장, 중앙이사, 중앙대의원 선출, 2023 회계연도 결산 승인 및 사업 보고, 2024회계연도 예산 승인 및 사업계획, 회칙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신임 의장으로는 강릉시의사회 신호선 대의원(연세신경통증의원, 원장)이 추천, 후보자 1인으로 무투표 당선되었고 의사봉 전달과 함께 의장 이ㆍ취임식을 진행했다.

신호선 신임 의장은 ”강릉시의사회장과 대의원으로 활동하다가 의장으로 활동하는 것은 저에겐 새로운 도전“이라면서 ”낯선 상황일 수 있지만 대의원 여러분의 노력과 역량을 믿고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 승격에 따른 의사회 명칭 변경안건은 대의원 전원 찬성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로 의결했다.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관 건립 추진 재논의, 도의사회 홈페이지 통한 회칙 및 선거시행세칙 확인방법 간편화 등과 함께 재택의료ㆍ방문진료ㆍ치매 주치의제도 등 의협 주도 통합사업 추진,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위원회 동등 인원 참여 한의사 형평성 문제 해결 등을 의협 정기총회 부의안건으로 상정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대의원ㆍ39대 집행부 임원들은 정기총회 폐회선언과 함께 정부의 의대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강행에 반대하는 의지를 피켓을 들어 표명했다. 


◇낙농연 일사천리회, 화순전남대병원에 14년째 의료비 후원 

▲ 민정준 병원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박충남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후원금 전달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 민정준 병원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박충남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후원금 전달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암 환자를 돕는 전남지역 낙농인들의 따뜻한 의료비 후원 활동이 올해에도 이어졌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전남지역 낙농인들의 친목 모임인 낙농연 ‘일사천리회’ 박충남 회장과 서정범 회원이 민정준 병원장, 강호철 진료처장 등에게 의료비 후원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곡성과 나주, 영암, 함평 등 전남 각 지역에서 낙농업을 하는 회원 17명으로 구성된 ‘일사천리회’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화순전남대병원에 기부했다. 현재까지 기부한 후원금은 총 7500만 원이다.

일사천리회 회원들의 후원 활동은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소아암 환자를 돕고자 시작됐지만, 현재에는 모든 암 환자로 범위를 확대해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박충남 회장은 “회원들이 사회적으로 어렵고 힘든 분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웃사랑 실천을 계속 이어가자는 회원들의 의지가 높다. 더욱더 많은 회원이 후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정준 병원장은 “병원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할 의무가 있다”며 “낙농연 일사천리 회원분들과 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병원도 환자분들을 치료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사회, 제46대 이길호 신임 회장 선출

▲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23일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23일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23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 즐거운홀에서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제46대 이길호 회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2024년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이 신임 회장은 1964년생으로 1991년 계명의대를 졸업하고, 2016년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경주시 원화로 소재 큰마디큰병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민주평통 경주시협의회 자문위원, 경주경찰서 안보자문위원, 경주소방서 행정자문단 부단장, 경주시장학회 서포터즈회원으로 활동했으며 경주시의사회장, 경상북도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번 제46대 회장에 선출돼 오는 4월 1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길호 신임 회장은 “제46대 집행부의 회무추진 목표를 ‘존경과 신뢰로 어제보다 더 행복한 경상북도의사회’로 정하고 회원을 위한 서포터즈 의사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전 직역을 아우르는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 우리 의사회가 지금까지 잘해왔던 사업은 열심히 알차게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기영합적인 사업은 과감히 탈피해 젊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회비 납부율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회원들의 단합과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 “제29대 회장을 지낸 부친 이상성 회장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한 호흡은 물론 세계로 뻗어나가는 의사회로 발돋움하고 중앙회와 발 맞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회무를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길호 신임 회장은 의사회 특별 후원 기금으로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치협,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 내달 오픈

▲ 치협 홈페이지 초기화면 우측 하단 배너.
▲ 치협 홈페이지 초기화면 우측 하단 배너.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4월 1일부터 치협 홈페이지를 통해 불법의료광고ㆍ무면허 치과 등 의료법을 위반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센터는 ▲불법의료광고 ▲사무장치과 ▲1인 1개소법 위반 ▲과도한 위임진료 ▲과잉진료 ▲환자유인알선 등 의료법을 지나치게 위반한 치과에 대해 치과의사 회원은 물론 국민 누구나 신고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신고는 크게 불법의료광고와 그 외 사무장치과 등으로 구분해 신고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신고 된 건들에 대해서는 검토를 거쳐 관계기관에 이첩(민원신고) 하거나 직접 고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포상제도도 함께 실시한다. 불법의료광고의 경우, 신고자가 직접 국민신문고ㆍ보건소 등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경고ㆍ광고삭제ㆍ형사처벌 등 처분결과가 나오면 신고내역을 기반으로 포상신청하면 커피쿠폰 등을 제공한다.

또한 불법의료광고 외 사무장 치과 등의 유형은 ‘근거’ 및 ‘증빙자료’와 함께 신고하기를 통해 제보하면 별도 포상신청 없이도 포상 수준을 검토한 후 포상한다는 계획이다.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 윤정태 위원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의료법 위반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고, 특히 불법의료광고와 관련한 민원이 제일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신고센터를 통해 불법의료광고 등 의료법 위반 치과에 대해 신고를 받아 관계기관에 이첩하거나 직접 고발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 2024년 춘계학술대회 성료

▲ 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24일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 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24일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회장 이철진)는 24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비만개론/체형/피부쁘띠 3개의 강의장이 운영됐으며 ‘개원가 정통 비만학회’답게 비만을 진료하는 의사들을 위한 전반적인 강의를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비만개론 강의장에서는 비만의 기전을 중심으로 비만과 영양, 실전 약물치료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많이 궁금해하는 연속혈당계를 진료실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실전강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뜨거운 감자인 GLP-1 제제 ‘Liraglutide, Semaglutide, Tirzepatide’ 강의 역시 늦은 시간까지 학회장에 빈자리가 없을 만큼 회원들의 관심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비만연구의사회는 ‘연구/학술/사회공헌’ 분야의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매년 미국비만학회나 유럽비만학회를 다녀온 내용을 기반으로 회원들에게 실전임상을 전하고 있어 모두들 궁금해하는 비만신약에 대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임상정보를 전하고 있다. 

비만치료 및 체형 강의장에서는 매년 선보이는 생애주기별 ‘소아청소년/갱년기와노인/중년남성’의 비만치료 실전 솔루션을 진행했으며, 비만이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인만큼 ‘심혈관계, 신경계, 성조숙증’ 등 다양한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의 비만치료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비만치료를 많이 보아도 헷갈릴 수 있는 사례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비만치료에 이어 셀룰라이트원인과 기전분석을 시작으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주사/장비를 이용한 체형치료강의가 이어졌다. 

피부쁘띠 강의장에서는 비만클리닉의 진료확장을 위한 팁으로 레이저치료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레이저의 기본 정석’과 색소치료와 스킨부스터를 활용한 쁘띠시술 트랜드까지 알 수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미용시술의 경우 업그레이드 된 스킬을 알려주는 학회들은 많지만, 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미용시술을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의사들에게 맞춤 강의가 구성돼 있어 비만 뿐 아니라 미용을 처음 시작하는 의사들도 강의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이사장은 “비만신약의 국내 도입 시기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지난 2023년 obesity week(미국 비만학회)에서 접한 다양한 임상사례들을 기반으로 회원들에게 실전 정보를 나누고자 GLP-1 제제에 대한 다양한 강의를 학술대회때마다 전하고 있는데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이어 “개원가 정통 비만학회로써 비만을 진료하는 개원의선생님들의 진료실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학술’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춘계학술대회에는 ‘비만 전문 인증의’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비만 전문 인증의 교육은 비만진료의 기초지식과 더불어 실전 임상까지 겸비한 비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기초와 심화 교육과정 이수 후 시험에 합격해야 인증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첫 인증의 교육 시, 정원을 훨씬 넘는 인원이 몰려 등록이 조기 마감,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기초교육을 추가로 실시했다. 심화교육에 이어 시험응시 후 최종 합격한 150명에게 첫 ‘비만 전문 인증의’ 자격을 부여했다. 

비만연구의사회 이철진 회장은 “비만을 가장 많이 진료하는 집단인 개원의들에게 전문성을 강화고자 새롭게 도입했던 비만전문인증의 제도”라며 “비만의 전 분야를 체계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신경을 써서 준비한 교육이었는데 실제 교육과 시험에 임한 회원분들의 열정에 다시 한 번 놀라움과 책임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비만연구의사회 ‘비만 전문 인증의’ 자격은 기초와 심화 두차례의 교육이수 후 시험을 통해 합격자대상으로 주어지며, 2023년 제 1회 인증의에 이어 2024년 제 2회 인증의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건보공단, 세계은행과 함께 베트남 병원 지불제도 이행 방향 모색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늘(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세계은행(World Bank, WB)과 공동으로 베트남 보건부 및 사회보장청을 대상으로 국제연수과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늘(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세계은행(World Bank, WB)과 공동으로 베트남 보건부 및 사회보장청을 대상으로 국제연수과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오늘(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세계은행(World Bank, WB)과 공동으로 베트남 보건부 및 사회보장청을 대상으로 국제연수과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WB 신탁기금으로 운영하는 이번 연수과정은 인구고령화, 기후변화 등으로 가속화되는 건강보험 재정지출 증가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세계 보건이슈 대응의 일환이다.

건보공단과 세계은행이 ‘베트남 병원 의료서비스 구매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어 공동 기획했으며, 베트남 사회보장청, 베트남 보건부, 세계은행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연수과정에 참여한다.

건보공단은 2011년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구축 역량강화 사업’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제1기 K-health(2021~2023) 사업’ 등을 통해 베트남 맞춤 건강보험재정 위험관리시스템 설계를 지원하는 등 베트남 보건부 및 사회보장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베트남 방문단은 연수기간 동안 한국의 포괄수가제(DRG) 이행과정과 미래계획, 건강보험 원가정보분석시스템, 청구데이터 분석과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를 통한 약 처방 관리 등의 강의를 듣고,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현장을 방문하여 병원 회계 및 청구 데이터 관리에 대한 사례를 논의한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운영을 위한 미래 지불제도 개혁을 주제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호열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보건위기 시기에 베트남과의 협력과 이번 지불제도 관련 협력으로 양국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은행 크리스토프 르미에르 선임보건담당관은 “한국의 지불제도 운영 경험과 미래 개혁 방향 등이 현재 행위별수가제에서 포괄수가제로 전환을 추진하는 베트남 보건당국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사회보장청 느웬 육 호아 부청장은 “베트남은 지난 15년 동안 건강보험법 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해왔으며, 2025년까지는 95%의 국민이 혜택을 받는 것이 목표”라면서 “한국이 시도하고 있는 다양한 지불 제도의 경험과 미래 비전 공유를 통해 베트남 건강보험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최경희 글로벌협력사업실장은 “병원 지불제도 정책 분야에서 양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게 논의해, 이번 연수 과정이 양국의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한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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