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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베트남ㆍ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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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베트남ㆍ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3.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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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베트남ㆍ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 해외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가 의료기기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 해외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가 의료기기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차순도 원장, 이하 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해외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에서 오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KIMES 2024(국제의료기기ㆍ병원설비전시회)와 연계해 ‘베트남ㆍ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현지 진출 희망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ㆍ시장 동향, 인허가 규정 및 현지 진출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성공적인 진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해외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는 베트남호치민,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미국보스턴에 현지 사무소를 두어 국내 의료기기 산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이 중 베트남ㆍ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를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에서 위탁 수행 중이다.

센터에서는 현지 인허가 취득 부터, 현지 사용자(의사) 및 바이어 대상 한국산 장비 시연(트레이닝) 및 제품설명회, 수출계약 및 사후관리(AS)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현지 정부ㆍ기관 간 글로벌 교류 및 산업체 협력 기회도 제공하고 규정 변화에 따른 인허가 정보 안내 또한 받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 센터에서는 지난 2023년에 현지 국립병원 판매망 확대를 위해 국가전자조달청 제품 등록 6건을 지원한 바 있으며, 한국산 의료기기 사용률 확대 및 신뢰도 확보를 위해 현지 병원 및 대리점 대상으로 제품 시연 및 교육ㆍ세미나 활동을 추진 중이다.

베트남 센터에서는 주베트남대사관과 함께 베트남 보건부에 한국산 의료기기에 불리한 입찰등급을 적용했던 의료기기 공공 입찰 규정의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이를 폐지하는 쾌거를 이뤄낸 바 있다.

진흥원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국내 기업은 센터를 통해 현지 의료기기 산업 특성과 수요 분석에 기반 한 해외 진출에 도움 받을 수 있다” 며, “수출 준비 기업부터, 진출을 확대하고자 하는 기업까지 현지에서 다각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기업이 세미나에 참여해 현지 진출 전략과 방향을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홍창형 교수, ‘2024 미국 샌디에고 Bio 박람회’ 참석
아주대병원 연구중심병원 3유닛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는 홍창형 교수가 경기도ㆍ수원시 후원으로 ‘2024 미국 샌디에고 Bio 박람회’에 참석한다.

▲ 홍창형 교수
▲ 홍창형 교수

이번 후원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관내 창업ㆍ중소 제조기업의 해외 수출 개척 및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홍창형 교수를 포함 6개 기관이 오는 6월에 있을 ‘2024 미국 샌디에고 Bio 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홍창형 교수는 이번 미국 Bio 박람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바이오테크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참여를 위해 수원시와 긴밀히 협력히며 지역 바이오테크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이다.

홍창형 교수는 “이번 미국 Bio 박람회 참여는 연구중심병원 연구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바이오테크 콘퍼런스에서 우리의 기술과 연구 성과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꾀하며 글로벌 바이오테크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개교 1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 성료

▲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가 개교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가 개교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가 지난 6일, 개교 10주년을 맞아 개교 1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향한 도약: 대학원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부제목으로 1부 10주년 기념식 및 시상식(대학원이 걸어온길), 2부 명사특강(대학원이 나아갈 길), 3부 심포지엄(10년의 여정: 대학원생과 함께한 연구 발자취)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립암센터 국가암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이번 기념행사에는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직원, 재학생, 졸업생, 기부자, 국립암센터 직원 등 내외빈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암센터 전 원장이자 대학원 초대총장인 이진수 명예교수, 전 질병관리본부장이자 전 서울의대 교수였던 이종구 국립암센터 이사장, 하성주 신한은행 국립암센터지점장도 참석해 대학원의 설립 10주년을 축하했다.

1부 행사는 김선영 암AI디지털헬스 학과장의 사회로 서홍관 총장의 개회사와 이진수 명예교수의 축사로 시작됐다.

서홍관 총장은 “지난 10년 동안 늘 변함 없는 자세로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맞는 암 관리, 암 연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암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국내 최고의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진수 명예교수는 축사에서 대학원의 개교와 발전에 큰 공헌을 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고, 명승권 대학원장은 대학원의 역사와 졸업생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10주년 기념 시상식에서는 대학원 설립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이진수 명예교수 겸 초대 총장과 김인후 초대 대학원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수년 동안 장학금 지원으로 학생들의 학업을 도운 신한은행 국립암센터지점은 ‘감사패’를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자랑스러운 GCSP상’은 졸업생 중 대학원의 위상 제고에 힘쓴 두 졸업생을 선정해 수여했다.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졸업생과 재학생이 보낸 영상 상영을 끝으로 10주년 기념식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부 행사에 이어 명승권 대학원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2부 명사 특강에서는 ‘대학원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이종구 국립암센터 이사장과 서홍관 총장이 대학원의 그동안 걸어왔던 길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비전, 도전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기모란 암관리학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3부 심포지엄은 ‘10년의 여정: 대학원생과 함께한 연구의 발자취’를 주제로 각 학과를 대표해 최귀선 암관리학과 교수, 박종배 암의생명과학과 교수, 김정선 암AI디지털헬스학과 교수가 그간의 학생 지도 이력, 연구성과 및 교육성과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폐회사에서 명승권 대학원장은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만들어진 우리 대학원은 지난 10년간 수많은 암 전문인력을 양성해 각국의 암센터, 보건의료기관, 교육기관 등 암 관련 분야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10년은 또 다른 도약을 위해 현재에 머물지 않고, 보다 발전하는 대학원이 되기 위해 많은 계획과 도전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립암센터 췌장암 연구팀, 혁신 췌장암 진단 바이오마커 기술이전

▲ 한성식 간담도췌장암센터장
▲ 한성식 간담도췌장암센터장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췌장암 연구팀(연구책임자 한성식)은 췌장암 환자에서 정상과 100% 구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해 뉴캔서큐어바이오(주)(대표 김수열)에 최근 기술을 이전했다.

이른바 X-100, X-99이라고 명명한 이 바이오마커는 단일 마커들로서 정상과 췌장암 환자를 100% 구분할 수 있는 정확도를 보여준다. 현재 이 바이오마커의 추가 검증을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이번 발견을 토대로 동반진단 가능성도 탐색 중이다.

동반진단이 가능해질 경우, 다양한 임상시험에 적용하여 임상시험 비용을 낮출 뿐만 아니라, CT, MRI 등의 동반진단을 대체해 의료비 절감과 환자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를 주도한 한성식 간담도췌장암센터 센터장은 “췌장암 진단에 있어 혁신적인 이번 기술이 상용화되면 췌장암 환자 진단을 용이하게 하고 정확도를 높여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열 뉴캔서큐어바이오 대표(암분자생물학연구과 최고연구원)는 “이번에 이전받은 기술에 관한 후속 연구를 통해 조속히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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