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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세브란스 정신 담은 인재상 선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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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세브란스 정신 담은 인재상 선포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1.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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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세브란스 정신 담은 인재상 선포

▲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24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연세대학교 의료원 인재상’을 선포했다. 
▲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24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연세대학교 의료원 인재상’을 선포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이 24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연세대학교 의료원 인재상’을 선포했다. 

인재상에는 연세의료원 미션의 기반이 되는 기독교 정신과 의료원 구성원들의 보편적 가치 그리고 소명의식을 담고 있다.

 인재상은 1만 4000명에 달하는 연세의료원 구성원들은 의견을 모아 ‘사랑과 존중을 실천하는 생명의 수호자’를 인재상으로 선정했다.

인재상에 사용된 키워드 ▲‘사랑’은 기독교 정신을 추구하는 연세의료원의 역사성과 사명을 반영했으며, ▲교직원이 환자와 동료를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가치로 평가한 ‘존중’과 ▲사람을 살리는 기관의 존재 이유인 ‘생명 수호’를 함께 담아 연세의료원이 추구하는 인재상을 세웠다.

 인재상은 기관 구성원들이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추구하는 ‘바람직한 모습’이다. 연세의료원은 1885년 설립 이래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사명을 갖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100년 그 너머 사회적 책임 구현의 초석을 마련하는 오늘날 연세의료원은 이번 인재상 수립과 함께 기관 산하 학교와 병원 구성원들이 사명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

 교육과 진료, 연구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모인 연세의료원에 올바른 인재 기준을 마련하고 나아가 전략적인 인사관리로 유기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정착되기 위해 인재상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것이 의료원측의 설명이다.

이에 인재상 선포로 미션과 비전을 비롯한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성원의 행동규범을 구체화하고 의료원 내 학교·병원 기관에 하나 된 핵심가치를 부여한다는 취지다.

 연세의료원은 인재상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과 함께 인재상을 만들고자 노력했으며.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문화와 인재상 요소에 대해 설문 조사하며 구성원이 생각하는 의료원의 역할과 지향점 등을 귀담아들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더해 연세의료원 고유의 정체성을 담으려 노력했다. 1885년부터 기록된 문헌 등 각종 사료를 분석하고 의료원이 나아갈 방향성과 추구할 가치 등을 진단했다.

 수 차례의 인터뷰와 설문조사, 워크숍, 사료 분석에 기반해 인재상 최종 후보안을 선정하고 교직원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가장 많이 득표한 인재상 후보에 의료원의 역사성과 독특성, 보편적 가치를 강조해 표현을 개선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연세의료원의 인재상으로 ‘사랑과 존중을 실천하는 생명의 수호자’를 도출했다. 

또한 인재상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지침으로써 핵심가치와 행동방식을 새롭게 제정하였다. 이를 통해 인재상에 부합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인사제도와 교육 그리고 조직문화 혁신에 지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연세의료원은 2021년 6월 ‘사람 중심 경영’을 이루고자 의료원 내 개별 부처로 있던 인사와 교육 관련 부서를 통합해 ‘인재경영실’을 신설했다. 의료기관 최초 채용전문면접관제도 도입과 인사 트렌드와 방향성을 알아보는 HR 컨퍼런스, MZ 세대가 주축이 돼 조직문화 개선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세브란스 컬처보드’ 등 혁신적인 인적관리 활동으로 ‘사람 중심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원자력병원, 암 환자 건강교실 마련
원자력병원(병원장 김철현)은 암 환자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올해 유방암 및 당뇨 교육 등 암 환자 건강교실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건강교실은 ▲유방암의 수술 후 식이요법과 운동법(매주 수요일 오후 1시30분), ▲당뇨병의 이해, 식사요법, 자가관리법(매월 첫째주 목요일 오후 1시30분)로 연중 병원동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매회 교육에는 원자력병원 전문의를 비롯해 전문 간호사, 영양사가 강사진으로 참여해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을 교육하고, 건강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책자와 수첩을 제공한다.

김철현 병원장은“암은 치료뿐만 아니라 암 치료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 건강교실에 많은 환자분들이 참여해 건강관리에 도움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보래매병원, 서울시특별시 서북병원과 업무협약

▲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과 서울특별시 서북병원은 24일 두 병원의 협력을 통해 서울시민에게 양질의 공공의료를 제공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과 서울특별시 서북병원은 24일 두 병원의 협력을 통해 서울시민에게 양질의 공공의료를 제공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과 서울특별시 서북병원(병원장 이창규)은 24일 두 병원의 협력을 통해 서울시민에게 양질의 공공의료를 제공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대표 기관인 보라매병원과 서북병원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서울시 산하병원 환자의 효율적인 진료와 의료진의 진료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서울 시민의 건강권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본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진료 및 교육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상호 지원 ▲환자 발굴 및 진료 ▲환자의 건강 증진과 관련된 교육 및 진료 사업 ▲시민의 건강 증진과 공공보건의료를 위한 협력 사업 등 긴밀한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재협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여 공공의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서울 시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3D 바이오 프린팅으로 환자 맞춤형 위암 치료법 개발
연세대ㆍ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위암과 세포를 둘러싼 생체 환경을 완벽하게 구현, 임상 전 단계에서 환자의 항암제 반응을 예측하는 데 성공해 위암 정밀 맞춤 치료 연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국제암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위암은 동양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로 2020년 한국인의 위암 발생률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다. 

이 가운데 최근 연세대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 의생명과학부 김정민 박사, POSTECH 기계공학과ㆍIT융합공학과ㆍ생명과학과ㆍ융합대학원 장진아 교수,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시스템생명공학부 통합과정 김지수 공동 연구팀은 위암 환자 유래 암오가노이드(Patient derived organoids, PDO)를 활용해 맞춤형 약물 치료를 위한 혈관화된 위암 모델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다.

임상시험은 신약이나 새로운 치료법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임상 전 단계에서 환자 반응을 예측하면 임상시험에 참여할 환자를 선별하고,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기술로는 체외에서 위암의 병리학적 특징과 종양을 둘러싼 복잡한 환경 등을 모사하는 데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위암 환자에서 유래한 오가노이드와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실제 위암 혈관 구조와 환경을 완벽하게 재현한 VOM(vascularized organoid model)을 제작했다. 

이 모델은 콜라겐 등 위 특이적인 기질 단백질이 풍부한 탈세포화 세포외기질(stomach-derived decellularized Extracellular Matrix, st-dECM)을 사용해 90% 이상의 높은 세포 생존율을 보였으며, 실제 위암과 높은 유사도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환자별 VOM을 제작해 약물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동일한 약물을 처리하더라도 환자 모델마다 반응이 다르게 나타났으며, 이는 실제 임상시험 결과와 일치했다. 

환자의 미세한 위암 혈관 구조와 생체 조건을 재현한 VOM으로 임상 전 단계에서 환자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VOM은 혈관 내피 성장 인자 수용체(VEGFR2)에 대한 임상 반응도 정확하게 재현했다. 현재 임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표적은 사람 상피세포 증식 인자 수용체(HER2)가 유일해 이 표적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효과가 없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보다 다양한 치료법 개발이 가능해진 것이다. 

 연세대 정재호 교수는 “고도화된 생체모델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임상시험을 실험실 수준에서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암의 기전 연구뿐 아니라 항암 치료제에 대한 효과를 미리 판단해 암 정밀 의료 실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POSTECH 장진아 교수는 “환자 맞춤형 암 치료를 위한 유망한 플랫폼을 개발했다”면서 “이 플랫폼은 약물이 혈관을 통해 작용하는 다른 유형의 암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사업과 범부처 재생의료 기술개발사업, 산업통산자원부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 한국연구재단 집단연구지원사업,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의 지원으로 진행했다.

 

◇부천성모병원 박익성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박익성 교수
▲ 박익성 교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익성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보건복지부의 공공의료사업 분야에서 신속의사결정 플랫폼 사업을 이끌어 필수 의료 강화 및 의료보장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여받았다.

박익성 교수는 현재 대한뇌혈관외과학회장으로서, 중증응급 뇌혈관질환 환자가 발생 지역에서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 네트워크 전국협의체의장을 맡아 필수의료 시스템 강화에 활발히 앞장서고 있다.

박익성 교수는 “현재 응급으로 뇌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최종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은 전국 130여 곳으로, 진단 후 최종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거나 최종 치료가 가능한 병원에서도 동시 환자 발생 시 전원 지연 등으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 문제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뇌혈관 전문의로 구성된 ‘신속의사결정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응급 시술 또는 수술이 필요한 뇌혈관질환 환자 발생 시 전문가네트워크에 소속된 전문의가 즉각적으로 병원 수용 가능 여부를 파악, 환자를 치료 가능 병원으로 전원함으로써 골든타임내에 환자 생명을 살리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전국을 22개 구역으로 구분해 네트워크를 구성, 24시간 촘촘한 안전망으로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의 플랫폼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익성 교수는 현재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연구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미세침습적 뇌혈관수술, 모야모야병에 대한 뇌혈관우회로 수술이 전문분야다.

 

◇세브란스병원,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종합병원 부문 1위

▲ 세브란스병원이 25일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종합병원 부문 1위로 선정됐다.
▲ 세브란스병원이 25일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종합병원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25일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종합병원 부문 1위로 선정됐다.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후원하며 한 해 동안 산업별로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 선정 대상으로 금융과 통신, 유통, 가전, 자동차 등에서 49개 기업ㆍ기관의 60개 브랜드를 뽑았다. 이번에 종합병원 부문을 새로 추가하면서, 세브란스병원을 1위에 선정했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 만족을 병원 경영 최우선 지표로 환자가 행복한 병원을 추구하고 있다. 실제 환자가 의료진을 만나는 시간 외에 병동에서 수면하는 시간도 치료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환자가 병원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꿀잠 프로젝트’가 있다. 입원환자의 온전한 휴식을 위해 병동에서 사용하는 포장용 테이프를 무소음 테이프로 바꾸는 것뿐만 아니라, 환자의 숙면을 돕는 꿀잠꾸러미(귀마개, 수면안대 등)도 제공한다.

최근에는 장루, 요루 환자를 위한 다목적 화장실을 설치했다. 장루, 요루 환자는 수시로 화장실에서 주머니를 비우고 세척해야 한다.

일반 화장실에서는 변기와 세면대 간 거리가 멀고 세면대가 높아 주머니 세척이 어렵다. 세브란스병원은 연세암병원 3층에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인 다목적 화장실을 새롭게 조성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환자가 ‘안심’하고 익명으로도 불편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안심 캠페인’도 마련했다. 

불만을 제기했을 때의 불이익이 두려워 불만 제기를 주저하는 환자들에게 ‘안심하고 불만을 제기해도 된다’는 목소리를 전달하려는 취지다. 

환자 불편사항을 개선의 시작점으로 삼자는 생각으로 리플렛을 통해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환자 만족도를 제고하는 세브란스병원이다.

병원 본연의 역할에서도 선두를 달린다. 첨단 수술법인 로봇수술에서는 최근 세계 최초 4만례 시행을 달성함은 물론,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도 시작하며 난치질환 정복에 앞장서며 국내 최초 근대식 의료기관의 명성을 잇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수상과 더불어 국가고객만족도(NCSI) 13년 연속 1위, 국제병원연맹(IHF) 세계 최우수 병원 선정 등 국내외로부터 환자가 만족하는 병원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은 난치질환을 정복하기 위해 로봇수술, 중입자치료 등에서 앞설 뿐만 아니라 환자의 만족과 편안함이라는 환자 경험도 치료의 일환으로 여기며 타 병원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의 방향성은 물론 병원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는 기관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대 여교사, 대전을지대에 익명으로 발전기금 기부 
대전을지대병원(원장 김하용) 권역외상센터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한 삶을 되찾은 20대 여교사가 익명으로 발전기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2년 전 교통사고로 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외과 고승제 교수에게 수술을 받은 강모씨는 회복 이후에도 편지를 전달하는 등 계속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강씨의 가족은 “중환자실에 있을 때부터 살아나기만 한다면 기부를 하고 싶다고 계속 생각을 해왔다고 결국 기적처럼 건강을 찾았다”며 “사고 등으로 중증외상을 입은 다른 권역외상센터 환자들에게도 이런 희망을 나눠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씨는 “치료 당시 헌신적으로 진료에 힘써주시던 고승제교수님들 의료진을 잊지못한다”며 “무사히 건강을 회복한 이후 여러 방면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방법이 없을까 하고 찾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기부를 결심하고 병원 사회사업팀과 연결이 되었고 이렇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어려운 상황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권역외상센터 환자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전을지대병원은 강씨가 기부한 금액이 권역외상센터의 환자들에게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24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을지대병원 5층 회의실에서 강씨 가족과 김하용 대전을지대병원장, 외과 고승제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병원은 강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보건대학원 헬스케어퓨처포럼 최고위과정 2기 수료식 성료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미래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리더를 양성하고자 신설한 보건대학원 헬스케어퓨처포럼(Healthcare Future Forum) 최고위과정 제2기 수료식을 지난 23일(화) 오후 6시 30분 고려대의료원 고영캠퍼스에서 열렸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미래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리더를 양성하고자 신설한 보건대학원 헬스케어퓨처포럼(Healthcare Future Forum) 최고위과정 제2기 수료식을 지난 23일(화) 오후 6시 30분 고려대의료원 고영캠퍼스에서 열렸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미래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리더를 양성하고자 신설한 보건대학원(원장 윤석준) 헬스케어퓨처포럼(Healthcare Future Forum) 최고위과정 제2기 수료식을 지난 23일(화) 오후 6시 30분 고려대의료원 고영캠퍼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최고위과정 수료생 46명이 참석했다. 

헬스케어퓨처포럼 최고위과정은 총 16주 교육과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유전자, 셀테크놀로지 등 첨단 기술을 통해 급변하는 미래의료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개설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강도태 전(前) 보건복지부 제2차관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 ▲코렌텍 선승훈 의장 ▲민트 벤처 파트너스 송재훈 회장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이우용 병원장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함께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헬스테크 분야는 우리가 꿈꾸는 미래병원을 가시화하고 있으며, 동시에 의료와 첨단 기술의 접목은 인류를 위한 혁신적인 의료기술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이처럼 앞으로 헬스케어 혁신을 이끌 주역은 교우 여러분들이니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세상을 놀라게 할 성과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여러분은 지난 16주간 미래의학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기술들을 배우며 독창적인 리더로 성장해 왔을 것”이라며 “이번 수료는 단순한 종결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며, 최고위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헬스케어 산업에 주도적 역할을 맡아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021년 사회공헌사업본부를 출범하며 국가 위기 대응, 국제 보건 사업, ESG 사업, 통일 보건 의료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헬스케어퓨처포럼 ▲인생 100년, 건강 CEO 교실 등 2개 과정을 구성하는 등 교육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간호연구팀 논문, 국제학술지 ‘Pain Management Nursing’ 게재

▲ (왼쪽 위부터) 송영신 교수, 김경숙 간호사, 박묘윤 수간호사, 최선아 간호사, 김정희 간호사, 김광희 간호사, 송은진 간호사
▲ (왼쪽 위부터) 송영신 교수, 김경숙 간호사, 박묘윤 수간호사, 최선아 간호사, 김정희 간호사, 김광희 간호사, 송은진 간호사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간호연구팀(마취통증의학과 김경숙(연구 책임자), 박묘윤, 최선아, 김정희, 김광희, 송은진 간호사)과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송영신 교수의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 ‘Pain Management Nursing’에 온라인 출간됐다.

논문은 ‘수술 후 회복환자의 급성통증 사정 도구 개발(Development of an acute pain-assessment tool for patients in post-anesthesia care units)’을 주제로 다뤘다.

이는 2022년도 의생명연구원 간호연구 역량강화 사업을 통한 연구비 지원으로 간호부와 충남대학교 간호대학이 함께 협력해 임상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도됐으며 그 결과 국제저명학술지 게재와 더불어 회복실(PACU) 환자를 위한 급성통증 사정 도구를 개발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급성통증 사정 도구 APA5(Acute Pain Assessment 5)는 행동(얼굴 및 언어 표정, 신체 움직임) 및 생리적(심박수 및 혈압의 변화)반응 5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자가 보고에 어려움이 있는 회복실(PACU) 환자의 통증을 측정하는 쉽고 간단한 도구로 앞으로 임상에서 적극적인 활용이 기대된다.

저자들은 “우수한 신뢰도와 타당도를 가진 급성통증 사정 도구 개발로 인해 임상실무에서 수술 후 환자들의 급성통증을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평가할 수 있게 돼 향후 급성통증 연구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해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에게 안전하고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수십모집 결과 발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의과대학은 최근 치러진 2024학년도 수시모집(고른기회전형 제외)에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최고의 인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학교측에 따르면, 총 62명을 선발한 이번 수시모집에서 주요 전형별 선발 결과(최종 등록자 기준), 모든 전형에서 전체교과 평균등급(내신)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전형별로 학교추천전형은 1.15에서 1.05로, 계열적합전형은 1.84에서 1.77로 상승했으며, 학업우수전형은 1.55에서 1.19로 전년 대비 평균 0.36등급 상승해 세 전형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학교추천전형과 학업우수전형에서 의과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수영탐 4개영역의 합 5등급 이내(탐구는 2과목 평균 반영)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이다. 

최종 등록자의 수능 평균 등급 역시 전년 대비 상승했다. 학교추천전형은 1.16에서 1.14로 0.02등급 상승, 학업우수전형은 1.13에서 1.12로 0.01등급 상승했다.

교과 및 수능 등급 상승 요인은 지속적으로 우수인재 선발을 위한 전형 및 평가기준의 재정비 결과라는 평가다. 

가장 크게 교과 성적이 상승한 학업우수전형의 경우 일반고 학생의 합격 및 등록 비율이 상승했다. 

등록한 지원자의 고교 유형이 고르다는 점을 볼 때 각 전형별 취지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 전형운영이 이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설명이다.

의과대학은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겸비한 인재,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갖춘 인재, ▲공선사후 정신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인재 3가지 선발 인재상을 새롭게 정립했다. 

인성과 실력 모두를 겸비한 미래 의료인재를 길러내겠다는 학교의 의지를 반영해 올해부터 계열적합전형 의과대학 면접에 한해 다중미니면접(MMI)을 추가로 실시했다. 

다양한 전형요소의 변화, 평가기준의 재정비 등 끊임없이 우수인재 선발을 노력한 결과 지속적으로 우수인재의 입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에도 국내 최고 수준의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바이러스 및 감염병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신증후출혈열 원인균 발견과 백신개발, 신로봇 수술법 개발 및 국제표준인정 등 의학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 연구 성과를 창출해 오며 연구중심 의과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2020년~2022년) 100대 의과대학에 선정, 2019년 QS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에서 기초의학 분야 해부생리계(Anatomy& Physiology) 부문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100위권 진입, 의학교육 평가인증 최고 등급(6년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외로 우수한 교육과정과 의학교육 인프라를 인정받은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HIMSS EMRAM Stage 7 재인증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세계적 공신력을 가진 미국의료정보경영학회(HIMSS)의 의료 IT 인증  ‘HIMSS EMRAM Stage 7’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은 해당 인증을 4회 부여받으며 아시아 최초 기록을 수립했다.


HIMSS는 12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된 세계 최대의 의료 IT 학회로,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해 0단계부터 최고 7단계까지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 중 전자의무기록(EMR)을 활용한 진료·연구 역량을 평가하는 ‘HIMSS EMRAM’ 인증의 최고 등급 ‘Stage 7’을 2010년 북미를 제외한 유럽ㆍ아시아 전 지역에서 최초로 받은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7단계 인증은 2010년 최초 인증 이후 2016년, 2019년에 이은 네 번째 인증으로, 지난 12월 실시된 평가에서는 특히 병원에서 자체 개발한 차세대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 3.0)가 평가단의 주목을 받았다.

CDW 3.0은 수십 년 동안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대규모 데이터를 안전하면서도 유연하게 활용 및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빠른 데이터 가공 기능과 정밀한 검색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심장 초음파, 병리 검사 등 데이터 분석이 어려운 비정형(unstructured) 정보까지 데이터화 돼 있어, 의료진은 목적에 따라 환자군을 설정하고 시점별 상태까지 다각도로 분석해 최적의 치료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정교한 대규모ㆍ장기간 연구를 가능하게 해 치료 가이드라인 설계, 나아가 공중보건 정책 수립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미래 의료의 큰 축으로 꼽히는 의료 인공지능 등의 개발 등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와 같은 병원정보시스템 및 CDW를 활용한 ▶환자 안전 향상 ▶환자 만족도 증진 ▶의료진 의사결정 및 연구 지원 ▶환자 정보보호 ▶디지털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평가를 통과했다.

송정한 원장은 “이번 네 번째 인증은 세계적인 디지털헬스케어 역량을 재확인한 성과”라며 “환자 데이터를 보다 정밀하게, 능동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이른바 ‘미래 의학’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권 희귀질환 전문기관 지정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지난 23일 제1기 강원권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자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의 17곳을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했으며 강원권에서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희귀질환 전문기관은 관련법에 따라 희귀질환자 진료·등록 통계 사업과 질환 연구를 수행하는 의료기관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강원권역 전문기관 운영을 통해 ▲희귀질환자 국가등록사업, ▲유전자 클리닉 및 상담실 운영, ▲ 희귀질환 진단검사 의뢰, ▲강원권 희귀질환 진료협력체계 구축, ▲희귀질환 전문 의료인력 교육 및 양성 등 희귀질환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간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거점센터 사업으로 진료 인프라를 구축했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을 통해 진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권역 내 희귀질환 책임 의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021년 2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강원권 희귀질환 거점센터로 지정돼 전문 진료 및 의료인력 교육, 협력체계 구축 등 희귀질환자에 대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강원권 희귀질환 거점센터(센터장 김주원)는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시행한 전국 희귀질환 거점센터 기관별 평가에서 최고점(97.8점)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주원 희귀질환센터장은 “희귀질환 거점센터를 운영하면서 그동안 파악되지 않았던 많은 희귀질환자가 우리 센터를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강원권 희귀질환 전문기관을 운영하며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희귀질환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동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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