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복지부 “2025학년도 간호대 입학정원 1000명 증원”
상태바
복지부 “2025학년도 간호대 입학정원 1000명 증원”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2.08 2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약뉴스] 보건복지부가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2024학년도 대비 1000명 증원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간호대학 입학 정원은 2024년 2만 3883명에서 2만 4883으로 늘어난다. 배정은 교육부가 대학별 증원 수요를 신청받아 정리할 예정이다.

▲ 복지부는 오는 2025학년도 전국 간호대학 입학 정원을 1000명 늘리기로 했다.
▲ 복지부는 오는 2025학년도 전국 간호대학 입학 정원을 1000명 늘리기로 했다.

복지부는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세 차례 논의를 거친 뒤 증원 계획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부터 16년간 간호대 입학정원을 약 2배 늘렸지만, 다른 국가에 비해 여전히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상 간호사가 부족하고 지역 간 간호사 수급 불균형도 심화되고 있어 간호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

간호인력에 대한 중장기 수급 추계 결과 간호사의 업무 강도를 지금의 80%로 완화한다고 가정할 경우 2035년까지 간호사 5.6만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지난 2019년부터 전국 간호대 입학정원을 매년 전년 대비 700명씩 늘려왔으나, 2025학년도에는 1000명을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복지부는 간호대 정원 증원과 함께 올해 간호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 연구를 실시하는 한편, 그동안의 간호대학 입학정원 증원정책이 간호 현장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6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도 올해 말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심층적으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작년에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간호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현장의 간호인력 부족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간호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