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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정부 의대별 정원 배치 발표 강력 규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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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정부 의대별 정원 배치 발표 강력 규탄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3.2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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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정부 의대별 정원 배치 발표 강력 규탄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의대 정원 배정 게획과 관련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는 불가역적으로 되돌릴 수 없고, 이로 인해 발생할 최악의 상황도 정부의 책임”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의사회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정원을 밀어붙이고 수도권보다 지방에 더 많은 정원을 배치하는 것은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얄팍한 속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대정원 증원 문제를 제기하는 의사들을 악마화시키는 것도 모자라 범죄자로 만들고 있다”며 “의사회원과 의대생의 자발적이고 정당한 의사표현을 강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법률상 근거도 없는 무리한 겁박을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마녀사냥식 개혁은 역사적으로도 성공한 사례가 없다는 것이 의사회의 주장이다.

의사회는 “개혁의 방법은 합리적이고 정당해야 하고 윤리적이어야 한다”며 “백년지대계라는 교육을, 그것도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의대교육을 이렇게 망가뜨리고 있는 것을 우리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의협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을 비롯해 박명하 회장의 면허정지 처분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적 절차에 따라 행정소송 등을 통해 그 정당성을 끝까지 다퉈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양대병원, 골수부전 혈액질환 명의 이종욱 교수 영입

▲ 이종욱 교수.
▲ 이종욱 교수.

재생불량성 빈혈 등 골수부전 질환과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의 대가로 알려진 이종욱 교수가 3월부터 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진료를 시작했다.

주요 진료와 연구 분야는 골수부전 혈액질환(재생불량성빈혈 등), 발작성 야간 혈색뇨증(PNH),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기타 빈혈, 조혈모세포 이식이다.

이 교수는 30여 년간 혈액전문의로 활동하면서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골수이식술 대가로 뛰어난 치료 실적과 연구업적을 가지고 있으며, 국제학술지와 국내학술지에 500편 가까운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재생불량성 빈혈과 골수부전 질환 분야에서 수많은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와 국제학술대회 초청강연 및 국제임상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세계적 석학이다.

이 교수는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소에서 연수했다.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소장,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학회 활동으로는 대한혈액학회 재생불량빈혈 연구회 초대회장, 대한적십자사 혈액전문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비상근심사위원, 식품의약청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대한수혈학회 회장,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아-태 조혈모세포이식학회 상임위원, 미국혈액학회, 유럽혈액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 최초 미국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공로상,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최우수연제상, 대한혈액학회 학술상,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 등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의협 “의협 한특위, 즉각 해체하라”

▲ 윤성찬 회장 당선인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윤성찬 회장 당선인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한의계가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 해체 청원에 이어 국회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며 국회와 정부에 해체 명령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제45대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21일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열고 의협 한특위의 해체를 요구했다.

윤성찬 당선인은 “의협 한특위는 한의사를 조롱하고 한의약에 대한 악의적인 폄훼를 거리낌 없이 자행하는 비상식적인 집단”이라며 “국회와 보건복지부는 한특위 해체를 즉각 명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특위의 행위는 한의약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한의 진료로 건강을 돌보고 질병을 치료할 수많은 국민의 진료 선택권을 박탈하는 무책임한 처사로 그 뿌리부터 반드시 도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의료단체가 한의사오 한의약 말살을 위해 10억 원 이상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며 도를 넘은 것이라 지적했다.

윤 당선인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생명 보호에 전력해야 할 의료인단체가 오직 한의사와 한의약을 말살하기 위해 매년 10억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는 모습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변호사와 회계사 등 그 어떤 전문가단체도 타 직역을 깎아내리거나 없애버리려는 불순한 의도의 산하단체를 두지 않고 있다”며 “한특위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존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달 26일부터 진행 중인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의 해체에 관한 청원'에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윤성찬 당선인이 추진 중인 이번 청원은 한특위 해체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21일 11시 기준 4만 5059명으로 청원인 수가 오는 27일까지 5만 명을 돌파하면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 돼 국회 차원에서 해당 사항을 다루게 된다.


◇대한내과의사회 “의대정원 증원 배정 즉각 철회하라”
대한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는 21일 성명을 내고 의대정원 증원 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20일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을 완수한다는 이유로 의대정원 2000명을 증원하고 지역별 배정안을 발표했다.

내과의사회는 “현재 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의료인력이 환자의 생명을 책임감 있게 보살필 수 있게 하고 필수의료 분야나 지역을 떠난 의료인력이 다시 돌아오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한데도 위기 국면을 일단 의사 수 확대로 틀어막으려 한다”며 “지역 국립대 의대정원을 동일하게 맞춘 것만 봐도 각 의대의 교육여건을 고려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의과대학의 교육과정과 수련과정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교원의 충분한 확보뿐만 아니라 교육 및 수련환경도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며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도 없이 무리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보면 정치적 목적이 다분하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의료계는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를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 있는 이번 정책추진을 당장 중단하고 원점부터 논의하자고 요청했지만, 정부는 국민의 명령이고 더 미룰 수 없다는 이유로 협상을 거부했다”며 “결국 많은 전공의들은 자유의지로 사직했고, 의대생마저 휴학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정부는 이러한 일련의 행동을 의사단체가 조종한 집단사직, 집단휴학으로 규정하고 업무개시명령, 면허정지 사전통지 등의 겁박을 남발하고 병원과 대학에는 사직서 수리 금지, 휴학계 수리 금지 등의 국민의 기본권마저 억압하는 독재정권의 민낯을 여실히 드러냈다”며 “일련의 과정은 결국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을 부정하는 지극히 위험한 처사”라고 힐난했다.

이 가운데 “이제 의과대학 교수들마저 사직을 앞두고 있다”며 “이 와중에도 정부는 의사들을 다른 직종, 다른 나라의 연봉과 비교하며 필수의료의 위기를 초래한 나쁜 집단으로 악마화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의사들을 이기기 위해 끝장 보겠다는 대통령의 고집 때문에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의사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몰이를 일삼으며 결국 근거 없는 증원책을 원칙 없이 구체화했다”며 “역량 낮은 의료인을 다수 양성해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정책의 근본적인 취지는 달성하지 못한 채 대한민국 의료와 이공계의 몰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비과학적이고 원칙없는 의대정원 증원 배정안을 절대 반대하며, 이번 배정안을 강행해 의료계를 탄압하는 데 깊숙이 관여한 정부 관계자의 파면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 의료계 동료와 후배들이 다치면, 그 책임은 일관되게 무관용의 태도를 보인 대통령과 정부에 있다”며 “이를 묵과하지 않고 반대 투쟁의 선봉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 남동구보건소 ‘대사증후군’ 주제 시민강좌

▲ 신미승 교수가 20일 ‘대사증후군의 모든 것’을 주제로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신미승 교수가 20일 ‘대사증후군의 모든 것’을 주제로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심장내과 신미승 교수가 20일 인천 남동구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의 모든 것’을 주제로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동구보건소와 가천대 길병원은 지역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혈관 튼튼 남동구 건강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3월 두 번째 시간인 이날 강의에는 보건소 이용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6일 개최된 첫 번째 강의에는 내분비대사내과 이시훈 교수가 참석해 골다공증 등 뼈건강을 주제로 강의한 바 있다.

이날 강의에서 신미승 교수는 ‘대사증후군의 모든 것’을 주제로 고혈압, 고중성지방, 고콜레스테롤 등 고령층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 혈관건강에 대해 소개했다.

식이요법과 운동법 등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한 생활 속 수칙에 대한 정보는 물론 처방약 복용, 건강기능식품 섭취 등 환자들이 헷갈려하는 정보에 대해서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

많은 노령층이 참석한 만큼, 강의 후에는 평소 심장, 혈관에 대한 궁금증을 묻고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림대성심병원, 2024년 상반기 소방합동훈련 실시

▲ 한림대성심병원 제2별관 옥상에서 화재 초기 진압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한림대성심병원 제2별관 옥상에서 화재 초기 진압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20일 원내 화재 및 응급상황 대처를 위해 부림119안전센터와 공동으로 상반기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환자가 밀집해 있는 병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상황을 대비해 빠르고 안전한 대피를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제2별관 옥상과 4층에서 실시된 소방훈련은 폭발 및 화재 상황을 가정해 신고부터 초기 진화, 환자 분류, 반출품 확인 및 대피 등 대응 훈련을 수행하고,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 방법을 교육받았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정기적인 소방훈련으로 실제 화재 발생 시 초기진압과 위기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더욱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의료원, 광주보건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연구 업무협약

▲ 건양대의료원 김훈 의료기기융합센터장(왼쪽 6번째)과 광주보건대 이정환 교수(왼쪽 4번째)를 비롯한 양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건양대의료원 김훈 의료기기융합센터장(왼쪽 6번째)과 광주보건대 이정환 교수(왼쪽 4번째)를 비롯한 양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건양대의료원 의료기기융합센터와 광주보건대 산학협력단이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건양대병원 연구2동 의료기기융합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건양대의료원 김훈 의료기기융합센터장, 송재황 의료기기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장, 이기일 의료기기안전정보모니터링센터장이 참석했고, 광주보건대 이정환 교수, 김혜원 연구원 서상영 연구원 등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치과의료 소재부품산업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김훈 센터장은 “건양대의료원 의료기기융합센터는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 테스트센터, 의료기기 안전정보 모니터링 센터 등을 갖추고 의료기기 임상시험 연구지원 서비스 시행 등 많은 의료기기 기업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장점과 경험을 공유해 좋은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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