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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개발 심전도 이미지 분석 어플 ‘ECG Buddy’ 식약처 인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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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개발 심전도 이미지 분석 어플 ‘ECG Buddy’ 식약처 인증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3.0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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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개발 심전도 이미지 분석 어플 ‘ECG Buddy’ 식약처 인증

▲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중희 교수ㆍ순환기내과 조영진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폰으로 심전도 이미지를 분석해 부정맥, 응급상황, 심장 기능 이상 등을 평가하는 의료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 ‘ECG Buddy’를 자체 개발, 최근 식약처 인증을 획득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중희 교수ㆍ순환기내과 조영진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폰으로 심전도 이미지를 분석해 부정맥, 응급상황, 심장 기능 이상 등을 평가하는 의료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 ‘ECG Buddy’를 자체 개발, 최근 식약처 인증을 획득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중희 교수ㆍ순환기내과 조영진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폰으로 심전도 이미지를 분석해 부정맥, 응급상황, 심장 기능 이상 등을 평가하는 의료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 ‘ECG Buddy’를 자체 개발하고 최근 식약처 인증을 획득했다.

응급실에서 빠른 평가와 처치는 환자의 예후와 직결된다. 중장년 주요 사망 원인인 심근경색 중 가장 심각한 유형인 ‘ST-분절 상승형 심근경색’은 10분 내로 질환 유무를 판정하고 시술을 결정해야 하고, 폐부종 환자는 호흡부전에 빠지기 전 이뇨제를, 고칼륨혈증은 심각한 부정맥이 오기 전에 칼슘을 투여해야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이 일분일초를 다투는 응급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심초음파, 혈액검사, 혈관 조영술 등과 같은 정밀 검사들이 필요한데, 실제 응급상황에서는 검사가 어렵거나 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응급실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살피며 매 순간 정교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 사이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 어려움에 놓이고, 주치의의 숙련도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

이에 연구팀은 1분이면 가능한 심전도 검사 결과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다양한 응급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최근 식약처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ECG Buddy’라고 불리는 이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으로 12리드 심전도 파형 영역을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11가지 심장 리듬을 분류하는 과정을 보조하고, 중증도 평가, 급성 심근경색 선별, 심장 기능 평가 및 고칼륨혈증 선별 등을 위해 개발된 10가지 디지털 바이오마커들을 출력해 준다.

연구팀의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ECG Buddy의 정확도는 심근경색 진단이나 고칼륨혈증 평가에 있어서 숙련된 응급의학과 및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직접 심전도를 분석하는 것보다 더 높다. 

지난 2023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해당 모델의 심기능 평가 성능의 우수성을 보고하는 임상연구가 발표되기도 했다.

그간 심전도를 분석하는 인공지능 모델이 개발된 적은 있었으나, 병원의 의무기록시스템과 인공지능을 연동하거나 새로운 심전도 측정 장비를 구입해야 하는 등 현실적으로 쉽게 활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반면, 연구팀이 개발한 모델은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아주 빠르게 현장에 보급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특히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응급의료의 경우 숙련된 인력이나 예산을 확보하기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서도 많은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다.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중희 교수는 “촌각을 다투는 응급실에서 응급처치를 보다 빠르게 할 수 있게 판단을 도와주는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경험이 적은 의료진이나 심전도 분석에 익숙하지 않은 1차 의료기관을 비롯해 건강검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식약처 인증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의 응급의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팀이 개발한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 모델은 최근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 등 여러 SCI급 학술지에 발표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서울의료원, 알레르기내과 신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지난 4일부터 알레르기내과를 신설하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알레르기 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일상생활에서 접촉하는 다양한 물질에 비정상적 혹은 부적절하게 반응하며 생기는 염증 질환으로, 최근 기후 환경과 생활 습관의 변화로 많이 증가하고 있다.

알레르기내과는 기관지 천식과 만성 기침,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및 만성 두드러기, 약물·음식 등에 의한 알레르기, 호산구 증가증, 아나필락시스 등의 알레르기 질환과 관련한 전문적인 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송숙희 과장과 오지윤 과장 등 2명의 전문의가 알레르기내과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이번 알레르기내과 신설로 서울의료원은 내과 내 9개 세부 임상 분과를 모두 갖추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알레르기내과는 본관 외래부 1층에 위치하며 진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화요일은 오후 진료만 가능)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은 “기후와 생활 습관 변화로 인해 알레르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알레르기내과를 개설하게 됐다”면서 “알레르기내과를 비롯한 26개 진료과와 8개 전문진료센터를 갖춘 서울의료원은 진료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서 서울시민의 건강주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을지대학교, 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3년 연속(2022~2024)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5일 을지대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2024학년도 입학정원 1,029명(대전캠퍼스 40명, 성남캠퍼스 868명, 의정부캠퍼스 121명)이 모두 등록을 마치면서 충원율 100%를 충족했다.

이를 통해 을지대는 2022학년도(1,059명)와 2023학년도(1,059명)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입학생 전원이 등록했다.

입학자원 감소 추세의 위기 속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낸 것은 을지대가 매년 높은 취업률과 우수한 국가시험 합격률을 거둬왔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을지대학교는 ‘2022년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에서 전국 4년제 사립대학 평균 취업률(67.2%)보다 12%p 높은 79.2%의 취업률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또 간호사 국가시험 23년(2002~2024) 연속 2,689명 응시생 전원 100% 합격을 비롯한 치과위생사 4년 연속 합격 등 매년 주요 보건의료계열 국가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여기에 더해 이번 2024학년도 입시에서 무(無)전공으로 입학생을 선발 후 2학년부터 전공을 선택하게 하는 미래융합대학의 학부제를 신설한 것도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은 “신입생들이 훌륭한 보건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자유전공학부제 확대 시행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확대와 다(多) 전공 선택 등 다양한 학습권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꿈크미 사회공헌사업 통해 보건의료 인재 양성 지원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5일 밝혔다.

KMI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재단본부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보건·의료 청소년 인재 양성을 위한 꿈크미 교육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

KMI는 보건·의료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학업을 원활하게 이어가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총 87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IT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장학생들과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 이태근 ESG운영총괄단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홍중 사무총장, 유진희 나눔사업추진단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당당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 동부병원, 강북ㆍ노원ㆍ도봉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

▲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은 지난 28일 서울권역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3개 기관(강북ㆍ노원ㆍ도봉)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은 지난 28일 서울권역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3개 기관(강북ㆍ노원ㆍ도봉)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특별시 동부병원(병원장 소윤섭)은 지난 28일 서울권역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3개 기관(강북ㆍ노원ㆍ도봉)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동부병원 소윤섭 병원장, 이평원 진료부장, 양재훈 관리부장, 문연화 간호부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과 강북구중독관리센터 채혜민 팀장, 노원구중독관리센터 박소영 팀장, 도봉구중독관리센터 정안순 센터장과 최호진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알코올 중독 대상자에 대한 ▲급성기 치료 ▲의료 서비스 혜택 지원 ▲알코올 해독 클리닉 ▲알코올 사용장애 상담 등 연계가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상호 지원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추진했다.

동부병원은 “앞으로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모색하며, 지역사회에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하남시 고혈압ㆍ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위탁 운영 돌입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하남시 고혈압ㆍ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위탁 운영에 들어갔다.

성빈센트병원은 2026년까지 3년간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를 위해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교육 및 상담ㆍ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센터장은 순환기내과 허성호 교수가 맡았으며, 신경외과 이동훈 교수와 내분비내과 김규호 교수, 서울아산병원 순환기내과 이승환 교수가 자문의로 활동한다.

성빈센트병원은 최상의 진료 시스템을 갖춘 심뇌혈관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위탁 운영을 통해 각종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인 고혈압 및 당뇨병 치료 및 관리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 된 프로그램을 제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조기 발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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