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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 사업장 근로자 특수건강진단 역량 ‘전국 최우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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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 사업장 근로자 특수건강진단 역량 ‘전국 최우수’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1.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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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 사업장 근로자 특수건강진단 역량 ‘전국 최우수’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3년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에서 전국 6개 KMI 검진센터가 특수건강진단기관 분야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3년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에서 전국 6개 KMI 검진센터가 특수건강진단기관 분야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3년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에서 전국 6개 KMI 검진센터가 특수건강진단기관 분야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특수건강진단이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분진, 화학물질, 야간작업 등의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건강관리와 직업병 및 작업 관련성 질환 예방에 특화된 검진이다.

정부는 특수건강진단기관, 안전관리전문기관 등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역량 강화 및 안전보건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업무수행 능력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S등급~D등급으로 공개해 사업주와 노동자가 우수한 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국 234개 특수건강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전국 KMI 건강검진센터 6곳을 포함한 총 42개소가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특히 KMI 광화문검진센터(본원센터)와 강남검진센터는 5회 연속, 광주검진센터는 4회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KMI 여의도검진센터와 수원검진센터, 부산검진센터도 각각 최고등급을 받았으며, KMI 대구검진센터도 우수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김경연 KMI 직업환경의학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은 “이번 평가로 KMI 건강검진센터의 특수건강진단 부문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직업병을 예방하고 더 나아가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산업보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희대학교의료원, 중국 서안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업무협약

▲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7일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에서 중국 서안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7일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에서 중국 서안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성완)은 지난 27일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에서 중국 서안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희대학교 김성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우정택 의과학문명원장 및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 윤은경 교수와 서안의과대학(西安医学院, Xi’an Medical University) 리우 링(刘岭) 이사장, 제2부속병원 자우 하이캉(赵海康) 원장, 국제협력·교류의 루오 시(罗熙) 부문장, 간호재활의 장 용아이(张永爱) 학장, 약학 펑 용후이 학장(冯永辉)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희대학교 김성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971년에 개원한 경희대의료원은 약 1,800병상을 보유한 종합 의료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서안의과대학 부속병원과 더 의미있는 협력과 교류를 가지고자 한다”며 “양 기관이 협력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가치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안의과대학 리우 링 이사장은 “2008년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과 서안의과대학이 국제 학술협력 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매년 양국의 학생 교류를 통해 서안의과대학의 대표적인 국제과정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서안의과대학 부속병원도 경희대학교의료원처럼 환자 곁에서 환자를 위해 병원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이념을 갖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전체 진료과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한 추가적인 과정개발 및 교류를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서안의과대학은 1951년에 개교하여 제1부속병원, 제2부속병원, 제3부속병원, 바오지부속병원, 한지앙부속병원, 산시성인민병원 등 총 6,284병상 규모의 의료기관을 가진 중국을 대표하는 대학이다.

 

◇서울의료원, 취약계층 대상 무료 진료 실시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17일과 24일 양일간 영등포 쪽방 주민과 서울역 인근 거리 노숙인 43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17일과 24일 양일간 영등포 쪽방 주민과 서울역 인근 거리 노숙인 43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지난 17일과 24일 양일간 영등포 쪽방 주민과 서울역 인근 거리 노숙인 43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무료 진료는 서울의료원을 중심으로 서울시 산하 9개 시립병원이 참여한 나눔진료봉사단을 통해 진행했다.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은 재난‧재해 발생 시 현장 의료지원을 수행하고, 의료취약계층 대상 질병 예방과 진료, 교육 등 현장 중심 밀착형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첫 무료 진료는 혈압‧체온을 비롯한 활력징후 측정과 산소포화도, 당 검사 등의 기본 검진과 함께 간호 상담, 의사 진료를 통해 약 처방 및 복약지도를 진행했다. 

필요한 경우 현장 내 준비된 검진 버스로 환자를 안내해 결핵 및 폐렴 관련 엑스레이(X-Ray) 촬영도 진행했으며,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 경우 2차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진료 및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내했다.

서울의료원은 건강돌봄네트워크팀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해 쪽방주민, 노숙인, 외국인 근로자, 북한이탈주민 등 의료취약계층 환자의 ▲현장 무료 진료 ▲의료비 지원 ▲퇴원 후 돌봄 자원 연계 ▲방문 진료 및 복지서비스 연계 ▲치과 진료 지원 ▲건강검진 지원 ▲고위험군 관리 등을 통해 소외된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안전망을 제공하는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현경 공공의료본부장은 “서울의료원 건강돌봄네트워크팀의 다양한 의료취약계층대상 지원‧돌봄 사업을 통해 건강 약자의 의료안전망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 심포지엄 성료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24일 보라매병원 6층 대강당에서 ‘2024년도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24일 보라매병원 6층 대강당에서 ‘2024년도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난 24일 보라매병원 6층 대강당에서 ‘2024년도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료진과 헬스케어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필수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필수의료현장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능성과 유용성 등을 논의했다.

이재협 병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에서 수렴된 의견들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할 전략 수립과 정책 발굴에 중요한 기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세션 1에서는 이재협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능성(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에 대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세션 2에서는 임재준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필수의료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한계(김창엽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세션 3은 ‘필수의료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능성(좌장: 김태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부원장)’을 주제로 ▲필수의료 현장(치매관리)과 디지털 헬스케어(이준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필수의료 현장(신체활동)과 디지털 헬스케어(이요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형외과 교수) ▲필수의료체계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신재용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김승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팀장, 김주형 집으로의원 원장, 이기병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은 ‘필수의료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유용성 논쟁(좌장: 송경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부원장)’을 주제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현장에서 본 디지털 헬스케어의 논쟁(박유경 강원대학교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필수의료 진료 현장에서 본 디지털 헬스케어의 논쟁(김경환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필수의료 정책 현장의 논쟁(이상윤 건강과대안 책임연구위원) ▲필수의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불확실성(양형국 루닛케어 메디컬디렉터, 최호진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과 교수, 김영수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사업실장, 최홍조 건양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협 병원장은 “보라매병원은 필수의료의 강화와 취약계층의 의료사각지대 극복에도 앞장서 공공의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대학교병원 그룹의 새로운 비전에 발맞춰 미래 의료를 개척하고 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노원 의과학테크노밸리 유관기관장 간담회 개최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노원 의과학테크노밸리 구상을 위한 노원구 유관기관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노원 의과학테크노밸리 구상을 위한 노원구 유관기관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노원 의과학테크노밸리 구상을 위한 노원구 유관기관 기관장 간담회를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원 의과학테크노밸리 구상은 노원구의 바이오 메디컬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따라 의학원을 비롯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테크노파크 등 인접한 의과학 기관이 각 기관의 장점을 살려 첨단 바이오 산업기술을 육성·활용하고자 하는 계획안이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주최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서울테크노파크(원장 윤종욱), 고용진 국회의원실에서 참석해 지난해 3월‘한전연수원 부지 노원 테크노밸리 구상 토론회’에 이은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올해 새롭게 의과학테크노밸리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노원구의 한전연수원 부지, 창동차량기지, 도봉면허시험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산학연병이 함께 모여 공동연구ㆍ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과학문화타운 조성 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및 난치성질환 치료법 개발 등 국가 주도의 첨단 의료기술 강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원장은“노원구의 우수한 기관들이 함께 뜻을 모아 노원 의과학테크노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서울 동북권을 넘어 국가 의과학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함께한 고용진 의원은“한전의 부지 매각 결정을 통해 한전연수원 부지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는 논의 테이블이 구체화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맞춤형 인공지능 모델 서비스 환경 구축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국내 병원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애저 아크(Azure Arc)를 이용해 맞춤형 인공지능(AI) 모델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애저 아크는 하이브리드 및 다중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으로 병원 내 민감 데이터의 이동 없이 자동화된 머신러닝(AutoML)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최대 걸림돌 중 하나였던 민감 정보의 유출 우려를 차단, 보다 광대한 데이터를 이용해 더 고도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삼성서울병원은 그동안 병원 내 자체 구축 방식의 온프레미스(On-Premise) 컴퓨팅 파워를 활용해 다양한 AI 모델을 개발, 적용해 온 경험이 있다.

AI 모델 기반 △낙상 발생 예측 △ 응급실 처치 추천 등의 업무에서 AI 기반의 임상의사결정시스템(CDSS)을 운영하면서 낙상 발생률은 도입 이전 보다 약 11 % 감소했고, 낙상 위험 평가 시간도 기존 3분에서 5초로 크게 줄어드는 등 효과를 봤다.

또 응급실 환자의 입실 후 동맥관 삽입(21 %), 호흡 보조 기관 삽관(61 %) 시간도 모두 단축했다.

병원이 이번에 새로 도입한 시스템을 통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가 체감하는 편익 증가를 기대하는 이유다.

차원철 데이터혁신실 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는 “최신 AI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모델 품질을 유지하면서 확장성, 효율성, 생산성 높은 머신러닝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에게 보탬이 되는 성공 모델을 계속 만들어 병원의 디지털 혁신을 새로운 영역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글로벌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4년 ‘월드베스트 스마트병원(World’s Best Smart Hospitals)에서 세계 25위, 국내 병원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마트 병원’으로 현재 디지털 의료 혁신을 선도해 가고 있다.


◇유방 밀도로 심혈관질환 발병 예측 가능
유방촬영술 검사를 통해 확인한 유방 밀도로 여성의 심혈관질환(Cardiovascular disease, CVD) 발병을 예측할 수 있으며, 기존 심혈관질환 발생 예측 도구의 예측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헬스케어데이터센터 류승호, 장유수 교수와 한양대학교 김소연 연구원, 박보영, 마이트랜 교수 공동 연구팀은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 2009년~2010년 사이 국가 암 검진으로 유방촬영술 검사를 받은 40세 이상 여성 426만 8579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연령, 성별, 총콜레스테롤,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축기혈압, 흡연 습관 등 6가지 관상동맥 위험 요소를 기반으로 개인의 10년 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추정하는 점수인 심혈관질환 위험점수에(Framingham Risk Score, FRS)에 따라 대상자를 10년 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은 그룹(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5%) ▲중간 그룹(발생 위험 5%≤<10%) ▲높은 그룹(발생 위험≥10%)으로 분류했다. 

또한 국가 암 검진에서 유방촬영술 유방 밀도에 따라 ▲ 1형: 거의 대부분 지방 (실질 <25%) ▲ 2형: 섬유선조직이 흩어진 경우 (실질 25-50%) ▲ 3형: 치밀도가 균일하지 않은 경우 (실질 51-75%) ▲ 4형: 매우 치밀 (실질 >75%) 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전체 그룹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는 유방 밀도가 매우 치밀한 4형과 비교해 ▲치밀도가 균일하지 않은 3형의 경우 1.12배 ▲섬유선조직이 흩어진 2형의 경우 1.19배 ▲거의 대부분 지방인 1형의 경우 1.37배 증가하여 유방 밀도가 낮을수록 심혈관질환 발생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삼성병원 장유수 교수는 “여성의 10년 뒤의 심혈관질환을 예측하기 위해서, 기존에 잘 알려진 도구(FRS)만 활용하는 것보다 유방촬영술을 통해 확인한 유방 밀도 정보를 추가로 활용했을 때 예측력이 향상됐으며, 특히 저위험군 여성에서 예측력이 가장 높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혈관질환은 여성 사망의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에서도 유방촬영술은 40세부터 2년마다 유방 촬영술을 권고하고 있어, 측정되는 유방촬영술의 정보를 통해 추가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예측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및 한양대학교의 일부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국제 전문 학술지인 ‘Atherosclersis’에 게재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백신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 성료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지난 23일(화)부터 26일(금)까지 고려대학교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2024 백신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지난 23일(화)부터 26일(금)까지 고려대학교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2024 백신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센터장 정희진)가 지난 23일(화)부터 26일(금)까지 고려대학교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2024 백신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백신혁신센터는 백신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속해서 교육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3 백신혁신센터 백신 바로 알기 시리즈-코로나19 백신의 이론에서 정책까지’ 교육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최신 지견을 공유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교육과정을 보다 심화해 면역학과 같은 기초학문에서부터 감염학, 소아 감염학, 역학, 보건 경제 및 정책을 아우르는 백신학 과정을 진행했다.

나흘간 이어진 이번 교육은 30여 명의 전문가가 △백신과 면역학 기초 △백신 개발 및 생산 △백신 임상시험 △백신 역학 및 정책 4개의 세부 주제로  강의했으며, 총 500여 명이 참여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백신은 의학 역사상 혁신적인 발명이자 가장 비용 효과적인 공중보건정책 수단이지만, 백신에 대한 불평등한 접근성은 인류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백신혁신센터가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백신을 개발해 국민의 건강을 수호하고 인류사회에 공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진 백신혁신센터장은 “백신에 대한 접근성과 백신산업의 수준은 그 나라의 사회 경제 수준을 반영하는 지표”라면서 “이번 백신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 전 과정의 종합적인 이해를 높여 우리나라가 백신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백신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구정완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 구정완 교수.
▲ 구정완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 구정완 교수가 최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신입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5년간이다. 

   구정완 교수는 대한직업환경의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진폐증에 대한 진료뿐만 아니라, 5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직업건강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동부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장으로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의료 지원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WHO 협력센터인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장으로서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직업 및 환경보건 분야 역량강화 사업을 함께 선도하고 있다. 

또한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장으로서 알레르기내과, 호흡기내과 및 직업환경의학 전문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다학제간의 협력과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2004년 창립했으며, 의학 및 의학 관련 학문 분야 우리나라 최고의 석학단체로서 한국 의학의 진흥과 선진화를 선도해 국민건강을 향상하고,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국가 보건의료정책 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센터, 감마나이프 60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 성료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최근 감마나이프 수술 건수 6000례를 달성, 이를 기념하기 위해 26일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최근 감마나이프 수술 건수 6000례를 달성, 이를 기념하기 위해 26일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최근 감마나이프 수술 건수 6000례를 달성, 이를 기념하기 위해 26일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분당서울대병원 및 서울의대, 연세의대, 울산의대 신경외과 주요 의료진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감마나이프센터 한정호 센터장, 신경외과 김재용 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에 대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방사선을 뜻하는 감마(gamma)와 칼(knife)을 합쳐 부르는 말로, 파장이 짧고 높은 에너지를 가진 감마선을 병이 있는 위치에 조사해 종양이나 혈관 기형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수술법을 말한다.

뇌종양, 뇌혈관질환 등을 머리를 열지 않고 치료하는 감마나이프 수술은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발생되는 감마선을 돋보기처럼 한 곳에 집중시켜 치료하기 때문에 주변 정상 조직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다. 

입원기간도 1~2일로 짧아 고령의 환자나 전신상태가 약한 환자도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치료 직후 일상에 바로 복귀할 수 있으며, 암환자의 경우에도 감마나이프 후 바로 다음날부터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2009년 감마나이프 도입 이후 2019년 누적 3000례, 2022년 5000례 달성에 이어 1년 만에 누적 6000례를 달성하며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감마나이프 수술의 유형별로는 뇌전이암이 2,983건(49.1%)으로 가장 많았고, 양성종양이 1,909건(31.4%), 뇌혈관 질환 998건(16.4%) 순이었다.

분당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의 급격한 성장에는 환자 중심의 치료를 최우선으로 하려는 의료진의 노력이 있었다는 평가다.

감마나이프 수술 전담 간호사가 상주하여 긴 대기 없이 치료 과정과 치료 후 관리에 대한 전문적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뇌종양 치료에 관여하는 여러 진료과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 한명 한명을 진료하는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치료방침을 결정하고 있다.

나사를 고정하는 정위틀 방식 외에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핀고정을 하지 않고 마스크를 이용하는 수술 방식을 시행하면서 환자 통증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로봇 기술을 활용해 환자 위치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는 최신 모델을 도입해 0.1mm 오차 내에서 정밀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센터장 한정호 교수는 “뇌종양 치료가 복잡한 만큼 관련된 진료과가 많아지는데, 여러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다학제 외래 시스템은 환자에게는 신뢰를 주고 의료진도 더 좋은 결정을 할 수 있게 돕는다”면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건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다학제 뇌종양 외래를 활발하게 운영해 온 결과로 유기적인 협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성내종합사회복지관에 사회공헌 후원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지난 25일 강동구 성내2동에 위치한 강동구립성내종합사회복지관에 사회공헌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지난 25일 강동구 성내2동에 위치한 강동구립성내종합사회복지관에 사회공헌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본부장 김희철)는 지난 25일 강동구 성내2동에 위치한 강동구립성내종합사회복지관에 사회공헌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내종합사회복지관 이상현 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서울강남지부에서 정기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온정을 나눠주시고 있는데, 어려운 시기임에도 후원금까지 전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후원금은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기반형 네트워크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함께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건협서울강남지부 김희철 본부장은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공익의료기관으로서의 건강증진도모와 나눔 실천에 앞장서서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 평가 3회 연속 ‘최우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 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2023년도 서비스 제공 등 추진실적 및 성과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통해 향후 바람직한 사업추진 방향을 도출하고 지속적인 이용자 만족도 제공을 위해 총 175개 기관(입원형 호스피스전문기관, 가정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자문형 호스피스전문기관, 요양병원 호스피스시범사업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 항목은 ▲법적기준 준수 ▲기관 운영의 적정성 ▲운영실적 ▲사업실적보고서 및 사업계획서 ▲생애말기 삶의 질 ▲치료·돌봄에 대한 만족도 등이며, 평가 점수 가 90점 이상이면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한다.

성빈센트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기존 시행하던 입원형 호스피스뿐만 아니라 이번에 처음으로 본사업으로 평가한 가정형ㆍ자문형 호스피스 의료기관 평가에서도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아, 수준 높은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우수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임을 다시 한 번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1994년 원목팀을 중심으로 암환자들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2001년 독립된 병동을 개설했다.

 이후 2016년 9월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로 확대, 2019년 1월 병동 리모델링 및 증설 등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보다 나은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발전을 거듭해왔다. 

또한, 2017년 8월부터 가정형 및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을 계기로,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포괄적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김세홍 교수는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고통 받는 말기 질환 환자들에게 적극적인 증상치료와 심리적 지지를 제공함으로써 남아있는 생존 기간을 의미 있고 안락하도록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애 말기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하루하루 값지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함께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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