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 릴리)가 고위험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및 인공호흡기 치료 위험을 줄이고 회복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내과학회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는 27일자로 코로나19 입원 환자에서 베클루리(성분명 렘데시비르, 길리어드) 단독요법과 올루미언트 병용요법을 평가한 Adaptive COVID-19 Treatment Trial-2(ACTT-2) 연구의 위험도에 따른 사후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진은 절대림프구수(ALC)와 절대호중구수(ANC), 혈소판수치 등을 토대로 위험도를 구분, 4개 그룹으로 환자들을 나눈 연구 결과를 분석했다.
이 가운데 기저시점에 ALC가 낮고 ANC는 높으며 혈소판 수치는 낮은 고위험군에서 올루미언트 병용요법은 베믈루리 단독요법과 비교해 사망의 위험이 62% 더 낮았다.(HR=0.38, 95% CI 0.16-0.86, P=0.020)
뿐만 아니라 침습적 인공호흡기(Invasive Mechanical Ventilation, IMV) 치료로 진행 똔느 사망의 위험은 43% 더 낮았다.(HR=0.57, 95% CI 0.35-0.93, P=0.024)
여기에 더해 회복률은 53% 더 높았으며(HR=1.53, 95% CI 1.16-2.02, P=0.02), 치료 5일 후 ALC는 더 증가하고 ANC는 더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ALC와 ANC의 변화는 면역조절제의 중증 코로나19 진행 억제 기전을 시사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