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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HIV 치료 옵션 확대, 세대 교체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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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치료 옵션 확대, 세대 교체 활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2.23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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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빅타비 글로벌 연매출 15조 돌파
GSK, 도바토 3조ㆍ카베누바 1조 넘어서

[의약뉴스] 장기지속형 치료제에 이은 장기지속형 예방요법제까지 HIV 시장에 새로운 옵션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세대교체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HIV 치료제 시장 최대 품목인 빅타비(길리어드)는 연매출 규모가 15조원을 넘어서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굳혀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빅타비는 14.1%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15조 7500억 규모(이하 2월 22일 환율 기준)의 매출을 올렸다. 

2022년과 비교해 2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2위 그룹의 연매출 규모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 HIV 시장에 새로운 옵션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세대교체도 활발해지고 있다.
▲ HIV 시장에 새로운 옵션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세대교체도 활발해지고 있다.

길리어드의 HIV 부문은 빅타비로 집중되고 있다. 데스코비가 2조 6400억 규모의 매출액으로 6.0% 성장했지만, 나머지 품목들의 매출액은 모두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2022년 3조 2000억 규모의 매출을 올렸던 젠보야는 2조 7400억으로 14.3% 역성장했다.

이외에 오데프시가 1조 8000억, 심투자가 7000억, 컴플레라와 트루바다, 스트리빌드 등은 1500억 전후의 매출을 올렸지만, 모두 2022년보다는 부진한 실적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빅타비의 성장에 힘입어 길리어드의 HIV 사업부의 매출 규모는 2022년 22조 8000억에서 지난해 24조 1000억으로 1조 3000억이 늘었다.

HIV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는 GSK는 조금씩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잠재력을 가진 신제품들이 외형을 확대하기 시작한 것.

비록 2022년 3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던 트리멕이 14.0% 역성장 2조 5500억 규모로 후퇴했지만, 도바토의 매출액이 32.8% 급증, 3조원을 돌파하며 트리멕을 넘어섰다.

티비케이가 2조 2900억 규모로 외형을 유지한 가운데 카베누바가 외형을 두 배 이상 확대하며 1조원을 넘어섰다.

카베누바보다 한 발 앞서 1조원을 넘어선 줄루카는 외형을 유지했고, 지난해 유럽에서 예방요법제로 승인받은 아프레튜드의 매출액은 680억에서 2500억으로 수직상승했다.

이외에 류코비아의 매출액도 40% 이상 증가, 2000억선에 다가섰다.

존슨앤드존슨(얀센)은 프레지스타의 매출액이 2조 5800억에서 2조 4600억으로 4.6% 감소한 반면, 에듀란트는 1조 3400억에서 1조 5300억으로 14.1% 증가했다.

이외에 MSD의 이센트레스는 8400억에서 6400억으로 23.7% 역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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