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간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반드시 폐지” 外
상태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간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반드시 폐지”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3.15 2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곽지연 회장, “간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반드시 폐지할 것”

▲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14일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14일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이 14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반드시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는 국민의힘 조명희, 조정훈, 최영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허종식 국회의원, 개혁신당 양정숙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녹색정의당 김찬휘 공동대표, 정하균 전 국회의원, 14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의 유관 단체장들도 참석해 간무협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회장직무대행,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이지은 회장, 대한응급구조사협회 강용수 회장,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조남범 회장,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임용민 회장과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허명 회장, 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 김춘동 회장, 한국공인노무사회 박기현 회장이 참석했다. 

곽지연 회장은 “2024년에는 90만 간호조무사 회원 시대가 열린다”며 “간무협은 ‘90만 간호조무사의 힘, 정치세력화로 단결’을 2024년 슬로건으로 선정했고, 간호조무사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의료법 제80조 제1항 제1호를 개정해 간호조무사가 받는 차별을 해소하고 한 맺힌 눈물을 멈추게 하겠다”며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 의지를 굳게 다졌다. 

제22대 총선을 맞아 간호조무사 정치세력화에 박차를 가해 90만 간호조무사 대변자를 정치적으로 진출시키겠다고도 강조했다. 

곽 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단 한번도 이루지 못했던 꿈, 이번에는 해낼 수 있다”며, “지난해 1인 1정당 가입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해서 이룬 성과를 발판으로 90만 간호조무사가 단결해 ‘간호조무사 국회의원’ 꿈을 실현해보자”고 전했다. 

이어 “초고령시대를 맞아 간호조무사는 필수 간호인력으로 그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간호조무사가 더 좋은 조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간호조무사 참여, 병원급 의료기관 간호조무사 정원기준 마련, 방문간호간호조무사 역할 확대, 대체인력지원센터 운영예산 확보를 통한 간호조무사의 휴가 보장 등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와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임상실무교육 확대, 시뮬레이터 활용 교육 등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다양화를 통해 직무능력 향상을 이루고, 간호조무사상조회와 간호조무사노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화에도 노력하겠다”며 “국내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의료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해 간호조무사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무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선 간호조무사 권익 향상을 위한 대의원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폐지하고, 위헌적인 의료법 제80조 제1항 제1호를 반드시 개정 ▲초고령시대 간호조무사 역할 확대를 위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PA제도화, 지역사회 통합방문간호사업에 간호조무사 참여 실현 ▲간호조무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의료취약지 간호업무수당과 일차의료기관 간호인력수가 신설, 간호조무사 대체인력지원센터 운영예산 확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간호조무사 권익 대변자의 정치적 진출 실현이 담겨있다. 

이어 간무협은 2023년 정기감사 결과와 주요사업 추진실적 보고 등을 진행했으며, 2024년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에 대해 논의 의결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 소방본부에 ‘금연지원서비스’ 제공

▲ 화순전남대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전남소방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진단 프로그램과 1:1 맞춤형 금연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 화순전남대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전남소방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진단 프로그램과 1:1 맞춤형 금연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최근 전남 소방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터 금연 환경조성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남 소방본부 흡연자를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 체성분 분석 등 건강 상태를 진단해 1:1 맞춤형 금연 상담으로 진행됐다.

전남금연지원센터는 6개월간 금연 교육과 금연 동기 강화 프로그램, 금연 상담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소방본부뿐 아니라 도내 소속 소방서에도 금연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2015년 지역 금연지원센터로 지정됐으며, 올해 제4기(2024~2026년)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에 재지정돼 전남도민의 금연 실천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생활터 금연 환경조성을 위해 금연 지원 서비스의 접근성이 낮은 임대주택과 학교, 사업장 등에도 금연 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가천대 길병원 박지현 교수, 일본위암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 박지현 교수.
▲ 박지현 교수.

가천대 길병원 외과 박지현 교수가 일본 도쿄에서 지난달 28일 개최된 ‘일본위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인 ‘NISHI MEMORIAL AWARD’를 수상했다.

한국인(제1저자)으로서는 10년 만에 ‘NISHI MEMORIAL AWARD’를 받은 박지현 교수는 위암 수술 시 절삭기구 선택을 위한 ‘Comparison of perioperative outcomes between bipolar sealing, ultrasonic shears and a hybrid device during laparoscopic gastrectomy for early gastric cancer: a prospective, multicenter, randomized study’라는 논문으로 수상했다.

이 논문은 서울대병원 외과 공성호 교수(연구책임자), 양한광 교수(공저자)와 공동으로 작성한 것으로 세계적인 출판사인 ‘Springer’사의 국제학술지 ‘Gastric Cancer’ 최근 호에 게재돼 IF 7.4로 호평을 받았다. ‘NISHI MEMORIAL AWARD’는 ‘Gastric Cancer’에 게재된 논문 중 3편을 뽑아서 매년 수여하고 있다.

박지현 교수는 “이번 논문은 위암 수술 시 효과적 에너지절삭기구의 선택을 돕기 위한 것으로 발표 후 많은 관심을 받았고, 수상까지 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임상과 연구 모든 분야에서 더욱 매진하라는 의미로 알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서양화가 이인호 작가 초대전 개최
전남대병원(병원장 정신)이 오는 5월 5일까지 병원 1동 1층 CNUH갤러리에서 서양화가 이인호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결의 미학’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평면 위의 조형’展(Sculptures on Flat)이라는 작품 발표를 통해 그간 시도해왔던 여러 가지 입체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 후 ‘결의 미학과 하얀상상력’, ‘결의 미학’전을 연달아 발표함으로써 ‘결’의 군집밀도를 조정해 평면 위에 입체를 접목시키는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이 작가의 ‘Happiness’시리즈는 어린아이들, 강아지, 나비, 무당벌레 등 여러 자연속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는 자연의 상생과 화합을 표현하고 있다. 

또 이 작가는 평면 위에서 ‘Rose’와 인물을 결합시킨 작품들을 연작으로 작업하고 있으며, 앞으로 ‘Happiness-R’ 시리즈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인호 작가는 “이번 초대전을 통해 싱그러운 생동감과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한 작품들로부터 따뜻하고 편안한 일상의 기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윤 대통령에 대승적 결단 촉구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회장 김동욱)가 최근 성명을 통해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의료 붕괴 위기가 임박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의사회는 “윤석열 정부와 의료계가 강대강 대치를 계속하면서 의료 공백 사태는 해결의 실마리를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며 “병원의 적자를 보전해주겠다며 천문학적인 혈세와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하고, 정부 정책을 홍보하겠다며 막대한 세금을 허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간이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는 동기는 목표를 지향하거나 위험을 회피하는 두 가지 관점이라고 정신의학은 진단한다”며 “지금 전공의들의 사직은 생명을 다루는 의료의 막중함을 알고도 수련을 선택했던 첫 시작과 달라진 현실에서 눈앞에 닥친 위험을 회피하는 탈출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바이탈과를 선택하면 원가에도 못 미치는 보상과 격무에 시달리면서 거액의 민사 소송과 형사 처벌의 위험까지 따르고, 정부의 부당한 정책 강행이나 지시도 거부할 수 없다”며 “자유의사에 따라 근로할 수 있는 권리마저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라며 박탈당한다는 것을 목격했다”고 토로했다.

고통을 버티지 못해 떠난다면 지금처럼 의사를 악마화하고, 부당한 모욕까지 퍼붓는 것을 봤는데도 바이탈과에 갈 전공의, 의대생은 없다는 것이 의사회의 설명이다.

의사회는 “의료현장 붕괴가 임박한 상황임에도 윤석열 정부는 2000이라는 숫자에 집착하는 기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나 강조하던 자유 민주주의의 헌법적 가치는 어디 가고 공산 국가와 왕조 국가에서나 볼 수 있을 후진적 독재가 일어나고 있다”고 힐난했다.

또한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없고, 무지성 비난이나 악마화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전공의와 의대생이 복귀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수련받고, 전문의가 되어도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며 자유롭게 그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나아가 “환자의 생명을 지키려는 의사의 사명감을 악용해, 무조건 받아들이라 강압하는 것은 국정을 운영하는 대통령과 행정부의 자세라 볼 수 없다”며 “윤 대통령과 정부는 이제라도 독선과 불통을 버리고 원점에서 협의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 바스젠바이오와 신약개발 양해각서 체결

▲ 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은 15일 바스젠바이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은 15일 바스젠바이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원장 배상철)은 15일 동관2층 회의실에서 바스젠바이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상철 류마티즘연구원장, 김태환 류마티스병원장, 최찬범 류마티스내과장, 권영창 류마티즘연구원 연구교수, 바스젠바이오 김호 대표이사, 김정은 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에서 구축한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스젠바이오의 약물 효과 시뮬레이션 솔루션 DEEPCT(DEEP learning-based Clinical Trials)을 활용하여 류마티스관절염 및 전신홍반루푸스 등 자가면역질환의 신규 약물 타깃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류마티즘연구원은 2001년부터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 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코호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신홍반루푸스는 1998년부터 구축한 임상데이터 및 유전체 데이터가 포함된 자체 코호트를 보유 중이다. 

이 같은 결과는 단일 기관 최대 규모의 데이터로, 이 중 일부 환자군에 대해서는 혈액 샘플, RNA 시퀀싱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 

배상철 원장(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은 류마티스관절염ㆍ루푸스 치료의 국내 일인자로 난치성 류마티스질환 진료와 대규모 코호트를 바탕으로 국내 임상연구의 세계화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 

세계루푸스학회 회장, 세계적인 루푸스연구자모임(SLICC) 정회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및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등 국내외 여러 기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의 주도적 역할을 했다.

바스젠바이오사의 DEEPCT는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을 시뮬레이션하는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Randomized Clinical Trial, RCT)에 가장 가까운 신약개발 솔루션으로 타깃 발굴, 약물 효과 및 부작용 예측, 재창출을 가능하게 한다. 

최근에는 바스젠바이오사의 DEEPCT 솔루션을 활용한 통풍 치료제 신규 적응증 도출 연구 논문이 세계 3대 과학 저널 중 하나인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기도 했다.


◇간호계, 의사와 의대교수에 “의료현장 지켜달라” 호소
간호계가 의사와 의대교수들에게 “의료인의 제1 책무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보호’라며 의료현장을 지켜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대한간호협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환자는 의사가 필요하다. 부디 우리 사회에 용감한 의사들이 점점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간협은 “‘아파도 지금은 아프면 안돼’라고 말해야 하는 이해할 수 없는 현실, 우리 간호인들은 매일 ‘제대로 치료를 못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처한 환자를 마주한다”며 “지금 국민은 낭떠러지로 밀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공의들이 현장을 떠난 지난 22일간 의료현장은 매일 비상근무 체제다”며 “현장의 간호사들은 정부의 의료개혁과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에 협조하면서, 필수의료체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 모두가 알고, 의료인이라면 더 잘 알고 있는 의료인의 제1 책무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보호’”라며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중요한 일이 있다 하더라도 의료인을 필요로 하는 환자를 떠나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특히 지난 2023년 간호사들은 ‘밥 먹을 수 있는 시간 보장’과 ‘원할 때 쉴 수 있는 노동권 보장’ 같은 최소 근로여건 보장을 두고 목소리를 높였을 때도,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인력은 90∼100% 남겼고, 의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간협의 설명이다.

간협은 “이 어려움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은 훌륭한 의사들과 교수들이 있다. 이들 때문에 힘겹지만, 의료 시스템은 어려움을 버티며 잘 운영되고 있다”면서 “주변 선ㆍ후배, 동료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환자 곁을 지키는 이들이야말로, 전 국민의 존경을 받아야 될 훌륭한 의료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료 모두가 현장을 떠난 이 시점에 홀로 돌아오겠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다”며 ““환자는 의사가 필요하다. 부디 우리 사회에 용감한 의사들이 점점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나아가 간협은 정부에 대해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두운 것처럼, 가장 어려운 이 순간을 잘 버텨야 진정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될 것”이라면서 “그간 전 정권들의 수많은 의료개혁 시도는 이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모두 굴복했다”고 말했다.

또 “그 결과로 지금의 국민 피해가 생긴 것임을 꼭 기억해야 한다”며 “지금 이익 단체와 싸우는 것은 일개 정부가 아니고, 전 국민이 함께 싸우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