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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경희대병원 심가양 교수, 가상현실 통한 재택 재활 가능성 입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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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심가양 교수, 가상현실 통한 재택 재활 가능성 입증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1.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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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심가양 교수, 가상현실 통한 재택 재활 가능성 입증

▲ 심가양 교수.
▲ 심가양 교수.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심가양 교수는 어깨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가상현실 기반의 재활과 통상적 재활의 효과에 대해 대조 분석을 진행, 그 결과를 네이처 파트너 저널인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5.357)’ 2023년판에 발표했다. 

총 24주간 진행된 이번 연구는 회전근개 봉합술을 시행한 115명을 디지털 헬스케어 재활군과 기존 재활군으로 구분한 후, 총 4번(수술직후, 수술 후 6주, 12주, 24주)에 걸쳐 단순어깨검사(SST)와 어깨통증 및 장애지수(SPADI), 운동범위(ROM), 근력, 악력 등을 측정ㆍ비교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재활군에게는 증강현실 기반 재활 솔루션을 적용한 재택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했고, 기존 재활군은 재활운동 교육과 함께 교육자료를 활용한 자가운동을 시행했다.

그 결과 객관적인 지표인 통증, 운동범위, 근력, 악력 측면에서는 그룹 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환자보고 결과측정인 어깨 통증 및 장애지수, 삶의 질의 점수가 디지털 헬스케어 재활군에서 유의하게 향상됐으며, 특히, 주요결과인 단순어깨검사에서는 수술 후 12주째에 기존 재활군에 비해 12% 더 호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심가양 교수는 “최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 상호 작용을 바탕으로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는 증강현실 기반의 솔루션이 재활치료에 적극 도입되고 있다”면서 “이 연구는 디지털 헬스를 적용한 병원 기반 재택재활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더 나아가 기존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유망한 재활 방법임을 입증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논문의 제목은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활용한 수술 후 재활에 대한 무작위대조시험(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postoperative rehabilitation using digital healthcare system after rotator cuff repair)’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 비전선포식 성료

▲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6일 병원 대강당에서 연구력 향상을 위한 ‘연구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6일 병원 대강당에서 연구력 향상을 위한 ‘연구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은 지난 26일 병원 대강당에서 연구력 향상을 위한 ‘연구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병원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할 글로벌 연구력을 강화해 최종 목표인 ‘연구중심 의료 혁신 선도 글로벌 리더’로 나아감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미래 지향적인 목표와 세부 실천사항을 구체화하여 미션과 비전을 새로 설정했다. 

‘혁신 바이오메디컬 연구를 통해 질병을 극복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핵심 융합연구 분야에 집중하는 선도적 연구 수행 ▲ 국내외 네트워킹을 통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프론티어 연구의료기관으로 도약 등 세 가지 연구 비전을 제시했다. 

 핵심적인 융합연구 분야에 집중하고, 글로벌 네트워킹 및 산업계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인프라를 구축하며, 이를 토대로 향후 글로벌 프론티어 연구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미션과 비전에 배치했다. 

 미션과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전략도 소개했다. ▲연구 몰입 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제2의생명연구센터 및 Biomedical Cluster 추진 ▲중점연구분야 중심의 선도 연구와 문제해결형 사업화 전략적 추진 ▲Hospital Campus를 통한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 ▲연구의 핵심 동력을 지원하는 연구행정 지원 인프라 구축 ▲기부형 투자 펀드 조성을 통한 연구기금 확보 및 미래 유니콘 기업 육성 ▲산/학/연/병 연계 융합연구 플랫폼 구축을 통한 국제 공동 연구소 설립 추진 및 국내외 기관과의 협업 강화 등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바탕으로 연구력 향상을 도모하고 미션과 비전을 단계적으로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0년 동안 강남 지역에서 국민 건강 증진과 질병 극복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수행 중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제 연구 분야에 집중하여 미래를 개척해야 할 시기라는 판단 아래, 다양한 선행 사업을 수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세계 3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와 굳건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연구력 증진과 기술사업화의 초석을 마련한 바 있다.

 와이즈만 연구소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공동연구소 설립 추진해 원천기술 개발에서부터 임상시험과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병원이 강점을 지닌 중점 연구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창의적인 연구들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젊은 교수들이 진심으로 전력을 다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 구축, 창의 인재 양성, 연구행정 지원 인프라 구축, 연구기금 플랫폼 조성 같은 전폭적인 지원을 점진적으로 수행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을 비롯해 SCL 헬스케어그룹 이경률 회장 겸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 요즈마그룹코리아 아시아총괄 이원재 대표, 한국인삼공사 R&D본부 박만수  본부장 등 의료 연구계 외부인사가 참석했으며, 와이즈만연구소 무디 세브스(Mudi Sheves) 전 부총장과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추진본부 금기창 본부장, 연세대학교 이진우 국제부총장, 세브란스병원 하종원 병원장, 구성욱 대외협력처장, 연세의생명연구원 신전수 원장, 의과학연구처 최재영 처장,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최수용 교무부학장 등 의료원 및 대학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송영구 병원장은 “미션과 비전, 그리고 세부 실천 전략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앞으로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굳건하게 나아갈 것”이라면서 “연구력 강화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과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의료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 우간다에서 의료봉사

▲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이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해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현지 주민들에게 따뜻한 의술과 희망을 전했다.
▲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이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해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현지 주민들에게 따뜻한 의술과 희망을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이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해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현지 주민들에게 따뜻한 의술과 희망을 전했다.

의사 7명, 간호사 18명, 의공팀 1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월 13일부터 21일까지 현지 주민 1450명을 진료하고, 종양절제ㆍ탈장교정ㆍ피부재건 등 총 72건의 수술을 시행했다. 

봉사단은 두 팀으로 나뉘어 우간다 내에서도 의료취약 지역으로 꼽히는 쿠미(Kumi)와 부두다(Bududa)를 방문했다. 

두 지역 모두 수도와 전기가 자주 끊기는 등 기반시설이 낙후되어 있고 의료 시설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곳이다.

지역 내 가장 큰 병원도 손소독제와 멸균가운을 비롯한 필수적인 의료 물품이 미비했고 수술 기구는 없거나 고장난 채 방치되어 있었다. 

유통기한이 지난 약물도 있었으며, 환자와 보호자는 병동에서 직접 식사와 빨래를 해결하는 등 열악한 상황이었다.

봉사단은 쿠미 대학병원과 부두다 공립병원에 임시 치료시설을 마련하고 총 1,450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내시경 68건 ▲복부 및 골반 초음파 55건 ▲혈액검사 60건도 진행했으며, 한국에서 가져간 진통제와 소염제 등 필수의약품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는 유방외과, 중환자·외상외과, 소아외과, 성형외과 등 외과 의사들이 많이 참여해 현지 병원에서 진행되기 어려운 다양한 수술을 집도했다. 

의료진은 유방양성종양절제술, 탈장교정술, 피부구축재건술, 담낭절제술, 갑상선절제술, 고환절제술 등 총 72건의 수술을 시행했다.

환자 대부분은 약 복용이나 간단한 수술만으로 나을 수 있는 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과 현지의 열악한 의료시스템 때문에 치료를 포기한 채 살아가고 있었다. 

단순 골절상이지만 수술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영구적 장애를 안게 되거나, 팔에 화상을 입은 뒤 치료를 받지 못해 그대로 굳은 채로 평생을 살아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우간다 의료봉사단 팀장을 맡은 손병호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기본적인 진료뿐만 아니라 치료를 위한 외과적 수술도 여러 건 진행해 의료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면서 “서울아산병원 이름으로 따뜻한 의술과 사랑을 전하는 동시에 의료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새로운 동기를 얻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손서영 서울아산병원 암병원간호1팀 간호사는 “봉사가 끝난 뒤에도 우간다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서 현지 병원에 매달 정기 후원을 시작했다”며 “내가 하고 싶은 간호가 무엇인지 돌이켜보며 초심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은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아산재단의 설립 이념 아래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주민들을 치료해 왔으며, 2009년부터는 봉사 지역을 해외로 확장해 그동안 총 15개국에서 54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봉사에 다녀온 뒤에는 현지에서 수술할 수 없는 중증 환자를 서울아산병원으로 초청해 무료로 치료하는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 의료봉사 중 만난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심장수술을, 키르기스스탄 의료봉사 중 만난 안면화상 환자에게 코 재건수술을 시행한 바 있다.

 

◇은평성모병원 문영규 교수팀, 단일공 흉강경 수술 1000례 달성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문영규 교수팀이 단일공 흉강경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문영규 교수팀이 단일공 흉강경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 심장혈관흉부외과 문영규 교수팀이 직경 2~3cm의 작은 구멍 하나로 초기 폐암, 폐 양성질환 등 흉부 질환을 정교하게 수술하는 단일공 흉강경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가슴 벽에 최소한의 구멍을 뚫고 내시경 장비를 이용해 내부 장기를 보면서 병변을 제거하는 단일공 흉강경 수술은 배액관(흉관)을 삽입하지 않는 최소절개 폐 쐐기 절제술을 비롯해, 초기 폐암 환자의 폐를 최대한 보존하는 폐 구역 절제술에 적극적으로 적용되며, 환자가 수술 후 2~3일 만에 일상에 복귀할 정도로 회복이 빠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문영규 교수팀은 2019년 5월 첫 수술을 시행한 이래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1013례(2023년 12월 31일 기준) 성과를 올리는 가운데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총 1013례의 수술 중 폐암이 703건으로 가장 많고, 양성 폐 질환이 254례, 식도 및 종격동 질환이 56례로 뒤를 이었다. 

수술 관련 사망과 중증 합병증 발생은 없었고, 경증 합병증이 4.7% 나타났으나 모든 환자가 입원 기간 중 회복해 건강하게 퇴원했다. 

   기존의 흉강경 수술은 폐암 등 가슴 부위에 생기는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3~4개의 구멍을 이용한다. 

1개의 구멍은 가슴에서 떼어낸 장기나 종양을 꺼내기 위해 2~5cm로 크고, 나머지 구멍들은 수술기구가 들어가는 1cm 정도의 크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단일공 흉강경 수술은 기존 흉강경 수술법과 달리 가장 큰 구멍 하나만 활용해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 진행 과정과 효과는 기존 수술법과 동일하지만 통증과 합병증, 후유증을 줄여 환자가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장점이 있다. 

   은평성모병원이 시행하고 있는 단일공 흉강경 수술의 구멍 크기는 2~3cm로 국내에서 시행되는 단일공 흉강경 수술 중 상처 부위가 가장 작다.
   
   특히, 매우 초기 단계에 발견한 폐암이나 폐 양성 질환(양성 종양, 염증, 기흉 등)은 2cm 이하의 구멍을 이용해 병변만 정교하게 제거하는 폐 쐐기 절제술을 시행한다. 

이런 수술의 경우 통상적으로 배액과(흉관)을 삽입하고 수일간 유지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문영규 교수팀은 배액관을 삽입하지 않는 수술법을 개발해 환자들이 느끼는 수술 후 가슴 불편함과 통증을 줄이고 있다.

   수술 후에 상처 내부는 녹는 실로 봉합하고 겉은 피부 접착제를 이용해 붙이는데, 별도의 상처 소독이나 실밥제거가 필요 없어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샤워가 가능하고 수술 후 2~3일부터는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문영규 교수팀은 암의 크기가 직경 2cm 이하인 초기 폐암 경우 2.5cm의 구멍 하나만 이용해 폐를 좀 더 세분화해 절제하는 고난도 단일공 흉강경 폐 구역 절제술도 시행하고 있다. 

   폐는 오른쪽이 3개의 엽, 왼쪽이 2개의 엽으로 되어 있는데 과거에는 폐암의 병기와 상관없이 폐를 무조건 크게 떼어내는 폐 엽 절제술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암 직경이 2cm 이하인 경우 환자의 폐를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예후가 좋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발표되면서 복잡한 폐 병변부위를 더욱 정교하게 잘라내는 단일공 흉강경 폐 구역 절제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문영규 교수는 “단일공 흉강경 수술 소요시간은 쐐기 절제술의 경우 1시간 이내, 폐 구역 절제술이나 폐 엽 절제술의 경우에도 2시간 이내로 짧고 수술 예후도 아주 좋은 편”이라면서 “상처가 작고 배액관을 삽입하지 않거나 병변 부위만 최소로 절제하는 수술법이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경험 많고 숙련된 의료진을 찾아 치료받으면 환자들이 수술 후 편안한 몸 상태로 회복에 집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 정기총회 성료

▲ 연세대 의대 박상근 동창(왼쪽)과 김남동 동창
▲ 연세대 의대 박상근 동창(왼쪽)과 김남동 동창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한승경)는 27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24년 연세의대ㆍ원주의대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경률 연세대 총동문회장,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이은직 연세의대 학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등 동창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총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이고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동창, 기독교 정신으로 헌신적 봉사활동을 한 동창 그리고 의학 발전 및 국민건강 증진에 노력한 동창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알렌영예동창상’을 수상한 박상근 동창(1973년 졸업)은 인제의대 신경외과학교실에 재직하면서 상계백병원장,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신경외과학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등 왕성한 대외 활동과 총동창회 포상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에비슨봉사상’을 수상한 김남동 동창(1984년 원주의대 졸업)은 강릉시 의치한약연합회 필리핀 의료봉사단장을 맡아 필리핀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사업을 진행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헌신적인 의료봉사와 지역사회 의료활동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광혜청년동창상’은 연세의대 안과학교실 최웅락 교수(2009년 졸업)와 소아과학교실 고아라 교수(2011년 졸업)가 수상했다. 

 최웅락 교수는 연세의대 안과학교실 조교수로 재직하면서 녹내장 환자에서 새로운 수술재료분야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녹내장 치료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고아라 교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난치성 뇌전증의 주요 원인 연구를 진행해 대한소아신경학회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하는 등 소아신경학 분야에서 탁월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공로상’은 연세의대 피부과 주임교수를 역임한 박윤기 동창(1969년 졸업)과 원주의과대학 학장을 지낸 정순희 동창(1984년 원주의대 졸업), 미주동창회 회장을 지낸 이준호 동창(1976년 졸업) 그리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으로 재직 중인 김성우 동창(1990년 졸업)이 수상했다.

 ‘특별박애상’은 고 주석중 동창(1988년 졸업)이 수상했다. 주 동창은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수료 후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로 재직했고 2015년부터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대동맥질환센터 소장을 맡아 생명이 위중한 환자들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묵묵히 소임을 다했다. 

연세의대 전체 동창들은 그의 고귀한 희생과 생명사랑 정신을 오래도록 기리고자 이 상을 수여했다. 

 ‘올해의 동창상’은 서울대 순환기내과 교수로 재직중인 구본권 교수(1992년 졸업)에게 돌아갔다. 

 한승경 총동창회장은 개회사에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대학평가기관 타임스고등교육(THE)이 발표한 2024 세계대학순위 임상ㆍ보건(clinical and health) 부문에서 2년 연속으로 국내 1위와 세브란스병원은 2023 소비자웰빙 환경만족지수(KS-WEI) 종합병원 부문 1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최고의 의과대학 신축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나아가고 있어 또 다른 세브란스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 지향적인 의과대학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세대 총동문회에 이경률 동창이 57년 만에 의과대학 출신으로 회장에 선출됐고 제20대 연세대학교 총장에 윤동섭 의료원장이 취임하게 돼 세브란스에게는 큰 영광으로 광혜원, 제중원 140년 역사의 세브란스 저력을 의과대학 모든 동창들이 크게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근로능력과 노동생산성에서 신체활동의 역설 확인

▲ 강모열 교수.
▲ 강모열 교수.

운동과 같은 여가시간의 신체활동은 건강에 이로우나, 직업적인 신체활동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신체활동의 역설(Physical activity paradox)이 여러 차례 보고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을 대상으로 건강관련 노동생산성 손실 및 근로능력에도 신체활동의 역설적인 관계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교신저자)팀이 한국의 직장인 5501명을 분석한 결과, 여가시간의 신체활동은 높은 근로능력과 적은 건강관련 노동생산성 손실과 연관이 된 반면, 직업적인 신체활동은 낮은 근로능력과 큰 건강관련 노동생산성 손실과 연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신체 활동은 심혈관질환, 당뇨, 암, 골다공증과 같은 몸 뿐 아닌 정신 건강에도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직업적인 신체활동은 여가시간의 신체활동과 달리 건강에 해로울 수 있고, 오히려 심혈관질환이나 당뇨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직업적인 신체활동과 건강의 신체활동의 역설은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건강관련 노동생산성 손실 및 근로능력의 상관관계 연구는 그동안 수행된 바 없었다.

  강모열 교수는 “운동과 같은 여가시간의 신체활동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켜 근로능력과 노동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나, 직장에서의 과도한 신체부담은 오히려 그 반대로 건강을 악화시키고, 결국 근로능력과 노동생산성을 감소시키는 것을 이번 연구로 확인했다”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60세 이상 직업적인 신체활동을 많이 하는 근로자의 경우, 운동과 같은 여가시간의 신체활동은 오히려 근로능력을 낮추고, 건강관련 노동생산성 손실은 현저히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높은 신체 활동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1주에 중간 강도로 150분 혹은 고강도로 75분의 격렬한 신체 활동과 같은 600 MET-min/주를 초과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이에 대해 강 교수는 “60세 이상 근로자에게는 직장에서의 신체부담이 크다면, 굳이 무리해서 운동과 같은 여가시간의 신체활동은 더 하지 않는 것이 유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학술지 '역학과 건강(Epidemiology and Health)‘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연구의 제1저자는 고희주(가톨릭의대 본과 4학년), 공저자는 김도환(가톨릭의대 본과 4학년), 조성식(동아대의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다. 


◇롤플레잉 게임, 정신적 웰빙에 도움

▲ 조현철 교수
▲ 조현철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조철현 교수팀이 롤플레잉 게임이 정신적 웰빙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규명하며, 메타버스와 디지털 치료 게임 개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이정실 전문의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은 최근 비디오 게임을 통해 도시 성인들의 정신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플레이어가 신화적인 세계에서 벼농사를 짓고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과정을 체험하게 하며,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며 생존하고 번영하는 것을 게임의 목표로 하는 게임을 선정, 도시지역 성인 66명을 대상으로 3주 간 이 게임을 이용하도록 했다. 

COVID-19 팬데믹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이 게임이 자연 연결성, 영양 섭취, 그리고 정신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참가자들은 자연과의 친밀감과 삶의 질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메타버스의 다양한 의학적 적용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을 통한 가상 경험이 자연과의 연결감 및 정신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로서 가상 환경을 활용한 정신건강 증진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 것이다.

조철현 교수는 “야외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게임에서 등장하는 자연 노출과 경작 경험을 통해 자연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정신적 웰빙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치료 게임 개발의 방향이 자연과의 연결감과 심리적 안녕을 강화에 두어 정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연구의 논문 ‘Effects of a Rice-Farming Simulation Video Game on Nature Relatedness, Nutritional Status, and Psychological State in Urban-Dwelling Adult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Randomized Waitlist Controlled Trial’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메타버스 심리케어기술개발 사업 ‘메타버스를 활용한 정신과학 근거기반 실생활 적용 비대면 정신건강 고위험 선별 시스템 개발’ 및 STEAM 연구사업 ‘정신의학-예술 융합연구를 통한 불안증상 조절 디지털치료 콘텐츠 개발 및 실증’의 지원으로 진행했으며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게재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인체질환극복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국제심포지엄 성료

▲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6일(금)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공동 주최한 ‘제1회 인체질환극복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했다.
▲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6일(금)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공동 주최한 ‘제1회 인체질환극복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26일(금)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공동 주최한 ‘제1회 인체질환극복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창완 국제심포지엄 조직위원장(신경외과 교수), 장윤석 분당서울대병원 마이크로바이옴사업단장(알레르기내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염증성 장질환, ▲뇌혈관질환, ▲암,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정신질환 등 다양한 중증ㆍ난치성 질환 치료에서 연구 성과 및 동향을 교류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최근 인체의 미생물, 세균 군집인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암,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장 질환 등 중증·난치성 질환 분야를 비롯해 비교적 연구가 부족한 중증 뇌혈관질환에서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의 활용까지 폭넓게 조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하버드 대학교 치과대학(Harvard School of Dental Medicine)의 토마스 반 다이크(Thomas E. Van Dyke)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오창완 조직위원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장 질환, 암을 비롯하여, 높은 사망률과 후유장애로 환자, 보호자 및 보건사회학적으로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중증 뇌혈관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다”면서 “이 심포지엄을 통해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위한 국내외 연구협력 체계가 더욱 견고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윤석 마이크로바이옴사업단장은 “최근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제 2건이 FDA(미국 식품의약국) 상용화를 승인받으며 바이오 산업 생태계에도 큰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 같은 국제적 흐름을 주도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창완 교수를 포함한 공동 연구진은 202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중증 뇌혈관질환 진단 키트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달 5일 뇌전증 건강강좌 마련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세계뇌전증의 날(2월 12일)을 앞두고 다음 달 5일(월) 오후 12시, 별관 지하 1층 로제타 홀 강당에서 뇌전증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세계뇌전증의 날(2월 12일)을 앞두고 다음 달 5일(월) 오후 12시, 별관 지하 1층 로제타 홀 강당에서 뇌전증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권순영)이 세계뇌전증의 날(2월 12일)을 앞두고 다음 달 5일(월) 오후 12시, 별관 지하 1층 로제타 홀 강당에서 뇌전증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뇌전증 환우뿐만 아니라 보호자, 지역 주민 등 질환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건강강좌에는 뇌전증 치료에 힘써 온 신경과와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의료진들이 직접 강단에 올라 뇌전증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강의는 ▲뇌전증 클리닉 소개(신경과 김현진 교수) ▲성인의 뇌전증과 발작(신경과 김용균 교수) ▲소아뇌전증의 이해(소아청소년과 심영규 교수) ▲난치성 뇌전증의 수술적 치료(신경외과 김명지 교수)을 주제로 진행한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한편, 세계뇌전증의 날은 국제뇌전증협회(International Bureau for Epilepsy, IBE)와 국제뇌전증퇴치연맹(International League Against Epielpsy, ILAE)이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2월 두번째 월요일이다.


◇서울대병원,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지정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26일 ‘국가전략기술(첨단바이오-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ㆍ활용분야) 특화연구소’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9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1호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및 인력의 육성·확보를 위하여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연구기관이다.  

  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 기반, 산·학·연 협조체계 등 특화연구소 운영에 필요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받아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됐다. 

특히,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 중심으로 첨단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양성, 국제협력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첨단바이오 산업은 국가 생존과 직결되는 미래 혁신성장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정부의 12대 국가전략기술에 속한다. 

  서울대병원은 첨단바이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첨단 바이오 연구 기반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구축-개방-활용 △ 지속가능한 국제협력 체계 구축 △글로벌 혁신 주도 핵심인재 양성 등 총 3개의 중점과제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의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 설 계획이다.

  김영태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대한민국 1호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서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 확대 기반을 구축하고, 의료 연구데이터 공동 활용 플랫폼을 마련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협력연구를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바이오 분야 기술을 육성하고 글로벌 협력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의대 교우회, 호의상ㆍ무록남경애 고의의학대상ㆍ고의의학사 수상자 선정

▲ (왼쪽부터) 고대의대 故박상은(40회) 동문, 최종일(56회) 동문, 남가은(64회) 동문, 강성훈(69회) 동문, 황도연(70회) 동문
▲ (왼쪽부터) 고대의대 故박상은(40회) 동문, 최종일(56회) 동문, 남가은(64회) 동문, 강성훈(69회) 동문, 황도연(70회) 동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회장 장일태)가 ‘2024년 자랑스러운 호의상ㆍ무록남경애 고의의학대상ㆍ고의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자랑스러운 호의상은 고대의대 교우회와 학교를 빛낸 인물에 대한 공로를 기리고자 제정된 상훈으로, 2024년 수상자는 평생을 의료선교와 봉사활동에 헌신하다가 생을 마감한 故박상은 교우(40회)가 선정됐다.

무록남경애 고의의학대상은 고대의대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뛰어난 학술연구업적으로 그 가치와 공헌도를 인정받아 의학 발전에 기여한 교원에게 수여하며, 올해는 내과학교실 최종일 교수(56회, 안암병원 순환기내과)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우들의 연구 활동을 함양하고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고의의학상은 최근 발표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해 연구업적이 뛰어난 교우에게 돌아갔다. 

올해는 가정의학교실 남가은 교수(64회,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신경과학교실 강성훈 교수(69회, 구로병원 신경과),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황도연 교수(70회)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일태 의대교우회장은 “모든 고대인의 자랑이 될 만큼 뛰어난 업적 및 연구 성과를 보여준 수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도화된 연구, 진료, 교육 역량을 보유한 교우들의 빛나는 성과를 바탕으로 고대의대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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