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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이시훈 교수, 두바이 세계내분비학회 조직위원 참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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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이시훈 교수, 두바이 세계내분비학회 조직위원 참여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3.13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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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이시훈 교수, 두바이 세계내분비학회 조직위원 참여

▲ 이시훈 교수(왼쪽)과 노민수 박사후연구원.
▲ 이시훈 교수(왼쪽)과 노민수 박사후연구원.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시훈 교수가 3월 1일부터 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제21차 세계내분비학회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2024ㆍICE2024)에 조직위원으로 참여했다. 

세계내분비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EndocrinologyㆍISE)는 내분비학 분야 치료의 발전과 교육 등을 위해 1960년 창립된 학회로, 전 세계 45개국 이상의 내분비학회 및 조직이 참여하는 글로벌 커뮤니티로 대한내분비학회도 활발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세계내분비학회의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인 ICE는 2년에 한번 개최하고 있다.

ICE2024에는 전 세계 저명한 내분비 학자, 과학자, 의료인 등이 참여해 ‘내분비학의 미래’를 주제로 최신 연구 및 지식을 공유했다. 이 교수는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대회 조직위원으로 참여했다.

이 교수는 내분비대사학 및 희귀유전질환의 중개임상연구를 전공하고, 대한내분비학회 및 아시아골다공증연합회 공식학술지, eLife 등의 편집위원을 역임하는 등 활발하게 국내외 학술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교수는 대회 기간 중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새로운 치료제’라는 주제로 부갑상선호르몬 유도체를 이용한 새로운 약물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대회에는 특히 가천대 길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노민수 박사후연구원이 우수한 연구로 Travel Grant를 수상하기도 했다. 


◇차 의과학대, 디지털 헬스케어 인재 양성 박차

▲ 박노일 교수(앞줄 왼쪽 네 번째)가 AI헬스케어융합학과 교수진 및 대학원생들이 강의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박노일 교수(앞줄 왼쪽 네 번째)가 AI헬스케어융합학과 교수진 및 대학원생들이 강의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가 ‘AI헬스케어융합학과’를 개설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리더를 육성한다.

차 의과학대는 급변하는 의료산업 환경에 발맞춰 국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산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대학원 석사 과정으로 ‘AI헬스케어융합학과’를 개설했다. 

주요 교육과정은 ▲생성형AI기초 ▲의과학 기초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링 등으로 기초 이론부터 실무 적용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창업 및 기업가 정신을 기를 수 있는 전문 세미나실을 마련했고, 전업 학생을 위해 수업료의 절반을 지원하는 장학금 혜택도 준비했다.

학사연계 석사통합과정과 연계해 일반 석사과정보다 1학기 빠르게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학기에는 6명이 학사연계 석사통합과정생으로 수업을 받는다.

차 의과학대 박노일 교수(의료홍보미디어학과장)는 “AI헬스케어융합학과 대학원생들이 생성형 AI 기술과 헬스케어 지식을 창의적으로 융합하여 미래 사회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신임 교수 11명 진료 시작

▲ (상단) 이상표, 문신제, 박권오, 김보근, 박계영.(하단) 김경식, 손준혁, 김인향, 안지혜, 유승진, 김지윤.
▲ (상단) 이상표, 문신제, 박권오, 김보근, 박계영.(하단) 김경식, 손준혁, 김인향, 안지혜, 유승진, 김지윤.

한양대병원(원장 이형중)은 소화기, 내분비, 호흡기 등 대표적 내과질환과 암 등 중증질환 및 소아청소년을 위한 분야별 전문의를 영입해 3월 1일자로 진료를 시작했다.

임용된 전문의는 총 11명으로 소화기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내분비대사내과, 혈액종양내과, 소아청소년과, 외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마취통증의학과, 가정의학과, 소아외과, 영상의학과 각 1명이다.

소화기내과 이상표 교수는 위장관 치료 전문가로 소화기 분야에서 진료 연구, 교육에 매진해 왔고, 내시경 시술법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료를 시작한다.

내분비대사내과 문신제 교수는 내분비대사질환 치료 전문가로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신 의료기술과 지식을 습득해 만성질환의 조기발견 및 치료와 합병증 예방을 위한 진료를 시작한다.

혈액종양내과 박권오 교수는 10여 년간 종양질환의 진료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비뇨기계암,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을 전문으로 진료한다.

호흡기알레르내과 김보근 교수는 간질성 폐질환, 폐결절, 폐암 등을 전문으로 치료하고 있고, 호흡기알레르기 분야에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가정의학과 박계영 교수는 종합적인 건강관리와 비만치료 등의 전문가로 종합검진센터와 국제진료센터에서 환자들에게 질병의 조기 진단과 꾸준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외과 김경식 교수는 간암, 간이식 등을 전문으로 치료하고 있고, 간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하는 등 실력과 경험을 고루 갖췄다.

외과 손준혁 교수는 소아탈장, 선천성 소화기기형, 소아외과질환 등 18세 이하 환자에서 발생되는 거의 모든 외과적 질환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김인향 교수는 소아청소년정신의학 전문가로 한양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장을 맡고 있고,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대외협력 이사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안자혜 교수는 신생아 중환자 치료를 담당하고 있고, 출생 초기부터 도움이 필요한 신생아와 출생 체중 1,000g미만의 이른둥이의 성장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진료에 매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흉부 및 심장영상의학을 담당하고 있는 영상의학과 유승진 교수와 마취통증의학과 김지윤 교수도 임용됐다.

이형중 병원장은 “이번에 분야별로 새롭게 합류한 우수한 의료진으로 내과적 치료와 중증 및 소아 치료 등에서 더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안종혁 교수,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10대 대표과제’ 선정

▲ 안종혁 교수.
▲ 안종혁 교수.

중앙대병원 외과 안종혁 교수가 최근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2024년 10대 대표과제 성과보고회’에서 10대 대표과제 선정 표창을 받았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ㆍ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산업통산자원부 등 4개 부처가 기술개발ㆍ임상ㆍ인허가ㆍ제품화까지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를 공동으로 지원한다.

선정된 10대 대표과제는 ▲연구개발 수행의 적절성 ▲기술ㆍ의료 분야 파급효과 ▲사회ㆍ경제 분야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현 성과와 성과 창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으며, 안 교수는 향후 뇌종양 수술ㆍ갑상선 로봇수술 등 외과적 중재술에 활용도가 높은 AR기반 수술 내비게이션 플랫폼을 통해 대표과제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안종혁 교수는 서울대병원‧충북대병원‧메디컬아이피와 함께 2020년~2023년 ‘환자 맞춤형 정밀수술을 위한 확장현실 기반 로봇 수술 내비게이션 플랫폼 개발‘을 주제한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CT‧MRI 영상을 활용한 의료영상에 3D 모델링ㆍAI 기술을 접목해 환자 맞춤형 AR 수술내비게이션 플랫폼을 개발한 바 있다.

안종혁 교수는 “이번 대표과제 선정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실제 임상현장에서 환자 맞춤형 정밀수술을 하는 데 내비게이션 플랫폼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신규간호사 첫돌 잔치’ 개최

▲ 한양대병원은 최근 ‘2023년 신규 간호사 첫돌 잔치’를 개최했다.
▲ 한양대병원은 최근 ‘2023년 신규 간호사 첫돌 잔치’를 개최했다.

한양대병원(병원장 이승환)은 최근 ‘2023년 신규 간호사 첫돌 잔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2023년 입사한 신규 간호사 5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부 순서에서는 신규 간호사들이 본인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성장 포부를 밝히는 영상과 그들을 응원하는 부서원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감상했다. 2부에서는 신규 간호사들의 사회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고자 준비한 신정민 강사의 ‘라떼 이해하기’, ‘직장인의 스트레스 관리’ 특강이 진행됐다.

이승환 병원장은 “걸음마를 떼고 첫돌을 지냈으니 열심히 뛰고 높이 날 앞날이 기다리고 있다”며 신규 간호사들의 성장을 응원했다.

신순교 간호국장은 ”이제 힘든 고비는 넘겼다. 이제는 스스로의 역량을 키워가며 성장할 때”라고 함께 성장해 나아갈 간호사들의 앞날을 격려했다.


◇순수 고형 형태 폐암, 임파선 전이 위험 높아

▲ 윤동욱 교수(왼쪽)과 조종호 교수.
▲ 윤동욱 교수(왼쪽)과 조종호 교수.

초기 폐암은 수술적 절제만으로 완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초기 폐암으로 수술받는 환자 중에서도 일부 환자들은 임파선(Lymph Node) 전이로 인해 추가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수술 전 영상 검사에서는 임파선(Lymph Node) 전이가 없는 것으로 보였으나, 수술장에서 절제한 임파선 검체에서 암세포가 확인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Occult Lymph Node Metastasis)’는 전체 수술받는 환자들의 5~10%에서 확인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폐암 진단을 받은 환자에 있어 수술 후 항암치료 시행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이 추가 항암치료 여부에 결정적인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윤동욱 교수와 한양대구리병원 최수환 교수, 삼성서울병원 조종호 교수 연구팀은 초기 폐암으로 수술받은 환자들에서 관찰되는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에 관한 연구 논문(Importance of Lymph Node Evaluation in ≤2-cm Pure-Solid Non-Small Cell Lung Cancer)을 최근 국제저널(Annals of Thoracic Surger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수술 전 CT와 PET-CT 영상 검사에서 임파선 전이가 없는 2cm 이하의 초기 폐암으로 확인되어 폐 절제 수술을 받은 1329명의 환자 중 ‘간유리 음영(ground glass opacity)’을 포함한 종양을 가지고 있던 환자 591명과 ‘순수 고형(pure solid)’으로 보이는 종양을 가지고 있던 환자 738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CT 영상에서 보이는 종양의 모양과 크기에 따라서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가 확인되는 비율이 다른 것을 확인했다. 

CT 영상에서 폐의 일부분이 유리 표면을 사포로 문질러 불투명해진 유리처럼 뿌옇게 보이는 ‘간유리 음영(ground glass opacity)’을 포함한 종양을 가진 환자들에게서는 크기와 상관없이 약 2%의 확률로 수술 검체에서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가 확인됐다.(1cm 이하 2.27%, 1.0~1.5cm 2.19%, 1.5~2.0cm, 2.18%) 

하지만, 결절 전체가 불투명해 내부에 폐 조직이 완전히 보이지 않는 ‘순수 고형(pure solid)’ 형태로 보이는 종양을 가진 환자들은 그 크기가 클수록 수술 후 임파선 전이가 확인되는 확률이 높아졌는데, 1cm 이하에서 2.46%이던 확률이 1.0~1.5cm에서는 12.46% 1.5~2.0cm에서는 21.31%까지 높아지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순수 고형(pure solid)’ 형태의 암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5년 무병 생존율(disease-free survival)은 71.2%로 ‘간유리 음영(ground glass opacity)’ 환자들의 생존율(94.4%)에 비해 나쁜 예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1cm 이상의 작은 크기의 폐암이라도 ‘순수 고형(pure solid)’ 형태의 암인 경우에는 폐 절제 수술 중 반드시 임파선 박리 절제를 함께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중앙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윤동욱 교수는 “2cm 이하의 작은 종양을 가진 환자들이라 하더라도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가 확인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는 순수 고형 형태로 보이는 암 환자들에게서 특히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초기 폐암에 있어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를 예측하는 것은 환자들에게 부작용이 동반될 수 밖에 없는 항암치료를 막을 수 있는 중요한 단서로써, 이번 연구를 통해서 수술 중 임파선 절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최수환 교수는 “순수 고형 형태로 보이는 암 환자들은 수술 전 기관지내시경을 통한 임파선 검사(EBUS) 등의 시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연구는 앞으로 순수 고형 형태의 폐암 환자들의 치료 방침을 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로서 그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팀의 이번 연구논문은 미국 흉부외과학회에서 발행하는 SCIE급 공식 국제저널인 ‘Annals of Thoracic Surgery’ 2024년 3월호에 게재됐다.
                 

◇한국단자공업 이창원 회장, 한양대병원에 루게릭병클리닉발전기금으로 1억 쾌척

▲한양대병원은 한국단자공업 이창원 회장으로부터 루게릭병클리닉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받았다.
▲한양대병원은 한국단자공업 이창원 회장으로부터 루게릭병클리닉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받았다.

한양대병원(병원장 이형중)은 한국단자공업 이창원 회장으로부터 루게릭병클리닉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2일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한양대병원 루게릭병클리닉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이형중 병원장, 김승현 세포치료센터소장, 노성원 대외협력실장, 권오균 운영지원국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전달식에서 이창원 회장은 “한양대병원 의료진들이 배우자의 루게릭병 진료에 매번 최선을 다해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루게릭병 환자들의 아픔을 잘 알고 있는 가족으로서 한양대학교병원이 루게릭병의 더 나은 치료법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본원 루게릭병클리닉은 세계 최초로 루게릭병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루게릭병 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부해 주신 소중한 마음은 맞춤형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과 연구에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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