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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홍콩 제약사 자오커 노안 치료제 후보물질 도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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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홍콩 제약사 자오커 노안 치료제 후보물질 도입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1.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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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홍콩 제약사 자오커 노안 치료제 후보물질 도입

▲ 광동제약은 홍콩 제약사 ‘자오커(Zhaoke Ophthalmology)’로부터 노안 치료제 후보물질 ‘브리모콜(Brimochol)’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 광동제약은 홍콩 제약사 ‘자오커(Zhaoke Ophthalmology)’로부터 노안 치료제 후보물질 ‘브리모콜(Brimochol)’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홍콩 제약사 ‘자오커(Zhaoke Ophthalmology)’로부터 노안 치료제 후보물질 ‘브리모콜(Brimochol)’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안과용제 포트폴리오 확대로 전문약 분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브리모콜은 노안 증상을 완화하는 카바콜(carbachol, 2.75%)과 브리모니딘 주석산염(brimonidine tartrate, 0.1%) 복합제다. 

부교감신경 활성, 교감신경 억제 기전으로 동공을 수축시켜 ‘핀홀효과(pinhole effect)’를 일으킨다. 

핀홀효과는 작은 구멍을 통해 물체를 관찰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시력이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같은 작용은 수술과 달리 가역적(可逆的)이며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브리모콜의 국내 수입ㆍ유통 등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가진다. 국내에는 경쟁품목이 없는 미개척 시장으로 제품화될 경우 노안의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리지널사(社)는 미국의 바이오기업 바이서스 테라퓨틱스(Visus Therapeutics)로 올해 임상 3상을 완료하고 202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품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안은 신체노화 과정에서 모든 사람들이 예외 없이 겪는 질환이다. 보통 40대부터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안구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근거리 시야가 악화되는 증상을 유발한다. 노안교정술 또는 돋보기 안경, 콘텍트 렌즈 착용 등이 보편적 처방이다.

자오커는 홍콩에 본사를 둔 리스파마(Lee’s Pharma)의 안과용제 전문 자회사로 2017년 설립됐다. 소아근시와 노안,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안과질환을 타깃으로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는 제품 도입 계약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노화의 대표적 증상 중 하나인 노안에 대해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오커의 리 샤오이(Li Xiaoyi, Benjamin) 대표이사는 “지난해 NVK002 수출에 이어, 브리모콜을 통해 광동제약과 협업관계가 더욱 견고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노안으로 고통 받는 수백만 명의 환자들을 위한 치료 방법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해 3월, 자오커로부터 소아ㆍ청소년 근시 신약후보물질인 ‘NVK002’를 도입했다. 

NVK002는 저농도 아트로핀 황산염 용액제로 제조 시 불안정성을 해결하는 기술력이 반영돼 있으며, 오리지널사인 미국의 바일루마(Vyluma Inc)가 FDA에 제품허가를 신청했다.


◇메디톡스 뉴라덤, 일본 라쿠텐 이치바 런칭

▲ 메디톡스는 자체 개발한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NEURADERM)’이 일본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쿠텐 이치바’에 런칭했다고 밝혔다.
▲ 메디톡스는 자체 개발한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NEURADERM)’이 일본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쿠텐 이치바’에 런칭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자체 개발한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NEURADERM)’이 일본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쿠텐 이치바’에 런칭했다고 29일 밝혔다.

라쿠텐은 연간 5.6조엔(한화 약 50조 6268억원)규모로 거래되며 1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일본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쇼핑 플랫폼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일본 진출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유통 채널로 알려져 있다.

메디톡스는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 뉴로락토 라인 3종, 뉴로데일리 라인 4종, 크림MD, 마스크팩 등을 라쿠텐에 입점시켜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 일본 내에서 한국 뷰티 제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메디톡스는 차별화된 원료와 제품력을 앞세워 현지 시장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 라쿠텐을 통해 현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일본시장에서 한국의 고기능성 더마 화장품에 대한 소비가 대폭 늘어나고 추세로 라쿠텐 입점을 통해 일본 시장을 공략, 뉴라덤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면서 “일본 외 다른 해외 진출도 지속 추진하여 ‘뉴라덤’의 입지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라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연구를 통해 쌓아온 메디톡스의 신경과학, 피부과학 분야 R&D 역량과 노하우가 집약된 핵심 원료 ‘엠바이옴(M.Biome)’을 기반으로 한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현재 ‘아마존’, ‘쇼피(Shopee)’ 등 유통 채널을 잇따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국내에서는 고기능성 프리미엄 제품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을 출시해 홈쇼핑 채널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등 판매 채널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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