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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실 운영 현황 점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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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실 운영 현황 점검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2.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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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실 운영 현황 점검 및 현장 의료진 격려

▲ 조규홍 장관이 충남대병원 응급실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문했다.
▲ 조규홍 장관이 충남대병원 응급실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문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26일 15시 30분,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2000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후 20여 년간 대전권역에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특히 최근 일부 전공의 집단이탈 이후에도 교수, 전임의가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응급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집단행동 기간 응급실 과밀화 방지를 위해 중증응급환자는 대형병원으로, 경증환자는 인근 응급실 또는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도록 중증도에 따른 이송지침을 적용하고 있으며,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문 여는 병원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조규홍 장관은 “인력 부족으로 업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 남아 환자들을 진료하시는 의료진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충남대병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환자 수용 및 응급처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의료진과 병원이 비상진료체계를 원활히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이진욱 교수, 인천 최초 다빈치SP 부신 절제술 성공

▲ 이진욱 교수
▲ 이진욱 교수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로봇수술센터장)가 최근 인천에서 처음으로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를 활용한 부신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50대 여성 A씨는 좌측 부신에 생긴 종양에 의한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다.

A씨는 좌측 부신 절제술이 필요해 수술을 진행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복강경이 아닌 다빈치SP를 활용해 부신 절제술을 실시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일반적인 복강경이나 다관절 로봇인 다빈치Xi로 시행하는 부신 절제술은 수술 기구의 움직임이 제한적이다. 또한 A씨와 같이 복부 비만이 심한 경우 집도의가 수술을 시행하기에 어려움을 있어 환자의 안전이 위험할 수 있다.

그러나 다빈치SP 로봇수술기는 3㎝ 크기의 절개창 하나만으로 단일공 로봇 장비가 인체에 들어가 부신을 절제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한 것.

환자 A씨는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고, 큰 통증 없이 1주일 동안 스테로이드 호르몬 유지 치료를 마치고 지난주중 퇴원했다.

이진욱 교수는 “다빈치SP 도입으로 기존에 해 왔던 수술 방법보다 훨씬 더 다양한 영역의 질환을 로봇으로 수술할 수 있게 됐다”며 “인천지역의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의 센터장으로서 지역사회 환자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최첨단 로봇수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의료진들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경남 최초 디지털 병리 시스템 도입 및 진단 프로세스 구축

▲ 양산부산대병원이 디지털병리 스캐너 'VENTATA DP600'를 도입했다.
▲ 양산부산대병원이 디지털병리 스캐너 'VENTATA DP600'를 도입했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26일, 경남 최초 한국로슈진단의 대용량 디지털병리 스캐너 'VENTANA DP600' 장비를 도입하고 디지털병리 알고리즘을 포함한 디지털병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디지털병리 시스템은 환자 치료에 있어서 정확성과 신속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에 도입한 스캐너 'Ventana DP600'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해 모니터 앞에서 정밀한 병리학적 분석 및 판독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양산부산대병원 의료진은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연성 재발이나 다른 기관으로 이동 같은 상황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덜 받게 된다.

한국로슈진단 병리진단사업부 정광훈 상무는 "한국로슈진단은 디지털병리 스캐너, 표준화된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 디지털병리 시스템 구축 및 업무 효율화에 기여하며 더 빠른 속도로 시장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돈 병원장은 "디지털병리 시스템 도입으로 진단의 효율성이 증대되고 보다 정확한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며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보다 정밀한 환자 맞춤형 진단을 통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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