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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 수도권 병상 공급기준 마련ㆍ은퇴의사 활용 건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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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 수도권 병상 공급기준 마련ㆍ은퇴의사 활용 건의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1.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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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 수도권 병상 공급기준 마련ㆍ은퇴의사 활용 건의

▲ 최운창 회장.
▲ 최운창 회장.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은 2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지역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의료 살리기 의견을 제시했다.

최운창 회장은 “2020년 기준 한국 병상수는 1000명당 12.7개로 oecd 평균인 4.3개 보다 3배 가까이 많다”며,“병상 수가 많으면 과잉 의료를 부추교 의료비를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또한 “병원과 병상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지역의료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며 “기존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병상 적정 공급을 위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역별로 적정 병상수를 결정해 병상이 수도권으로 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해 은퇴의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록 지사와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최운창 전라남도의사회장, 지역병원장과 대학총장 등이 참석했다.


◇일산차병원, 개원 4년 만에 분만 1만 건

▲ 일산차병원 의료진이 7층 파라다이스 가든에서 분만 1만 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일산차병원 의료진이 7층 파라다이스 가든에서 분만 1만 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병원장 송재만)이 개원 4년 만에 분만 1만 건을 기록, 1만 476명의 아기를 탄생시켰다. 분만 1만 번째 주인공은 산모 도고운(37)씨로 3.15kg의 건강한 남아 까꿍이(태명)를 출산했다. 

일산차병원은 고령 산모와 고위험 산모들이 많이 찾는 지역 거점 병원으로, 조기 진통, 양수 과소증ㆍ과다증 등을 집중 관리할 수 있는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OICU)과 24시간 심장박동 및 뇌파 측정이 가능한 모니터와 특수 인큐베이터 등 설비를 갖춘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을 운영하고 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19개 병상으로 경기 북부 최대 규모다.

송재만 병원장은 “초혼 연령이 높아지고 고령 산모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일산차병원이 경기 서북부 대표 산부인과 병원으로 자리 잡게 돼 기쁘다”며 “산과, 소아과 의료진 모두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저출산 극복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산차병원은 코로나 시기 대면 활동이 제약된 상황에서 산모의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기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랜선 산모 대학을 운영하고 메타버스 분만실 등을 선보이며 산전 관리를 책임져왔다. 

대면 활동이 가능해진 올해는 고양시문화재단과 협업해 찾아가는 태교음악회를 개최하고 문화 공연 등을 기획하며 부부와 태아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전남대병원, 연간 심장수술 400례 달성

▲ 전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들이 지난해 12월 27일 400번째 심장수술인 무인공심폐관상동맥우회술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전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들이 지난해 12월 27일 400번째 심장수술인 무인공심폐관상동맥우회술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가 지난해 심장이식, 관상동맥우회술 등 고난이도 심장수술 400례를 달성했다. 전남대병원의 연간 심장수술 400례 기록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부산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전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지난해 관상동맥우회술(158건), 판막수술(123건), 대동맥수술(59건), 심장이식(14건) 등 심장수술 403례를 시행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심장수술은 2021년 394례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단순 혈관수술을 제외한 고난이도 심장수술만 포함한 수치로 수술건수의 증가를 넘어 수술 결과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관상동맥우회술의 경우 지난해 단기 사망률 1% 이내를 기록해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출산율 감소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연간 30건 이상의 선천성 심장 수술 실적을 유지하며 소아 심장질환 환아들을 위한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의 이번 성과는 수도권 환자 유출 및 지역 필수의료 붕괴 위기 속에서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응급ㆍ중증 환자들을 자체 해결할 수 있다는 역량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5명, 전공의 3명(2024년 지원자 0명) 등 턱없이 부족한 의료진 숫자에도 불구하고 이룩한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이교선 과장은 “현재 중심장기를 진료하는 필수 의료과들은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나, 사명감과 병원의 지원으로 지난 10여 년간 심장 수술 건수 등 치료 성공률이 꾸준히 증가해왔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 도입과 치료적 혁신을 꾸준히 시도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총선기획단 경남본부 발대식

▲ 경남지역 13개 보건의료연대는 24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총선기획단 경남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 경남지역 13개 보건의료연대는 24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총선기획단 경남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를 비롯한 경남지역 13개 보건의료연대 공동 단장 및 50여 명의 회원은 24일 희연원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총선기획단 경남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5월 ‘간호법ㆍ면허박탈법 폐기 2차 연가투쟁’에서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 총선기획단 경남본부 출범식을 실시한 이후 이번 발대식을 통해 올바른 의료 정책 수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최성근 회장은 “편협한 정치인이 간호단독법이라는 어리석은 법안을 발의하면서 얼마나 많이 힘들었었냐”며 “보건복지의료연대가 똘똘 뭉쳐서 바른 정신을 가진 바른 정당이 우리를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경상남도치과의사회 박성진 회장은 “다 같이 힘을 모으면 된다라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함께 뭉치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경남간호조무사회 정삼순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간호단독법 발의로 인해 많은 투쟁과 집회를 경험하면서 얼마나 정치 참여가 중요한지 몸소 체험하고 생각하게 됐다”며 “울산 경남 15만 간호조무사들도 온 힘을 다해 이번 총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임상병리사회 제갈석 회장은 “작년에 간호법 저지를 위해 노력했던 결과 대통령 거부권을 통해 임무를 완수했다"며 "김민관 총선기획단 총괄 단장을 중심으로 13개 단체가 똘똘 뭉쳐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방사선사회 정봉재 경남도회장은 “13개 보건의료연대가 다함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각 단체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만드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경남도회 김미진 부회장은 “지난 간호법 저지 투쟁 때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13개 보건의료단체의 큰형님의 역할을 하겠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며 “의사회라는 큰형님을 막내동생이 열심히 따라갈 것”이라 전했다.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이영오 부산울산경남지회장은 “이번 총선기획단 경남본부가 좋은 결실을 맺고 보건복지의료연대에 속해있는 회원들 권익 보호와 발전이 이뤄지는 시작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남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뜻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공동단장들이 나와 발표하고 대한민국 보건복지의료의 올바른 미래를 위해, 전문가 단체로서 국민건강과 행복을 위해, 사명감을 다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가천대 길병원, 간호사 교대제 우수사례 대상 수상

▲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우수사례 공유 워크샵’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우수사례 공유 워크샵’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최근 보건복지부, 대한간호협회, 병원간호사회가 코리아나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우수사례 공유 워크샵’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워크샵은 전국 75개 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인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75개 의료기관 중 본상에 오른 11개 의료기관의 사례를 공유했다. 

가천대 길병원 행정간호팀 김숙영 파트장은 병원을 대표해 ▲시범병동 간호사의 사업 전후 사직률 감소 및 경력간호사 비율 증가 ▲근무형태만족도 및 일과 삶의 균형 등 긍정적 효과성 ▲업무개선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신규간호사 교육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의 사례는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가천대 길병원 이금숙 간호본부장은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근무환경 개선 및 신규간호사 교육체계가 구축됨으로써 간호사들의 근무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 병원특성에 맞게 잘 운영해 간호사들이 행복하게 간호할 수 있는 임상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당뇨병학회, 1형 당뇨병 환아 일가족 사망 ‘비통’
지난 9일 충남 태안에서 1형 당뇨병 소아 환자 일가족 세 명이 목숨을 끊은 사건에 대해 두고, 대한당뇨병학회가 비통함과 무거움 책임감을 느낀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학회는 입장문을 통해 “학회는 인슐린 투여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1형 당뇨인과 췌도기능장애 당뇨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련 정부기관과 여러 노력을 해왔다”면서 “재택의료 시범사업과 연속혈당측정을 위한 전극 및 당뇨병 관리 기기의 지원 확대는 1형 당뇨병 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평생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1형 당뇨인과 췌도 기능 장애 당뇨인들은 저혈당과 고혈당 사이를 오가는 병의 경과와 높은 합병증 발생 위험에 직면해 있다”면서 "올바른 인슐린 주사교육을 받고 전문적인 진료와 교육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제적 부담과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 등 여러 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연속혈당측정기와 센서연동 인슐린펌프의 사용이 1형 당뇨병의 효과적인 관리, 합병증 감소 및 의료비 절감에 기여한다는 사실이 입증됐지만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이 부족해 국내에서의 확대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에 “1형 당뇨병을 난치성 질환으로 인정, 체계적인 교육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요양비에서 급여제도로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현장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1형 당뇨인 및 췌도 기능 장애 당뇨인들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 방안과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업하겠다”고 전했다.


◇차기 대공협 회장단, 이성환-이강인 후보 당선

▲ 차기 대공협 회장단으로 이성환-이강인 후보가 당선됐다.
▲ 차기 대공협 회장단으로 이성환-이강인 후보가 당선됐다.

차기 대공협 회장단으로 이성환-이강인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송희도)는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 제38대 회장단 선거 투표 결과, 이성환-이강인 후보조가 찬성률 94.5%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 1260명 중 327명이 에 참여한(투표율 26%) 선거 투표에서 이성환-이강인 후보조는 총 309표를 득표, 당선됐다. 올해 투표율은 작년의 24% 대비 2% 상승한 26%를 기록했다.

이번 회장단 선거는 이성환-이강인 후보조 단독 출마로 치러졌다. 공중보건의사의 숫자가 매년 줄어들고, 한 명의 공중보건의사가 2개 혹은 3개의 지소를 순회하는 어려운 국면에서 회원들은 단선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투표율로 회장단 선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회장으로 당선된 이성환 신임 회장은 “투표에 참여해주신, 그리고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원분들의 처우개선과 공중보건의사 군복무 단축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당선된 이강인 부회장 후보는 “고령화를 비롯한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공중보건의사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음을 절감한다”며 “회원들과 국민들을 위해, 이 역할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제38대 회장단은 약 한 달간의 인수인계 및 공개 모집 등을 통한 중앙이사회 구성을 거쳐 3월 1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성환 회장은 향후 회무 계획에 대해 “경험과 회무연속성 위에 새로운 집행부로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겠다”며 “회무의 연속성을 기반으로 안정성을, 새로운 집행이사 모집을 통한 신선한 바람을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각 지역대표와 긴밀히 협의하여 지역 문제 개선에도 앞장서서 효능감 있는 단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집행부에서도 회원분들과 항상 소통하며 불합리함과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협, 전문의 자격시험 고사장 격려 방문

▲ 이필수 회장이 2024년 제67차 전문의시험에 응시한 전공의 수험생을 격려했다.
▲ 이필수 회장이 2024년 제67차 전문의시험에 응시한 전공의 수험생을 격려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25일 삼육대학교를 방문, 2024년 제67차 전문의시험에 응시한 전공의 수험생들을 직접 격려했다.

이날 격려방문에는 이필수 회장,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정근 이사장(의협 상근부회장), 김광석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이 회장 일행은 전문의 자격시험 준비를 위해 지쳤을 전공의들에게 손수 포장한 음료와 간식 등이 담긴 물품을 전달하며 합격을 기원했다.

이필수 회장은 “큰 시험을 보게 되어 많이 긴장했을 텐데 날씨까지 추워서 조금 우려된다”며 “오늘 시험에 응시하는 모든 분들이 노력하신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또 “오늘 시험을 통해 국민들에게 최선의 의료를 제공할 각 전문과목의 우수한 전문의가 탄생한다”며 “후배 미래 의사들이 합리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료환경 개선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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