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스타틴이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환자에서 심혈관계 사건은 물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과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 심장학회 학술지 JACC:Adcances에는 미국 보훈청 청구데이터를 토대로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이 없는 박출률 보존 심부전 환자들을 대상으로 스타틴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진은 보훈청과 연계된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청구데이터를 토대로 2002년부터 2016년 사이 박출률 보존 심부전으로 진단됐지만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은 진단받지 않은 7970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가운데 47%의 환자가 스타틴 치료를 시작, 평균 6년간 추적관찰했다. 심부전 진단 당시 평균 연령은 69세로 심박출률은 60%였다.
성향 점수에 균형을 맞추기 전 스타틴을 투약하는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젊고, 대사질환, 관절염 및 다른 만성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더 흔했다.
스타틴 투약자와 비투약자를 성향 점수에 균형을 맞춰 분석한 결과, 스타틴 투약자들은 비투약자들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의 원인이 22% 낮았다(HR=0.78, 95% CI 0.73-0.83, P<0.001)
또한 스타틴 투약자들의 주요 심혈관계 이상반응(Major Adverse Cardiovascular Events, MACE)의 위험도 21% 낮았다.(HR=0.79, 95% CI 0.74-0.83, P<0.001)
이외에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은 28%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으며(HR=0.72, 95% CI 0.59-0.88, P<0.001),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또한 31% 더 낮았다(HR=0.69, 95% CI 0.60-080, P<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