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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 래핑버스로 홍보 활동 전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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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 래핑버스로 홍보 활동 전개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1.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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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 래핑버스 통한 홍보 활동 전개

▲ 의협 범대위가 29일부터 2주간 래핑버스를 운행한다.
▲ 의협 범대위가 29일부터 2주간 래핑버스를 운행한다.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필수)는 그간의 범대위 활동에 대해 알리고, 의협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29일부터 2주간 래핑버스를 운행한다. 

범대위는 지난 27일부터 홍보 래핑버스를 시운행하는 등 대국민 홍보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범대위는 의대정원 증원 등 의료정책에 대한 의료계 입장을 대외에 알리기 위해 래핑버스를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범대위는 앞으로 2주간 래핑버스 총 2대를 운행, 서울 및 경기권에 있는 주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에 방문할 예정이다.

이필수 위원장은 “이번 래핑버스 홍보 활동을 통해 국민들께서 의협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며 “‘올바른 보건의료정책, 의료전문가와 함께’라는 홍보 문구처럼 의협은 항상 최선의 결정을 내려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협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오늘도 진료에 전념하느라 고생하시고 있는 전국의 모든 의료진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모든 의료진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의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의사회 김우석 회장 연임 성공

▲ 김우석 회장.
▲ 김우석 회장.

포항시의사회 김우석 회장이 지난 25일 포항서밋컨벤션 영일만홀에서 열린 제64차 정기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김우석 회장은 “작년부터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회원님들을 직접 대면할 기회가 늘었고 새로이 시작한 임기에는 더 다양한 사업을 통해 회원님 가까이에서 목소리를 경청하는 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감사보고 및 회무보고와 함께 2023년도 결산 1억 9285만 원을 이의없이 받아들이고 2024년도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안 1억 8782만 원을 확정했다.

대내외 유공자 표창에는 경상북도의사회장 표창에 이진석 회원(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시의사회 유공회원 표창에 이현철(이현철의원)ㆍ정필재(영동안과의원) 회원, 의료기관 모범직원 표창에 강남용 포항세명기독병원 시설관리팀장, 김동철 시티요양병원 사원, 손성민 조희영내과의원 간호조무사, 최금희 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간호사, 직원 표창에 이연희 포항시의사회 실장, 피광옥 경상북도의사회 대리에게 표창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박찬흠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가 지난 26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기초 과학 및 임상을 포함한 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의학 관련 분야 최고 권위의 석학들로 구성된 단체다.

박 교수는 한림대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장을 함께 맡고 있으며, 바이오 3D 프린터를 이용한 인공 후두 개발, 줄기세포의 생존율 및 활성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하이드로겔 세포 전달체 개발, 비칩습적 비강 전달법을 이용해 외상 및 퇴행성 뇌질환 치료 연구를 진행했다.

생체적합성이 우수하고 시술이 간단하며 고막재생에 탁월한 실크 피브로인을 이용한 세계 최초 인공 고막 패치를 개발해 재생의학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우수연구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의원협회, 카드단말기 업체 불법행위에 강력 대응
대한의원협회(회장 유인상)는 지난 25일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부터 카드단말기 업체 G사의 상위 VAN사 12곳을 대상으로 채권 가압류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압류 조치로 G사는 12곳의 상위 VAN사로부터 VAN수수료 수취가 중단됐다는 전언이다.

의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경 G사가 ‘협회 지정계약서(3년 약정, 법적 안전장치 마련)’가 아닌 계약서를 작성하게 하거나 회원들 피해가 예상되는 ‘렌탈 계약서’를 회원들로 하여금 작성하게 한 사실을 파악했다.

이에 협회는 그 즉시 G사의 불법적인 행태에 넘어가지 않도록 강력한 주의 안내문을 협회 소속 회원들에게 수차례 발송하여 회원들을 철저히 보호하고자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의원협회는 “수차례의 회원 안내에도 불구하고, 진료와 막중한 업무로 관련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일부 회원들이 G사의 불법적인 행태로 피해를 입은 것을 파악했다”며 “10여 차례에 걸쳐 G사에 내용증명을 발송하는 등의 강력한 대응으로 관련된 회원들을 전원 구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G사의 상위 VAN사에 대한 채권 가압류 이외에도 G사의 불법행위로 발생한 손해들을 보전받는 소송 등을 통해 향후 단 한 명의 협회 회원도 G사로부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의협, 의대정원 확대 강행 안돼 ‘끝장토론’ 재차 제안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정부 측에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 끝장토론을 재차 제안했다.

의협은 30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적정 의사인력 수급을 위한 의대정원 적정 규모에 대해 당장 논의하라”며 “의대정원 확대가 꼭 필요한 것인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끝장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의협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법적부담 완화’ 및 ‘적정보상’ 등 우수한 의료인들이 필수ㆍ지역의료로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우선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정부에서는 이와 더불어 ‘의대정원 확대’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의협은 필수ㆍ지역의료의 인프라가 부족한 원인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저수가, 의료사고 법적 부담, 근무여건 악화 등 필수ㆍ지역의료의 열악한 환경과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 정책 부재 등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의협이 ‘의대정원 확대 방안’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근거 제시를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가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

심지어 필수ㆍ지역의료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중에도 정부는 ‘의대정원 증원규모’에 대해 일절 논의하지 않다가 공문을 통해 의견을 별도로 요청하는 행태를 보였다는 것이 의협 측 지적이다.

의협은 “필수ㆍ지역의료 분야 인력 확충을 위해서 당사자인 의협과 신중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 측에 필수ㆍ지역의료 유입방안 등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즉각 발표와 더불어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 우려되는 부작용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의협은 “의대쏠림으로 인한 이공계 문제, 의료비 증가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악화 등 각종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먼저 마련하라”며 “교원ㆍ시설ㆍ장비 등 현재도 열악한 의학교육 인프라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의학교육의 질이 담보될 수 있는 인프라부터 충분히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또 “의료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것인 만큼 총선을 겨냥한 정치적 셈법이 아닌, 국민의 건강과 의료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하여 적정 의사인력 수급을 위해 과학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추진할 것을 정부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차기원장에 한상원 교수 선출

▲ 한상원 교수.
▲ 한상원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차기 원장에 차의대 비뇨의학과 한상원 교수가 선출됐다.

의학한림원은 지난 25일 제19차 정기평의회를 열고, 참석 평의원 만장일치로 한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내년 2월부터 2028년 1월까지 3년간이다. 

한 교수는 소아비뇨의학 전문가로 작년 2월 연세의대 비뇨의학 명예교수직에서 퇴임했으며 현재는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에서 재임 중이다.

지난 2024년 의학한림원의 정회원으로 선출된 뒤 학술위원장, 기획이사를 역임했고 현재는 부원장으로 연구정책위원장을 겸직 중이다.

한편, 의학한림원은 차기원장제도를 두어 보임 1년 전 원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원장후보를 추천하고 평의회에서 선출하며, 총회에서 인준한다.


◇한의협 "한의약난임사업 성과 입증"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30일 성명을 통해 한의약난임사업의 성과는 이미 입증됐다며, 이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한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의협은 “모자보건법 개정은 많은 난임환자들이 한의약난임치료를 선택해 치료받고 있으나 국가의 지원이 없는 상태이므로 한의약난임치료비 지원을 위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저출산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존폐가 달린 상황에서 출산의 의지를 가진 가정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필수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의약난임치료는 십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지방자치단체의 수많은 사업을 통해 검증됐다”며 “보건복지부의 연구결과에서도 양방의 인공수정보다 높은 14.44%의 성공률을 보였고, 난임부부 역시 96.8% 응답률로 정부 차원의 한의난임치료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국회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자 민주적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추진한 입법 활동조차 의사단체들은 왜곡된 자료와 극단적 직역이기주의로 방해하고 있다”며 “국민의 아픔과 대한민국의 미래조차 자신의 눈앞에 놓인 밥그릇으로만 보는 이기적이고 편협한 시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풍전등화에 놓인 대한민국 출산율 반등을 위해서라도 양의계는 전향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하길 바란다”며 “한의약난임치료를 폄훼하기 전에 국정감사에서도 문제됐던 임신 성공률 0%를 기록한 의료기관들에 대해 자성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사만이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의사패권주의’를 내려놓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생각하는 참의료인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한의사들은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자보건법에 따른 한의약난임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병원회, 29일 고문간담회 개최

▲ 서울시병원회는 29일 고문간담회를 개최했다.
▲ 서울시병원회는 29일 고문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29일 대한병원협회 고문들을 초청, 병원계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서유성 순천향대 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 이화여대 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 고려대 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참석했다.

고도일 회장은 ”병원 현안들에 관한 기탄없는 의견을 주시면 회원병원들을 위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세 고문들은 최근 의료계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의대 입학정원 문제를 비롯해 전반적인 병원경영과 관련된 문제 그리고 병원장 임명 등 병원 인사 문제 등에 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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