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중앙대병원, 베트남 현지에서 의료봉사 활동 전개 外
상태바
중앙대병원, 베트남 현지에서 의료봉사 활동 전개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1.22 1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대병원, 베트남 현지서 의료봉사 활동 펼쳐

▲ 베트남 빈 슨 병원에 의료장비 기증 사진(왼쪽), 베트남 꽝응아이성 지역 의료봉사 활동 사진.
▲ 베트남 빈 슨 병원에 의료장비 기증 사진(왼쪽), 베트남 꽝응아이성 지역 의료봉사 활동 사진.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두산 지정기탁사업)으로 1월 13일부터 20일까지 7박 8일간 베트남 현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를 단장으로 의사, 간호사, 약사, 사회복지사 및 중앙대 의과대ㆍ간호대ㆍ약학대학 학생으로 구성된 18명의 베트남 의료봉사단은 베트남 빈 슨 지역과 짜 봉 지역 보건소에서 현지 주민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하며 의약품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권정택 병원장은 1월 15일 베트남 빈 슨 병원을 찾아 3000만 원 상당의 환자 진단용 디지털 X-ray 장비를 기증했다. 

권정택 병원장은 “지속적인 의료봉사 활동으로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에 기증된 디지털 엑스레이가 환자의 검사와 진단에 꼭 필요한 장비인 만큼 빈 슨 병원의 진료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수상

▲ 전남대병원 전경.
▲ 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지난 9일 청년 고용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남대병원은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채용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청년채용을 실시하고(3년 간 총 2044명), 보건ㆍ‘의료 전문기술 민간기업 연계로 신규일자리를 창출(2022년 73명)하는 등 대내외 청년일자리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채용 전 과정에 걸쳐 NCS기반의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불필요한 자격요건을 최소화 해 청년계층의 구직 접근성을 높였다. 

또 지난 2016년부터 청년인턴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2016명 2명 → 2022년 25명 채용)했으며, 진료기록 사본 발급업무 등 청년 적합 직무를 개발, 청년 구직자들의 일자리 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공정채용과 청년 일자리 활성화를 화두로 수년간 노력해온 끝에 그 성과를 인정받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이 지역 일자리 활성화는 물론 더욱 공정하고 엄격한 채용 기준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충청지역 최초 간ㆍ신장 동시이식수술 성공
순천향대천안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배상호)가 최근 대전ㆍ세종ㆍ충청 지역 최초로 간ㆍ신장 동시이식수술에 성공했다. 

이식을 받은 환자는 장 모(57세, 여)씨로, B형 간염과 간경변으로 타병원에서 치료 받던 중 신장 기능까지 떨어져 지난해 10월 순천향대천안병원으로 전원됐다.

약물 및 투석치료에도 환자의 상태는 점점 더 악화됐고, 결국 장기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로 남았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해 12월 3일 12시간에 걸친 대수술로 환자에게 간과 신장을 동시 이식했다. 수술집도는 외과 배상호, 김혜영, 이현용, 김영길 교수가 담당했다.

환자는 이식 후 회복, 올해 1월 19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배상호 센터장은 “장기이식센터가 해마다 많은 성과를 거둬오고 있다”며 “고귀한 생명나눔의 가치가 빛을 잃지 않도록 더욱 연구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내달 2일 간암 건강강좌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내달 2일 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간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전 서구와 관내 대학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대한간암학회에서 제정한 간암의 날(2월 2일)을 기념해 건양대병원 간암 다학제 진료팀이 질환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

강좌는 ▲간암의 증상과 진단(소화기내과 이태희 교수) ▲간암의 내과적 치료(소화기내과 조환희 교수) ▲간암의 외과적 치료(외과 문주익 교수) ▲간암의 방사선치료(방사선종양학과 김정훈 교수) 순으로 진행하며,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소화기내과 이태희 교수는 “간암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매우 어려운 만큼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 등의 고위험 환자는 주기적으로 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자세한 문의는 042-600-6900으로 하면 된다.


◇화순전남대병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캠페인 실시 

▲ 화순전남대병원 사회사업팀이 내원객들에게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화순전남대병원 사회사업팀이 내원객들에게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최근 1층 로비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환자, 보호자, 내원객,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설명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절차 등이 담긴 홍보 리플릿 배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현장 등록 및 상담 등으로 진행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 생명 연장을 위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향을 법적 효력이 있는 문서다. 작성자는 언제든지 그 의사를 변경 또는 철회할 수 있다. 

병원은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한 사전연명의향서 등록캠페인을 매주 1회로 확대하며, 특히 의료진 대상으로 한 연명의료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 손오봉 사회사업팀장은 “연명의료결정은 갑작스러운 사고 발생 시 개인 의사와 상관없이 무의미한 연명으로 이어지는 상황과 고액의 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 등에서 벗어나기 위한 필수 불가별 방법”이라고 밝혔다.


◇강남차병원 김미라 교수, ‘환자경험 평가 우수의사’ 1위 선정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김미라 교수가 지난해 12월 전국 (상급)종합병원에 등록한 의사 중 환자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로 선정됐다.

‘환자경험 우수 의사’는 병원 진료를 경험한 환자들이 모바일 환자경험평가 플랫폼, PEI솔루션을 통해 선정한다. 김 교수는 2023년 12월 전국 (상급)종합병원의 9380명의 의사들 중 환자경험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의사 1위로 뽑혔다.
 
김 교수는 이번 평가에서 ▲환자를 존중하는 예의를 갖추어 대하였는가 ▲환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었는가 ▲진단 시 치료 및 검사계획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는가 항목에서 99.25점을 받았다. 

김미라 교수는 “환자들이 직접 선정해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항상 환자 중심으로 생각하고, 더 세심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 인천 지역 최초 신장이식 500례 시행

▲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 박연호 센터장(사진 가운데) 등 의료진들이 신장이식 500례 달성을 기념하고 있다. 
▲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 박연호 센터장(사진 가운데) 등 의료진들이 신장이식 500례 달성을 기념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최근 인천 지역 최초로 신장이식 500례를 달성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0년대 신장이식 수술 시행 이후, 1996년에는 뇌사자 신장이식을 시작했으며, 2013년에는 혈액형 불일치, 조직형 불일치 신장이식 수술에 연이어 성공했다. 

500번째 신장 생명나눔 이식 환자인 A씨는 딸 B씨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았다. A씨는 말기신부전 환자로, 2013년부터 투석 치료를 받아왔다.

이식을 받아야 할 상황에 놓인 A씨를 위해 20대 딸인 B씨가 수술을 결심했으나 A씨의 경우 이식 위험도가 높아 수술에 어려움이 따랐다. 

A씨의 조직적합성 항체 선별검사 결과, 환자가 가진 항체가 이식받은 장기에 작용해 급성거부반응이 발생할 확률 95%로 높은 고감작 상태였다.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이식 한 달 전부터 탈감작 치료와 혈장교환술을 수회 실시해 지난 11일 A씨에 대한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 박연호 센터장은 “신장이식을 비롯한 모든 생체 장기이식은 기증한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를 건강하게 살려야하는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한 수술”이라며 “가천대 길병원은 인력과 시설, 장비 등 이식을 위한 우수한 인프라를 토대로 안전하게 이식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