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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고객서비스 디자이너’ 시스템 운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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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고객서비스 디자이너’ 시스템 운영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3.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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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고객서비스 디자이너’ 시스템 운영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동진 병원장(맨 앞줄 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의료진들이 고객서비스 디자이너 시스템 도입을 기념하는 발대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동진 병원장(맨 앞줄 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의료진들이 고객서비스 디자이너 시스템 도입을 기념하는 발대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동진)이 최근 제1기 고객서비스 디자이너를 임명하고 환자와 의료진 간의 긍정적인 소통을 강화할 고객만족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행사에는 이동진 병원장, 박성택 진료부원장, 박철규 행정부원장, 임은주 간호부장, 황지효 고객만족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고객서비스 디자이너 31명을 위촉했다.

고객서비스 디자이너는 원내 간호사 및 의료기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의료 서비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부서의 환자 응대를 관리하고 환자 경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환자 및 보호자 요청 처리의 신속성 ▲검사 등에 관한 이해하기 쉬운 설명 ▲진료 및 검사 단계 안내 등 20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환자 응대 진단지를 활용해 분기별로 각 부서의 환자 경험을 평가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각 부서의 특성과 강점을 바탕으로 부서별 고객 응대 테마를 구축해 환자와 의료진의 긍정적 소통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동진 병원장은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들을 세밀하게 확인하여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환자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더 나은 의료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객 서비스 부분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맘수다방, 전남대병원에 1300여만원 기탁 

▲ 광주맘수다방 진행본부 천미선 대표(사진 오른쪽서 세 번째)와 회원들이 지난 18일 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전남대병원 정신 병원장(사진 가운데)에게 후원금 1334만 7200원을 전달했다. 
▲ 광주맘수다방 진행본부 천미선 대표(사진 오른쪽서 세 번째)와 회원들이 지난 18일 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전남대병원 정신 병원장(사진 가운데)에게 후원금 1334만 7200원을 전달했다. 

광주지역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인 ‘광주맘수다방’ 회원들이 성금을 모아 전남대병원에 후원금 1334만 7200원을 기탁했다. 이로써 ‘광주맘수다방’은 지난 2017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후원금과 저소득층 환자들에 직접 기부하는 등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에 총 6372만 600원을 전달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8일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신 병원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등 보직자들과 광주맘수다방 진행본부 천미선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천미선 대표는 “매년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광주ㆍ전남지역 대표 병원에 기부할 수 있어 너무나 뿌듯하다”며 “이번 후원이 끝이 아닌 만큼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없게 열심히 성금을 모아 계속 후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신 병원장은 “매년 잊지 않고 후원해줘 회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며 “지역의료 발전과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개설한 네이버의 ‘광주맘 수다방’은 주부회원과 400여 협력업체 등 회원 수가 11만명에 달하는 광주 최대 인터넷 육아카페다.


◇성균관의대 교수비대위, 자발적 사직서 제출 결정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긴급 전체교수회의를 열고 전공의나 의대생의 피해가 현실회되는 시점에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성균관의대 기초의학교실,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교수 400여명이 참석했다.

교수비대위는 3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성균관의대 기초의학교실 및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 880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중83.1%가 단체행동에 찬성했고, 방법으로는 3 분의 2 이상의 교수가 자발적 사직에 찬성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비대위가 개별 교수들이 자율적으로 제출하는 사직서를 취합하기로 했으며, 교수 사직서는 전공의나 의대생의 피해가 현실화되는 시점이나 타 대학과의 공동 대응을 고려해 가장 적절한 시점에 교수들이 개별적으로 동시에 최종 제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비대위는 성명을 통해 “정부의 졸속 의료정책이 몰고 온 의료 사태 속에, 대학병원에서의 수술이나 외래 진료가 지연된 환자 분들에게 의료계의 일원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를 누구보다 걱정하는 젊은 의사들의 간절한 외침을 경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학병원을 지탱하던 전공의들은 정부가 무리한 의대 증원 정책과 명확한 재원 조달 계획이 없는 필수의료 패키지의 추진을 멈춘다면 오늘이라도 환자 옆에 돌아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정부가 귀를 닫고 있다”면서 “엄중한 의료공백 사태가 이대로 지속되면, 대학병원 여러 곳이 문닫아야 한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우리나라 대학병원들이 쓰러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준비 없는 급격한 의대 신입생 증원으로 발생할 부작용은 되돌릴 수 없을지 모른다"면서 "지금이라도 일방적 추진을 멈추고 진정한 대화 테이블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건보공단, 전공의 전담 상담창구 운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최근 전공의에 대한 인권침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인권 강화를 위한 전공의 전담 상담창구를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년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실시한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 업무 수행 중 폭언 또는 욕설을 경험한 전공의는 약 3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스트레스 인지율도 일반인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2020년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따라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된 후 2021년 8월부터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그동안 상담센터에서는 전국의 병원 및 예비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예방 및 대응 교육 등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권침해 피해를 입은 보건의료인력에 심리상담과 더불어 법률ㆍ노무 등 전문 상담을 지원했다.

그러나 최근 지도교수의 전공의 폭행 사건 및 갑질 등 전공의 대상 인권침해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공의 보호를 위한 전담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심리상담, 법률자문 등 필요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 건보공단의 설명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해야 할 모든 보건의료인력의 인권이 보호되고 일하기 좋은 보건의료 현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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