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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청소년기에 비만 관리 못하면 각종 질환 유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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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비만 관리 못하면 각종 질환 유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2.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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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비만 관리 못하면 각종 질환 유발

▲ 허연 교수.
▲ 허연 교수.

비만을 청소년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비만이 성인기로 이어지면서 심장질환 발병 위험은 물론 성인병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와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승일) 박혜순 교수 연구팀은 2016~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2~18세 청소년 중 2182명을 대상으로 ‘과체중 및 비만을 가진 한국 청소년의 심장대사 위험인자 군집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연구는 심장대사 위험인자로 ▲고혈압 ▲높은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트롤 ▲낮은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트롤 ▲높은 중성지방 ▲높은 공복혈당 ▲높은 간 수치 ▲고요산혈증으로 한정하고, 연구 대상자 개인별 증상 개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 과체중 또는 비만 청소년이 저체중이거나 정상체중인 청소년에 비해 심장대사 위험인자를 보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청소년의 76.5%는 1개 이상의 심장대사 위험인자를 갖고 있었고, 2개 이상 49.8%, 3개 이상은 22.7%로 나타났다. 

과체중 청소년의 경우에는 심장대사 위험인자 1개 이상을 가진 비율이 60.5%, 2개 이상 24.0%, 3개 이상 9.1%였다. 

연구팀은 또 비만 청소년이 저체중이나 정상체중 청소년에 비해 심장대사 위험인자를 갖고 있을 확률을 비교했다. 

비만 청소년이 1개 이상 위험인자를 가질 경우는 저체중/정상체중 청소년의 2.76배, 2개 이상은 3.75배, 3개 이상은 4.75배로 나타났다. 과체중 청소년의 경우는 1개 요소에 대해 1.88배로 나타났다. 

허연 교수는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남자의 경우 2012년 10.4%에서 2021년 25.9%, 여자는 2012년 8.8%에서 2021년 12.3%로 각각 2.5배, 1.4배 증가했다”며 “청소년기의 비만은 성인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만이거나 과체중 청소년은 운동 및 식이요법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체중 관리를 통해 심장 대사 위험인자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부정맥 센터, 홈페이지 리뉴얼

▲ 고려대학교의료원 부정맥센터가 새로운 홈페이지(http://ep.kumc.or.kr)를 선보였다.
▲ 고려대학교의료원 부정맥센터가 새로운 홈페이지(http://ep.kumc.or.kr)를 선보였다.

고려대학교의료원 부정맥센터가 새로운 홈페이지(http://ep.kumc.or.kr)를 선보였다.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는 ▲센터안내 ▲의료진 ▲부정맥이해 ▲부정맥치료 ▲중재시술 ▲삽입형이식술 ▲소식/학술자료 등 부정맥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메뉴구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고려대 안암ㆍ구로ㆍ안산병원 부정맥센터 의료진들의 소개를 한 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정맥의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 등 부정맥 질환에 대한 질병정보를 쉽고 자세하게 집대성했다. 

특히, 지난 20년간 이뤄진 부정맥 상담 사례와 이에 대한 전문의 답변을 통합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최신 부정맥 시술에 대한 정보를 비롯한 다양한 학술자료도 업데이트 된다. 

이외에도 원페이지 스크롤 방식으로 사용자 편의와 디자인적 요소를 고려해 제작됐으며, 반응형 페이지를 적용해 PC, 모바일, 태블릿 등 디지털 환경에 맞춰 모든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한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사회복지 전공자 대상 의료사회복지 아카데미 개최

▲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의료사회복지팀은 지난 20일 사회복지 전공자 대상의 ‘제4회 의료사회복지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의료사회복지팀은 지난 20일 사회복지 전공자 대상의 ‘제4회 의료사회복지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센터장 조비룡) 의료사회복지팀은 지난 20일 사회복지 전공자 대상의 ‘제4회 의료사회복지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보건의료현장 사회복지활동의 이해’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온라인으로 진행돼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100여명의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 경험과 지식을 제공했다.

  의료사회복지사는 환자와 가족이 질병 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퇴원 후에도 안전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보건의료영역의 전문사회복지사다. 각종 상담과 교육을 비롯해 지역사회 자원과의 연계를 담당한다.

   아카데미 1세션에서는 ▲의료기관 원내후원회 활동의 이해(함춘후원회 김종범 팀장) ▲슬기로운 수련생활: 의료사회복지(박문희 수련사회복지사) ▲슬기로운 수련생활: 정신건강사회복지(문영주 수련사회복지사) 강연이 진행됐다. 현재 의료사회복지사 수련 교육을 받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이 연자로 나서 생동감 있는 수련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2세션에서는 13명의 수퍼바이저를 중심으로 사례 중심의 실습과 현장 이해를 위한 조별활동을 진행했다.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의료사회복지사에 대해 사회복지 전공자들의 관심이 높지만, 직업 현장을 실습하거나 채용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경로는 적었다”며 “이번 프로그램 참석자들이 풍부한 진로체험 기회를 갖고, 특히 의료사회복지사 수련과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의료사회복지팀은 매년 의료현장 사회복지 전문가 및 전공자를 대상으로 심포지엄 및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향후 국내 의료사회복지사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서비스 질 향상에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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