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총 4억원이 투입된 대한약사회 통합홈페이지 구축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약사들은 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면허신고와 회원신고, 사이버연수원 등을 하나의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약사회는 지난해 초 약학정보원과 함께 대한약사회 홈페이지에서 회원신고와 면허 신고 등 다양한 기능을 모두 제공하고, 지역약사회 홈페이지와도 정보를 연동하는 통합홈페이지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 사업에 4억원의 예산을 편성,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예산 지출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논란 속에 사업에 돌입한 후 약 10개월이 지난 이 달 초, 약사회 통합홈페이지가 드디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약정원 관계자는 “이번 통합홈페이지 프로젝트는 회원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시작했다”며 “예전에는 회원신고와 면허신고 등을 하려면 홈페이지마다 개별적으로 계정을 만들어야만 했지만, 이제는 약사회 홈페이지 아이디 하나로 모든 기능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달 중순부터 여러 기능이 연동된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며 “회원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약정원은 약사회 통합홈페이지가 공개된 이후 일부 오류가 발생해 회원들의 민원이 있었지만, 제기된 민원은 모두 해결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 정보가 합쳐지다 보니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구조였다”면서 “이를 빠르게 파악하고 계속해서 수정하며 회원 불편 해소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약사회 홈페이지와 지역약사회 홈페이지의 연동작업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직 통합홈페이지의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
이 관계자는 “현재 약사회 통합홈페이지 오류 수정 및 최적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라며 “지역약사회와의 연동은 기본 틀을 갖춰놓은 상태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동을 희망한 지역약사회와 계정 정보를 통합하는 작업도 조만간 착수할 수 있다”며 “조금 더 기다리면 홈페이지 고도화 및 추가 연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