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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3 09:05 (토)
GLP-1 RA로 뺀 체중 오래 유지하려면 운동 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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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RA로 뺀 체중 오래 유지하려면 운동 병행해야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2.2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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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센다 투약 중단 후 리바운드...운동 병행시 체지방률도 긍정적 변화

[의약뉴스] GLP-1 RA 제제가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로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요요현상을 막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GLP-1은 음식 섭취에 반응해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인체 호르몬으로, 이와 유사하게 개발된 GLP-1 RA는 뇌 특정 부위에 작용해 포만감을 높여 식욕을 조절하고, 공복감과 음식 섭취를 줄여 체중을 감소시킨다.

▲ GLP-1 RA 제제가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로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요요현상을 막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GLP-1 RA 제제가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로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요요현상을 막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러나 투약을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요요현상이 GLP-1 RA 치료의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진은 운동이나 GLP-1 RA, 또는 두 가지 체중 감량법을 병행한 환자들에서 치료 중단 후 체중 변화를 분석, 그 결과를 20일 The Lancet eClinicalMedicine에 게재했다.

연구진은 총 체질량지수 32~43kg/m2의 성인 비만환자를 모집, 연구 시작 전 8주간 저칼로리 식단으로 체중을 감량하도록 했다.

이 과정을 거쳐 최소 5% 이상 체중을 감량한 166명 환자들을 각각 운동요법군,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 노보노디스크) 투약군, 운동과 삭센다 병행군, 위약군에 각각 1:1:1:1로 배정, 52주간 치료를 유지했으며, 이후 52주간 추적관찰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초기 체중 감량 완료 시점(0주)대비 연구 종료 시점(104주)의 체중 변화, 2차 평가변수는 치료 시작 후 연구 종료시 까지의 체지방률 변화로 정의했다.

일단 운동과 삭센다 병행군은 삭센다 단독군에 비해 연구 시작 시점(0주) 대비 연구 종료 시점의 체중 감소폭이 더 컸고(차이 –5.1kg, 95% CI –10.0 to –0.2, P=-0.0040), 체지방률도 더 많이 감소했다(차이 –2.3%, 95% CI –4.3 to –0.3, P=0.026).

그룹별로는 삭센다군이 0주 시점보다 8.7kg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위약군은 7.6kg, 운동군은 5.4kg, 운동과 삭센다 병행군이 3.5kg으로 집계됐다.

0주 시점과 비교해 체중이 10% 이상 감소한 환자의 비율은 위약군이 10%, 삭센다군이 16%에 그친 반면, 운동군은 29%, 운동과 삭센다 병행군은 45%로 운동 여부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치료 종료 시점대비 104주 시점의 체중 증가폭은 삭센다 단독요법군이 운동군 대비 2.5kg, 운동과 삭센다 병행군 대비 6.0kg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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