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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중앙의료원, QI페스티벌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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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중앙의료원, QI페스티벌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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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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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중앙의료원, QI페스티벌 개최

▲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지난 16일 QI페스티벌을 개최했다. 
▲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지난 16일 QI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의료원장 서유성)은 지난 16일 순천향대서울병원 동은대강당에서 QI페스티벌을 개최했다. 

QI페스티벌은 의료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목표로 의료원 산하 4개 병원의 우수한 QI활동을 공유하고자 2007년부터 시작했다. 

의료원 산하 서울, 부천, 천안, 구미병원에서 각 2개 팀에 구연발표에 참여했고, 특별강의와 시상, 기념촬영 등을 진행했다. 

특강은 권선병 삼일회계법인 이사의 ‘QI와 병원 경영 전략’에 이어 진호열 순천향중앙의료원 구매관리팀 대리가 ‘의료기기 표준코드의 의료기관 내 활용사례 및 발전방안’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병원 경영 개선을 주제로 열린 중앙의료원 QI주제 순서에서는 ▲신포괄 퇴원 후 병리검사 추가 처방 프로그램 개선으로 업무 효율성 및 진료비 증대(서울병원 보험심사팀) ▲외래환자 창출을 위한 스피드 업(부천병원 외래간호팀) ▲응급센터 수가 개발 및 누락방지 활동을 통한 병원 수익률 향상(천안병원 성인응급실) ▲SNS메신저 채널을 통한 소아치료실 부도율 관리(구미병원 소아치료실) 등의 과제를 발표했다. 

환자안전 및 만족도 개선이 주제인 병원별 우수 활동 사례 발표에서는 ▲낙상 제로, 안전 풀(서울병원 본관6병동) ▲인공지능을 이용한 효율적인 장비관리(부천병원 영상의학팀), △논스톱 운드 캐어(Non-stop Wound Care, 천안병원 본관5병동) ▲365소아청소년 진료센터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개선(구미병원 응급의료센터)을 소개했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 서유성 의료원장은 “매년 의료원QI페스티벌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좋은 점들을 배울 수 있어서 의료원 전체의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참여해 주시고, 발표해 주시고 준비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대공협, 복지부 차관에 “청년의사의 국방의무 노력ㆍ헌신 폄훼 말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최근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의사들의 군복무를 ‘개인적인 피해’로 표현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공협은 “신성한 국방의무를 다하고 지역사회와 군을 위해 헌신하는 것을 단순 ‘피해’로 표현하는 것은 전국 공보의ㆍ군의관의 사기를 극심히 떨어뜨리고 나아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대한민국 청년들의 노력‧헌신을 평가절하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보의ㆍ군의관들이 전국 각지에서 국민ㆍ장병의 건강을 위해 진료하며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는 상황을 ‘피해’로 표현하는 것은 이를 무의미하고 시간낭비로 치부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대공협은 “공보의 제도 개선의지 없이 젊은 의사들에게 좌절감을 불러오기 위해 37개월이라는 긴 복무기간을 언급하는 것은 육군 현역병의 2배가 넘는 공보의 복무기간으로 현역입대를 선호하는 상황에서 공보의 지원 이탈을 가속해 수급에 악영향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중보건의사 및 군의관 등의 인력을 차출해 의료현장에 투입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며 “의료취약지역의 보건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공중보건의사를 차출할 경우 농어촌지역 등 지역사회 의료공백은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중보건의사 활용 계획 이면에 ‘2ㆍ3차 의료기관에서의 보건의료’와 ‘지역사회에서의 보건의료’에 분명한 차등이 존재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반영돼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공보의와 군의관들의 노력을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간호협회, 의사 집단행동에 간호사 피해 방지 대책 마련 요구
간협이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 위기가 닥칠 경우 위력에 의해 간호사들의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대한간호협회는 18일 기존 ‘간호사 준법투쟁 TF’를 ‘의료공백 위기 대응 간호사 TF’로 확대개편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의료공백 위기 대응 간호사 TF는 앞으로 2020년 8월 당시처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의사들이 불법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간호사들이 위력에 의해 감당할 없는 일들을 하면서 입었던 피해에 즉각 대응하고 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변호사와 노무사 등 외부 관련 분야 전문가와 현장 간호사 등 모두 14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사들이 업무거부를 감행하더라도 간호사들은 준법 투쟁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간호사들의 법적보호를 정부로부터 약속받은 뒤 이를 명시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료 공백을 메꾸는 데 간호사들이 참여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간협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간호사 준법 투쟁이 진행되면서 의료현장에서는 간호사의 경우 법에서 부여한 업무 외의 일은 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커져 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4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간호계가 의대 정원 증원을 통한 정부의 의료개혁을 지지했고, 의료인의 제1 책무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 보호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우선 간호사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정부에 간호사에 대한 법적보호 장치 마련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일부터 있을지 모를 전공의 업무거부에 따른 의료 공백 위기에 간호계가 앞장서서 실시간으로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의료 현장상황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TF 일일 점검회의를 통해 환자 안전에 앞장 서 나가기로 했다.


◇세균성장염 일으키는 ‘캄필로박터감염’ 증가, 항생제 내성도 주의

▲ 백예지 교수(왼쪽)과 김정호 교수.
▲ 백예지 교수(왼쪽)과 김정호 교수.

오염된 가금류 섭취를 통해 세균성 장염을 일으키는 캄필로박터 감염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캄필로박터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발열,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중증의 혈류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감염내과 백예지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김정호 교수 연구팀은 7개 의료기관에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캄필로박터균혈증 성인 환자의 자료를 수집, 시계열 경향성, 임상적 특성과 예후, 항생제 감수성 등을 분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캄필로박터 감염 건수와도 비교했다. 

연구를 위해 수집한 캄필로박터 혈류감염 건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얻은 캄필로박터 장염 건수를 비교한 결과, 최근으로 올수록 동일하게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여 캄필로박터가 점차 인체 감염증의 중요한 병원균으로 부각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백예지 교수는 “감염이 증가하는 이유는 캄필로박터가 가금류 이외에 다른 동물들을 숙주로 전파되기도 하고, 애완동물을 통해서 전파되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라며 "기후변화와 야외 물놀이 활동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위한 분석한 대상환자는 총 108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59세, 남성이 72%(78명)였다. 주요 증상은 열이 9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서 복통(44%)과 설사(44%)가 흔한 증상으로 나타났다. 열 이외의 다른 증상은 없는 경우도 16%나 됐다. 

균종 중 캄필로박터 제주니(C. jejuni)가 있는 경우 장염 증상이 다른 균종보다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캄필로박터 피터스(C. fetus)는 봉와직염이나 골관절 감염, 혈관 내 감염 등이 나타날 수 있었다.

전체 환자 중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은 비율은 25.7%로 낮은 편이었고, 사망과 관련한 위험 요인은 암과 같은 기저질환과 패혈성 쇼크 상태가 유의미했다. 

항생제 감수성 결과는 퀴놀론 계열 내성이 59%로 높았고, 마이크로라이드 계열은 4%로 낮았다. 특히 균종이 C. jejuni일 때는 퀴놀론 내성이 68%에 이르렀다. 

백 교수는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체 및 가축 등에 투여되는 항생제 사용량이 늘면서 퀴놀론 계열 내성 비율이 점차 높아졌다”며 “항생제 내성은 건강을 위협하는 매우 중대한 문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동물과 인체의 건강을 함께 접근하는 ‘원헬스’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캄필로박터 감염시 첫 번째 치료는 마크로라이드 항생제로 시작해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캄필로박터 장염 때 항생제 치료는 단지 소화기 증상을 1.3일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중증의 취약한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서 적절한 항생제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예지ㆍ김정호 교수팀의 논문 ‘캄필로박터균혈증의 경향, 임상적 특성, 항균제 감수성 패턴 및 결과:다중 중심 후향적 연구(Trends, clinical characteristics,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patterns, and outcomes of Campylobacter bacteraemia: a multicentre retrospective study)’는 Infection 저널 2023년 11월호에 게재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의협 총파업에 "한의사들이 국민건강 책임지겠다"
한의사들이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 의사들의 총파업이 거론되자 필수의료 분야 진료공백을 대신하겠다고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계 파업에 대비해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 한의대 부속병원을 대상으로 평일 야간진료와 공휴일 진료 확대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감기와 소화불량 등 1차 진료를 포함해 응급환자 발생 시 처치와 연계하는 등 한의사들이 진료공백을 줄이겠다는 것.

한의협은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총파업을 운운하는 의사들의 무책임한 행태에 분노를 느낀다”며 “이로 인해 발생하게 될 의료공백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의료체계 근간이 무너지지 않도록 의료인으로서 진료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인으로서 기본적인 소양마저 버리고 환자의 애절한 절규를 외면한 채 진료현장을 떠나겠다는 겁박을 서슴지 않고 있는 의사들의 도 넘은 행태를 강력 규탄한다”며 “지금이라도 반성과 이성을 찾고 진료현장에서 본분에 충실해 줄 것은 엄중히 충고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의사들은 이번에야 말로 특권의식과 비뚫어진 선민의식을 버리고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통해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는 다짐을 실천하는데 진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정부를 향해 필수의료 분야에 한의사 인력 투입 확대정책을 즉각 실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가로부터 면허를 부여받고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확인까지 받은 우수 의료 인력인 한의사를 언제까지 양방 눈치만 보며 방치만 할 것이냐”며 “국민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관계당국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반면 “한의사 3만명 일동은 최상의 한의 의료 서비스로 국민 건강과 생명을 돌볼 모든 준비가 돼 있다”며 “정부당국의 특단의 조치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대한병원협회, 의료현안 관련 상황대응위원회 구성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19일 의료계 비상상황과 관련해 ‘의료현안 관련 상황대응위원회’를 구성, 응급 및 중증, 소아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필수의료 유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꾸려진 ‘의료현안 관련 상황대응위원회’ 위원장에는 신응진 정책위원장(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특임원장)을 임명했으며, 위원회는 총 12명으로 꾸렸다.

병협 상황대응위원회는 “현재 진행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병원은 환자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응급 및 중증, 소아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필수의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부는 원칙 고수와 강경 대응만을 밝힐 것이 아니라 의료계가 우려하는 바를 경청하고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계 입장에 충분히 공감하나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정부와 의료계, 전공의가 대화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하고 병원협회 또한 중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구성된 병협 ‘의료현안 관련 상황대응위원회’는 위원장 신응진 정책위원장(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특임원장)을 비롯해 위원으로 ▲유희철 기획위원장(전북대병원장) ▲유인상 보험위원장(영등포병원 의료원장) ▲김진호 총무위원장(예손병원장) ▲박진식 사업위원장(세종병원 이사장) ▲김상일 미래헬스케어위원장(H+양지병원장) ▲양문술 정책 부위원장(부평세림병원장) ▲김희열 의무 부위원장(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장) ▲정융기 수련교육 부위원장(울산대병원장) ▲김성우 수련교육 부위원장(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 ▲이성순 사업 부위원장(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장) ▲박성식 이사(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 등이다.


◇가천대 길병원 신동진 교수, 뇌전증 인식 제공 특별상 수상

▲ 신동진 교수.
▲ 신동진 교수.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신동진 교수가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뇌전증협회와 대한뇌전증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4 세계뇌전증의날’ 기념식에서 ‘뇌전증 인식 제고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뇌전증 인식 제고 특별상은 신 교수가 대한뇌전증학회장, 대한뇌전증학회 편견대책위원장 등을 맡아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 개선, 올바른 정보 전달을 제공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세계뇌전증의날’은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뇌전증 환자의 권익 신장을 위해 2015년 국제뇌전증협회(IBE)와 국제뇌전증퇴치연맹(ILAE)이 매년 2월 둘째 월요일로 지정했다. 뇌전증은 뇌세포의 과도한 전기적 신호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국내에 37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동진 교수는 “여전히 많은 뇌전증 환자들이 편견과 낙인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들정도로 어려워하고 있다”며 “그동안 뇌전증 인식 개선을 위해 많은 분들과 함께 노력을 했으며, 이번 수상이 향후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알고 인식 개선과 환자들의 권익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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