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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판관비율 소폭 증가, 상저하고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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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판관비율 소폭 증가, 상저하고 심화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3.15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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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0.5%, YoY 0.3%p ↑...상위사 0.3%p 하락, 중소ㆍ중견사 1.4%p 상승

[의약뉴스] 지난해 상위제약사들이 판매관리비 단속에 성공한 반면, 중소ㆍ중견사의 판관비부담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감사보고서와 주주총회 소집공고 등을 토대로 판매관리비율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평균 판관비율이 30.5%로 2022년보다 0.3%p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연매출 4000억 이상 상위제약사들의 평균 판관비율은 27.5%로 0.3%p 줄어든 반면, 연매출 1000억 이상 4000억 미만 중견사는 35.3%, 1000억 미만 중소사는 43.7%로 모두 1.4%p 상승, 상하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업체별로는 조사대상 62개사 중 33개사가 늘고 29개사는 줄어 판관비율이 늘어난 업체가 조금 더 많았다.

▲ 지난해 상위제약사들이 판매관리비 단속에 성공한 반면, 중소ㆍ중견사의 판관비부담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상위제약사들이 판매관리비 단속에 성공한 반면, 중소ㆍ중견사의 판관비부담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동제약의 판관비율은 22.0%p 급등했고 일성신약과 신풍제약도 각각 13.1%와 10.6%p 증가, 3개사의 판관비율이 10%p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더해 부광약품과 조아제약의 판관비율도 10%p 가까이 늘어났고, 국제약품도 5% 이상 확대됐다. 반면, 판관비율이 5%p 이상 줄어든 업체는 유유제약이 유일했다. 

또한 2022년 유일하게 70%를 상회하는 판관비율을 기록했던 삼성제약은 지난해 4.5%p 더 증가, 78.9%로 80%선에 다가섰다.

신풍제약과 경동제약도 각각 65.0%와 64.3%로 60%를 넘어섰고, 서울제약과 일성신약, 알리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국제약품, 안국약품, 위더스제약, 진양제약, 이연제약, 하나제약 등도 50%를 상회했다.

이어 명문제약과 조아제약, 동성제약, 옵투스제약, 휴온스, CMG제약, 유유제약, 한국유니온젱약, 삼천당제약, 대원제약, 동화약품, JW신약 등이 40%대의 판관비율을 보고했다.

여기에 더해 삼아제약과 부광약품, HK이노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비씨월드제약, 대화제약, 경남제약, 삼진제약, 삼일제약, 현대약품, JW중외제약, 동아에스티 등이 30%대로 평균(30.5%)를 웃도는 판관비율을 기록했다.

이외에 영진약품과 환인제약, 한독, 일동제약, 일양약품, 대웅제약, 녹십자, 경보제약, 보령, 신신제약, 신일제약, 광동제약, 고려제약, 한미약품, 제일약품 등은 20%대, 에스티팜과 유한양행, 셀트리온제약, 종근당바이오, 종근당, 대한약품, JW생명과학 등은 10대로 집계됐으며, 화일약품은 유일하게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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