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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TAVI 시술 본격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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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TAVI 시술 본격화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2.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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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TAVI 시술 본격화

▲ 명지병원이 심장혈관 시술 중 최고난도로 손꼽히는 ‘TAVI(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시술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 명지병원이 심장혈관 시술 중 최고난도로 손꼽히는 ‘TAVI(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시술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심장혈관 시술 중 최고난도로 손꼽히는 ‘TAVI(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시술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심장치료의 중심기관으로 우뚝 섰다는 평가다.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TAVI시술 기관으로 인증 받은 명지병원은 서용성 교수팀(심장내과 이지현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김흥수 교수, 영상의학과 김정원 교수)이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 시술에 성공하는 등 TAVI시술을 본격화하고 있다.

TAVI시술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가슴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허벅지를 지나는 동맥을 통해 인공 심장판막을 교체하는 치료법으로, 수술 부담이 높은 고령 및 고위험군 환자에게 주로 활용된다. 시술과 회복과정이 짧고, 통증과 합병증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추는 장점으로 환자부담이 적다.

돌연사의 주요원인 중 하나인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을 보이며, 중증이 될 경우 대부분 2년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데,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외과적 수술이 불가능해 TAVI시술이 유일한 해결방법으로 고려된다.

현재 경기서북부에서 유일하게 TAVI시술을 시행 중인 명지병원은 심장혈관질환 통합진료가 가능한 전문 인력과 시설, 연간 일정수준 이상의 우수한 심장혈관질환 치료성과 등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TAVI시술팀은 심장내과 서용성, 정현주 교수를 중심으로 심장혈관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가 참여하는 협진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특히 첨단 조영장비를 갖춘 Angio실과 수술실, 검사실을 갖춘 하이브리드 수술센터를 활용해 심장혈관질환의 골든타임을 지키고 있다.

서용성 교수는 “고령화로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수술이 어려운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TAVI시술을 활용한 치료는 세계적 흐름”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진료와 치료를 거듭해 명지병원의 우수한 심장혈관질환 치료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국내 심장수술 최고 권위자인 김기봉 MJ심장혈관센터장(심장혈관흉부외과)을 필두로 심장수술부터 시술, 재활의 통합적 치료는 물론, 2022년 경기북부 최초로 심장이식수술에 성공한 바 있다. 

또 부정맥센터와 대동맥혈관센터, 심장재활센터 등 심장혈관질환 전문센터를 갖추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캄보디아 의료봉사 성료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황인택교수(대전을지대병원 의료원장)팀은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치료와 수술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캄보디아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황인택 교수는 산부인과 오세익교수와 함께 캄보디아 제2의 도시인 바탐방 소재 ‘YIKUOK HOSPITAL’과 ‘국립경찰병원’, ‘SEREYPANHA CLINIC’ 등 3개 병원에서 자궁적출 수술과 자궁종양 제거 수술 등 총 4건의 수술을 각각 시행했다. 

약물과 간단한 진료를 통한 일반적인 의료봉사와는 달리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전신마취를 통한 종양수술 등 중증도가 높은 고난도의 수술로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황인택 교수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도 의료 시설과 인력이 취약한 지역의 소외 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2013년 대전을지대병원에서 의료 연수를 받았던 캄보디아 바탐방의 부사령관이자 국립경찰병원등에서 의사로 재직중인 Soeum Sarith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고려대학교 첨단의료영상연구소 개소

▲ 고려대학교 첨단의료영상연구소가 지난 1월 26일(금) 고려대 안암병원 영상의학과 콘퍼런스홀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 고려대학교 첨단의료영상연구소가 지난 1월 26일(금) 고려대 안암병원 영상의학과 콘퍼런스홀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고려대학교 첨단의료영상연구소(KU Advanced Medical Imaging Institute, 소장 박범진)가 지난 1월 26일(금) 고려대 안암병원 영상의학과 콘퍼런스홀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은 고려대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단과 고려대 안암병원의 지원으로 개최됐으며, 한승범 안암병원장과 주요 보직자 및 연구자가 참석한 가운데 하버드 대학과 공동으로 의료영상과 디지털 헬스케어 Global R&D 국제심포지엄도 진행했다.

첨단의료영상연구소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양의 의료영상정보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유용한 정보로 재생산해 이를 활용한 의학 연구로 의료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및 개발과 더불어 해외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교육 등 영상의학과 첨단기술에 대한 지식을 겸비한 연구자 양성을 위한 프로세스 구축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승범 안암병원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첨단의료영상연구소에서 이뤄질 연구와 개발을 통해 고려대병원이 꿈꾸는 스마트 호스피탈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의료영상연구센터의 개소를 계기로 의료기술의 발전을 위한 변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범진 첨단의료영상연구소 소장은 “의료영상분야는 최근 폭발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적용하기에 가장 최적의 분야 중 하나”라며 “이를 활용해 질병을 빠르게 진단하고 예측 가능케 하는 스마트 호스피탈의 발전에 가속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1사1촌 자매결연 연다산2리 척사대회 후원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21일(수)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연다산2리 척사대회에 물품을 후원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21일(수)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연다산2리 척사대회에 물품을 후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강위중)는 21일(수)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연다산2리 척사대회에 물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척사대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겪은 어려움을 뒤로하고 2024년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50여 명 지역주민이 모여 윷을 던지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서로의 건강과 번영을 기원했다.

건협 서부지부는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연다산2리 주민들을 위해 떡과 과일을 증정하고 연다산2리 마을과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협 서부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자리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2024년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이 다 잘되고 건강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만성 염증, mRNA 백신 접조 부작용 원인 지목
 만성 염증이 mRNA 백신 접종 부작용의 원인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총장 원종철) 의생명과학과 남재환 교수 연구팀의 실험 결과, 만성 염증을 가진 동문에 mRNA 백신을 접종하면 심장 손상이 증가하고 면역 효과 역시 감소한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에서 mRNA 백신은 가장 빠르게 개발돼 많은 생명을 구하였지만, 아주 드물게 접종 후 심장 이상 부작용이 발생했다. 하지만 부작용에 대한 자세한 기전이나 회피 방법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자체적인 mRNA 예방 및 치료용 백신 개발 경험을 갖춘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남재환 교수 연구팀이 만성 염증과 mRNA 백신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했다. 

실험 결과, 만성 염증을 가진 동물에 mRNA 백신을 접종하면 만성 염증이 없는 동물에 비해 심장 손상 지표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증가하고, 백신에 의한 면역 반응 특히 T세포 활성화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남재환 교수 연구팀의 이성현 박사과정생과 이지선 박사, 박효정 박사, 가천대 윤미섭 교수팀의 조선희 박사과정생, 중원대 임병관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식품의약안전처의 ‘mRNA 백신 등의 독성평가 기술개발연구’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백신기반기술개발’ 사업의 연구비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성과는 백신 분야 최고 저널이자 네이처 자매지인 국제 학술지 ‘npj Vaccines(IF=9.399)’에 등재되며 우수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남재환 교수는 “이번 연구로 만성 염증이 mRNA 백신 접종 부작용의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하지만 만성 염증 동물 모델에 대한 실험 결과이며, 실제 만성 염증을 가진 사람에게 바로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 백신은 mRNA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개발됐으니, 만성 염증을 가진 사람은 조금이라도 걱정될 경우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 다른 타입의 백신을 접종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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