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ㆍ녹십자, 연매출 1조 상회...대웅ㆍ보령, 매출 비중 70% 넘어
[의약뉴스] 지난해 상위제약사들의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더욱 확대됐다.
각 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한양행과 녹십자는 전문의약품에서만 1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녹십자는 혈액제제 및 백신 포함)
이 가운데 유한양행은 지난해 전문의약품으로만 연간 1조 138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전체 매출액에서 전문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64.6%에서 지난해 62.95로 소폭 감소했다.
녹십자 역시 백신과 혈액제제를 포함한 전문의약품 매출액이 1조 817억원까지 늘어났다. 백신과 혈액제제를 제외해도 약 4000억 규모에 이르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액 규모가 5%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전문의약품 매출액이 늘어나면서 총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혈액제제 및 백신 포함) 61.6%에서 66.5%로 크게 늘어났다.
대웅제약의 전문의약품 매출액은 2022년 2분기 이후 꾸준하게 2000억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8725억원으로 2022년보다 500억 가까이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1.1%에서 71.4%로 소폭 상승했다.
전문의약품이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보령 역시 지난해 전문의약품 비중이 더욱 늘어났다.
지난해 보령의 전문의약품 매출액은 7173억원으로 2011년보다 1000억 이상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1.2%에서 83.4%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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