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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ㆍ공모전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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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ㆍ공모전 개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3.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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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ㆍ공모전 개최

▲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소년한국일보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제29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ㆍ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소년한국일보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제29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ㆍ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와 소년한국일보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제29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ㆍ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초등학생(1~6학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10일(금)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공모주제는 ‘금연(흡연예방)으로 건강생활 함께 해요!’이며, △금연을 위해 함께 실천하는 건강습관 △간접흡연 △어린이의 시각에서 본 금연과 건강생활의 중요성 등 일상생활 속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공모 부문은 ‘글짓기’와 ‘그림’이다. 글짓기 부문은 생활글과 동시를 응모할 수 있으며 생활글은 200자 원고지 7장 내외, 동시는 원고지 3장 이내이다. A4용지 작성도 가능하다. 그림 부문은 크레파스, 색연필, 물감 등을 사용한 손그림으로 8절 도화지로 제출하면 된다.

입상자 발표는 5월 31일 건협 홈페이지(www.kahp.or.kr), 소년한국일보 홈페이지(kidshankook.kr)와 지면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신생아 난청, 생후 9개월 이전에 수술하면 언어발달에 도움

▲ 최병윤 교수(왼쪽)와 이승재 교수
▲ 최병윤 교수(왼쪽)와 이승재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최병윤 교수, 1저자: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재 교수)이 인공와우 수술이 필요한 선천성 난청 환아의 적절한 수술 시기에 대한 지침을 발표해 이목을 끌고 있다.

난청은 청력 손실 정도에 따라 구분된다. 청력 손실은 소리의 강도를 나타내는 단위 데시벨(dB)로 표시하며 그 수치에 따라 정상부터 경도, 중도, 중고도, 고도, 심도까지 구분한다. 

선천성 난청은 1000명당 1명 빈도로 고도 이상의 난청을 가지고 태어나는 질환이며 50% 이상은 유전적 요인이 원인이다. 

1세 미만에서 90dB 이상의 양측 심도 난청이 있거나 1세 이상에서 양측 70dB 이상의 고도 난청이라면 보청기를 사용하더라도 도움을 받을 수 없어 인공와우 이식 수술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 소아 인공와우 수술 급여는 양측 심도 이상의 난청을 겪는 생후 12개월 미만의 환아로서 최소한 3개월 이상 보청기를 착용했음에도 청능 발달의 진전이 없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그러나 12개월이라는 모호한 기준과 생후부터 즉각적인 청각 자극을 토대로 대뇌 및 언어 발달이 시작되는 다른 정상 소아에 비해 청각 재활이 너무 늦다는 문제점이 여러 차례 지적된 바 있다. 

이에 최병윤 교수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를 방문한 3세 이하의 선천성 난청 환아 98명을 대상으로 청각 및 유전 검사를 통해 선천성 난청의 원인과 발생빈도를 분석, 9개월 미만에 인공와우 수술을 시행한 경우와 더 늦게 시행한 경우의 수술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생후 9개월 미만에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조기 수술군'이 언어 발달 수치 중 수용언어 발달이 유의하게 향상됐으며, 오직 이 ‘조기 수술군’에서만 수용언어가 2세 이전에 정상 청력을 가진 아이들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흔히 어린 나이에 수술을 고려할 경우 수술 합병증 등으로 수술을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생후 9개월 미만에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환아에서 수술 자체의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는 점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지난 2020년 생후 9개월 미만부터 인공와우 수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침을 변경한 미국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가이드라인에 발맞춰 조기 인공와우 수술의 언어 발달상의 이점과 수술의 안전성을 함께 보고하여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이에 12개월 미만에서 급여를 인정하고 있는 국내 인공와우 보험급여 대상자 기준에도 추후 여러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는 “선천성 난청 환아들이 청각 재활과 두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를 놓치게 되면, 언어 발달 저하와 함께 영구적인 두뇌 발달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9개월 미만 영아에게도 인공와우 수술을 조기에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다양한 이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최 교수는 인공와우 수술을 1000여례 이상 시행해 온 세계적인 이비인후과 권위자이자 청각재활 전문가로,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국제 이비인후과 저널(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에 게재됐다. 

 

 

◇간에서 생성된 아밀로이드 A가 류마티스 관절염 유발

▲ (왼쪽부터)김완욱 교수, 이미령 박사, 김유미 박사
▲ (왼쪽부터)김완욱 교수, 이미령 박사, 김유미 박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 김완욱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미령[Meiling Li] 박사, 김유미 박사 : 공동 제1저자)이 최근 혈청 아밀로이드 A(Serum Amyloid A, SAA)가 간에서 생성되어 혈관을 타고 관절에 도달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핵심 매개체로 작용, 관절염을 악화시킨다는 병리기전을 학계 최초로 밝혔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활막이라는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여 관절의 기능손상과 변형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면역질환이다. 

활막이 존재하는 모든 관절, 즉 움직일 수 있는 모든 관절에 발생할 수 있다. 인구의 약 1%에서 발생하며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그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만성 질환이다. 

환자들은 일상생활 및 업무 수행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이로 인한 사회ㆍ경제적 손실이 크다.

  우리 신체의 다양한 장기들은 공간적으로 서로 떨어져 있으나, 다양한 대사물질을 분비하여 서로 대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몸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장기인 간이 우리의 면역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현재까지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완욱 교수 연구팀은 신체의 염증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간으로부터 과도하게 생성된 혈청 아밀로이드 A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교란시키고 혈액을 타고 멀리 떨어진 관절에도 영향을 끼쳐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핵심 물질로 작용한다는 흥미로운 현상을 발견했다.

  또한, 연구팀은 다양한 세포생물학적 실험을 통해 혈청 아밀로이드 A가 단핵구(monocytes)라는 면역세포를 혈액으로부터 관절 안으로 빠르게 이동시키고 이 세포를 강력하게 흥분시켜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의 분비를 자극한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 중 특히 CCL2(CC Motif Chemokine Ligand 2)로 인해 염증세포가 관절 내로 더욱 모여 관절 파괴와 염증반응이 증폭되면서 류마티스 관절염이 심하게 악화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후 김 교수팀은 혈청 아밀로이드 A에 의한 병리 현상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응용이 가능한지 확인 연구에 돌입했다. 

연구 결과, 혈액 내 혈청 아밀로이드 A의 농도에 따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염증 상태가 잘 반영되었고 약물치료 후 염증은 현저히 감소됐다.

  특히 IL-6를 억제하는 약물인 ‘악템라’로 치료 시 가장 뚜렷하게 혈청 아밀로이드 A가 감소 되었다.

흥미롭게도 실험용 생쥐에서 혈청 아밀로이드 A의 작용을 차단하는 중화항체를 혈관 내로 주입할 경우, 관절염의 진행이 현저히 억제됐는데, 이는 혈청 아밀로이드 A가 류마티스 관절염의 새로운 타깃으로 치료에 응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 연구의 설명이다.

  김완욱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장기 간에(간과 관절 간) 상호교류 (inter-organ communication)가 면역세포 활성화와 만성 관절염의 원인으로서 매우 중요하다는 새로운 병리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혈청 아밀로이드 A가 바이오 마커로서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과 치료에 새롭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금년 3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IF:15.9)에 ‘Serum amyloid A expression in liver promotes synovial macrophage activation and chronic arthritis via NFAT5’ 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원자력병원, 간호부 프리셉터 교육 실시

▲ 원자력병원은 간호부가 지난 22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2층 교육훈련실에서 ‘2024년 간호부 프리셉터 교육’을 실시했다
▲ 원자력병원은 간호부가 지난 22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2층 교육훈련실에서 ‘2024년 간호부 프리셉터 교육’을 실시했다

원자력병원(병원장 김철현)은 간호부가 지난 22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2층 교육훈련실에서 ‘2024년 간호부 프리셉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프리셉터(Preceptor)는 신규 간호사가 의료 현장에 잘 적응해 간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1대 1로 지도하는 숙련된 간호사를 말한다. 

이번 교육은 ▲프리셉터의 개념과 역할, ▲효율적인 교육전략과 코칭, ▲간호사고 예방전략, ▲MZ 세대의 이해 등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주제로 진행됐으며, 우수 프리셉터 사례 발표와 함께 프리셉터 임명장 수여식으로 마무리됐다. 

교육을 이수한 24명의 병동 간호사들은 간호 실무 경력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프리셉터 교육을 이수해 신규 간호사에게 임상 실무를 지도하고 간호 업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홍은미 간호부장은 “신규 간호사들이 쉽지 않은 중증 암환자 간호 업무에 빨리 적응해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프리셉터로서 선배 간호사들의 활약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자력병원 간호부는 신규간호사 교육, 프리셉터 교육, 직무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연중 시행하고 간호사 역량을 강화하여 간호 서비스 수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GC녹십자의료재단, 세계검사자동화 학술대회 참가

▲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서울 서초구 소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된 제13차 세계검사자동화 학술대회(Cherry Blossom Symposium 2024, CBS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서울 서초구 소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된 제13차 세계검사자동화 학술대회(Cherry Blossom Symposium 2024, CBS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은 지난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서울 서초구 소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된 제13차 세계검사자동화 학술대회(Cherry Blossom Symposium 2024, CBS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CBS는 일본과 한국에서 격년으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특히 올해는 20개국 500명 이상의 진단검사의학과 및 임상과 전문의, 전공의, 임상병리사, 진단검사 자동화기기 제조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차세대 임상검사실 자동화(The Next Generation of Clinical Laboratory Automation)’를 주제로 진단검사의학 자동화 분야의 뛰어난 연구실적 및 성과를 공유했다.

학회 기간 동안 GC녹십자의료재단은 학술 발표 및 전시부스 운영을 진행했다. 특히, 조성은 내분비물질분석센터(ESAC) 센터장은 CBS 2024 조직위원회의 재무 위원장(Finance Chair)으로 임명되어 학회 기획 및 운영 전반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조성은 센터장은 22일(금)에 열린 ‘검사실 자동화 및 특수검사(Laboratory Automation and Special Testing)’ 심포지엄에서 ‘질량분석검사에서의 검사실 자동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ESAC에서 국내 임상검사기관 질량분석실 최초로 전처리 전자동화 장비를 도입한 사례를 중심으로 ▲질량분석검사에서 자동화의 의미와 중요성 ▲ESAC 내 질량분석검사 전처리 전자동화 장비 도입 과정 소개 ▲ ESAC 내 질량분석검사 전처리 전자동화 시스템 개발 및 구축 과정 소개 ▲실제 ESAC 내 질량분석검사 전처리 전자동화 시스템 구동 영상 시연 및 장비 평가 결과 ▲질량분석검사 자동화의 미래와 방향성 등을 소개했다.
 
또한 최리화 전문의는 ‘국내 의원 및 병원 한국인 환자에서 사구체 여과율 추정에 대한 6가지 계산식과 이것이 만성 신장 질환 분류에 미치는 영향의 비교 분석’의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했으며, 우수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우수포스터 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최 전문의의 ‘아포지단백 B 검사 추가가 한국 성인 인구의 이상지질혈증과 심혈관 질환 위험 유병률에 미치는 영향’과 이준형 전문의의 ‘한국인의 과불화화합물 노출 수준에 대한 연구’ 등 총 3건의 연구가 포스터로 발표됐다.

GC녹십자의료재단 이상곤 대표원장은 “GC녹십자의료재단 ESAC는 국내 임상검사실 최초로 질량분석검사 전처리 전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실제 검사 현장에 적용하여 전처리 능력을 상향 표준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얻은 우리의 귀중한 경험과 가치를 CBS 2024에서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재단은 진단검사의학 자동화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검사실 내 다양한 분야에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해 검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더욱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이준엽 교수, 탑콘안과학술상 수상

▲ 이준엽 교수
▲ 이준엽 교수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준엽 교수가 제32회 탑콘안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망막혈관폐쇄증을 치료하는 혈관확장제를 개발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탑콘안과학술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안과의학자가 발표한 국내외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업적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의학신문사가 주관하고 대한안과학회 · 탑콘코리아메디컬이 후원한다. 탑콘안과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29일(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한안과학회 131회 학술대회에서 시행된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이준엽 교수의 주요 연구 업적은 ‘빛에 반응하여 일산화질소를 방출하는 화합물을 이용한 급성혈관폐쇄의 광역학치료’다. 

이 논문은 지난해 3월 화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 셀(Cell)의 자매지인 ‘켐(Chem, 피인용지수 25.832)’에 발표되어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영향력 있는 저널에 발표한 세 편의 연구 업적도 인정받았다.

망막혈관폐쇄는 망막 내에 존재하는 혈관 일부가 막혀 시력이 감소되는 질환이다. 혈관주위세포를 이완시켜 혈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일산화질소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이 연구되고 있지만, 일산화질소의 불안정한 특성 때문에 안정적으로 병소에 일산화질소를 전달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준엽 교수는 생체 내에 존재하는 일산화질소 결합 단백질의 활성 자리를 모방한 ‘철-나이트로실 복합체’를 합성하고, 화합물에 빛을 비춰 원하는 시간동안 특정 부위로만 일산화질소를 전달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이를 동물모델에 적용한 결과, 폐쇄된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의 흐름이 회복된 것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그동안 치료방법이 막연했던 망막혈관폐쇄의 혁신적이고 근본적인 치료 방법을 제안해 학술적‧임상적 의의를 높이 평가받았으며, 임상 적용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준엽 교수는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 망막·유리체 및 포도막 질환의 진료 및 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며 국내외 안질환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임상뿐 아니라 의사과학자로서 기초과학자들과의 융합형 공동연구를 비롯해 다양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가양7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건강강좌 개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지난 22일 (금) 가양7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지난 22일 (금) 가양7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강위중)는 지난 22일 (금) 가양7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지역 주민 및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건협 서울서부지부 건강증진과 강다연 영양사가 당뇨병과 영양 관리를 주제로 당뇨병 원인, 증상, 진단 기준, 합병증과 당뇨병의 예방 및 관리 방법 등을 소개했따.

건협 서부 관계자는 “오늘 알려드린 식이, 운동, 생활 습관 개선 방법으로 당뇨를 예방하고 관리해서 건강한 일상생활을 누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건강강좌를 통해 건강증진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은평구립우리장애복지관과 ‘온기 앙상블’ 창단 업무협약

▲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1일 강북삼성병원 사무동 7층에서 사회복지법인 굿피플우리복지재단 산하 은평구립우리장애복지관과 장애인 연주단 ‘온기 앙상블’ 창단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1일 강북삼성병원 사무동 7층에서 사회복지법인 굿피플우리복지재단 산하 은평구립우리장애복지관과 장애인 연주단 ‘온기 앙상블’ 창단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지난 21일 강북삼성병원 사무동 7층에서 사회복지법인 굿피플우리복지재단 산하 은평구립우리장애복지관과 장애인 연주단 ‘온기 앙상블’ 창단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온기 앙상블’은 색소폰, 바이올린, 타악기, 클라리넷, 지휘 등 각 분야의 전문 연주가들로 구성된 클래식 앙상블이다. 앞으로 앙상블 단원들은 병원 내 환자들을 위한 정기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창단 협약으로 은평구립우리장애복지관은 예술적 재능이 있는 장애인 예술가를 발굴하고 능력 배양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강북삼성병원은 장애인 예술가들에게 음악에 대한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사회적 활동 기반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예술가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인정받고, 사회적 편견 및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상생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온기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경희대병원 최민규ㆍ박창규 교수팀, 혁신적인 골접합술 연구 결과 발표

▲ 최만규 교수(왼쪽)와 박창규 교수
▲ 최만규 교수(왼쪽)와 박창규 교수

경희대학교병원은 신경외과 최만규, 박창규 교수팀은 최근 유럽신경외과 공식학회지인 ‘Acta Neurochirurgica' 1월호를 통해 제1번 경추 골절 치료에 대한 혁신적인 골접합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수술적 치료가 복잡한 제1번 경추골절 환자에 시행한 단일분절 골접합술은 목 움직임을 최대한 보존하고 동시에 골절의 안정성을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둔 수술법으로 기존 치료법인 C1-C2 유합술에 비해 제1번 경추골절 환자의 치료결과를 개선하고, 목의 움직임을 최대한 보존하고자 하는 환자에게 유리할 것이란 평가다.

논문에서는 제1번 경추 골절의 불안정성이 횡단성 경추인대의 손상과 측면 질량의 측방 이동과 관련이 있음을 밝히고, 이러한 골절의 독특한 형태와 생체역학적 기능을 고려한 치료법을 제시했다. 

이 새로운 수술적 선택지는 비수술적 치료의 한계를 넘어서 환자에게 더 나은 회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만규 교수는 "이번 연구 사례는 드물지만, 기존 단일분절 골접합술에 비해 수술적 기법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우리 병원이 신경외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사례로,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연구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 수기 공모전 개최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오는 4월 30일까지 암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오는 4월 30일까지 암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오는 4월 30일까지 암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암 수기 공모전은 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암환자와 가족들의 다양한 암 경험담 및 극복 노하우를 공유해 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목표로 개원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조기 암 발견 사례, 암 극복 사례, 암 환자 간병 경험 등 암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암에 대한 직간접적인 경험이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상을 수여하며 대상 1명에게는 100만원의 부상을, 최우수상 1명에게는 50만원, 우수상 1명에게는 20만원, 장려상 2명에게는 각각 10만원의 부상을 수여한다. 기준에 맞게 적절한 양식을 준수한 참가자 전원에게 1만원의 참가상을 수여한다.

제12회 암 수기 공모전 접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1회~11회 암 수기 수상작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홈페이지(http://dirams.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의학원장은 “통계상 국민 3명 중 1명이 일생 동안 암을 경험하지만, 암을 경험한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 속 깊은 이야기는 막연한 두려움으로 힘든 분들에게 용기와 지혜를 드리기도 한다”면서 “암 수기가 암이라는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는 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암 수기 공모전 수상작을 모아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이라는 수기 모음집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수기집 신청: 051-720-5304).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이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연구동 지하1층 범석홀에서 심장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강좌의 첫 번째 세션에는 ▲복부대동맥 질환(대전을지대병원 김원호 교수) ▲말초동맥질환의 진단과 치료(의정부을지대병원 박성훈 교수) ▲심부정맥혈전증의 진단과 치료(의정부을지대병원 문인태 교수) ▲노인고혈압(대전을지대병원 안지훈 교수) 강연을 마련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현장심초음파 실제활용(노원을지대병원 정은선 교수) ▲경동맥초음파 검사의 해석과 치료(의정부을지대병원 진정연 교수) ▲심방세동 치료의 최신 가이드 라인(중앙대병원 강기운 교수) ▲관상동맥증후군의 진단과 치료(인천세종병원 김민정 교수) 등 하지 질환의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3월 29일까지 홈페이지(https://docs.google.com/forms/d/1odUn02bMjnoCgz2nSekvnjjArgDZPXHL_Ima4faW9mY/viewform?edit_requested=true)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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