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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대 정원 확대 저지 비대위원장에 김택우 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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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대 정원 확대 저지 비대위원장에 김택우 회장 선임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2.12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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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회 운영위 긴급 회의.."책임감 막중, 반드시 저지"

[의약뉴스] 의협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을 저지하기 위한 비대위원장을 결정했다.

의대 정원 증원 저지 비대위원장으로 낙점된 인사는 과거 간호법 저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강원도의사회 김택우 회장이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박성민)는 최근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 저지 대책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김택우 회장을 선임했다.

▲ 김택우 위원장.
▲ 김택우 위원장.

앞서 의협 대의원회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직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이를 저지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하고, 비대위를 이끌 위원장은 운영위원회에서 선임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택우 회장은 “여러 차례 고사했지만 위중한 현재 상황과 대의원회의 설득에 위원장직을 수락하게 됐다”며 “현재 의협회장이 궐위 상태이기 때문에 비대위원장이 투쟁은 물론, 조직을 아울러서 가는 상황이어서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부가 발표한 의대 정원 증원은 납득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의대 정원 확대는 간호법은 물론, 의약분업보다 더 큰 여파를 미칠 수 있기에 전공의, 의대생을 포함, 모든 회원들이 힘을 모아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대 정원 증원이 앞으로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에 미칠 영향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없다”며 “의료시스템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 이공계 인재 이탈 등 대한민국 전체에 미칠 여파가 대단할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일들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전체 대의원에게 김택우 위원장 선출을 보고하면서 박성민 의장 명의로 담화문을 발표, 비대위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박성민 의장은 담화문을 통해 “정부의 비이성적인 결정으로 의협 회장이 사퇴해 집행부 회무가 마비되고 혼란에 빠졌다”며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대의원회는 임시총회를 개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가 사표를 제출하고 집단행동에 나설 뜻을 비치자, 정부는 갖은 협박과 수단을 동원해 회원을 위협하고, 면허 취소 등을 언급했다”며 “이는 회원들의 분노에 기름을 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극복하고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 줄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했다”며 “회원의 투쟁 열망과 염원을 모아 만들어진 비대위가 제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 회원은 한마음 한뜻으로 비대위의 결정에 따라 끝까지 저항하고 투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 박 의장은 ▲전 회원 투쟁 동참 및 비대위 결정 실천 ▲투쟁기간 동안 분열적 행동 자제 ▲의대생과 전공의 보호 최선 ▲비대위 투쟁에 끝까지 동참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대의원회는 비대위가 효과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재정과 인력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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