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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입원진료 환자 14.9%, 요양급여비 24.1%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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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입원진료 환자 14.9%, 요양급여비 24.1% 급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3.20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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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50만 명, 6조 돌파...기관지ㆍ폐암 5.5만 명, 6872억원 1위

[의약뉴스] 지난해 암으로 입원한 환자가 5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암으로 인한 건강보함 입원 진료비도 6조원을 돌파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23년 건강보험 진료비 통게지표(심사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암으로 입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50만 6384명으로 2022년 대비 약 6만 5500명, 14.9% 급증했다.

나아가 암으로 인한 건강보험 입원진료비는 2022년 4조 9248억원에서 2023년 6조 1125억원으로 약 1조 2000억원, 24.1% 급증하며 단숨에 6조원을 넘어섰다.

▲ 지난해 암으로 입원한 환자가 5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로 인한 요양급여비용도 6조원을 돌파했다.
▲ 지난해 암으로 입원한 환자가 5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로 인한 요양급여비용도 6조원을 돌파했다.

암종별로는 기관지 및 폐암 입원 진료 환자가 5만 5063명으로 17.4% 증가해 유방암을 넘어섰고, 요양급여비도 6872억원으로 28.6% 급증, 선두를 유지했다.

유방암 입원 진료 환자도 역시 5만 4864명으로 16.6% 증가하며 기관지 및 폐암과 함께 5만 명을 넘어섰고, 요양급여비도 5596억원으로 26.2% 급증, 5000억을 돌파했다.

이어 위암 입원 진료 환자가 4만 3431명으로 15.0% 증가하며 근소한 차이로 갑상선암에 앞섰고, 요양급여비는 4423억원으로 20.7% 증가했다

갑상선암 입원진료 환자는 4만 3412명으로 20.6% 급증, 10대 암종 가운데 유일하게 20%를 상회하는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요양급여비도 1908억원으로 22.9% 확대됐다.

다음으로 간 및 간내 담관암 입원 진료 환자는 3만 7487명으로 8.1% 증가, 5대 암종 가운데 유일하게 한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요양급여비용은 4981억원으로 22.2% 급증, 5대 암종 모두 요양급여비 증가폭이 20%를 상회했다.

이어 결장암 입원진료 환자는 2만 8384명으로 10.4%, 전립선암은 2만 6333명으로 16.8%, 직장암은 1만 7762명으로 13.2%, 췌장암은 1만 7544명으로 14.6% 증가했으며, 방광암은 1만 5665명으로 6.2% 증가, 10대 암종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적었다.

요양급여비용은 결장암이 3750억원으로 17.4%, 전립선암이 1340억원으로 18.0%, 직장암은 2024억원으로 18.4% 증가했으며, 췌장암은 2997억원으로 30.5% 급증, 10대 암종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컸고, 방광암은 1097억원으로 1000억을 넘어섰으나, 증가폭은 14.9%로 10대 암종 가운데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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