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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수출, 미국ㆍ일본 늘고 독일ㆍ튀르키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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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수출, 미국ㆍ일본 늘고 독일ㆍ튀르키예 감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1.16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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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상대 2억 9594만 달러 흑자...독일 상대 10억 3530만 달러 적자

[의약뉴스] 지난해 일본이 우리나라 의료용 물질(HS30) 수출액 2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다시 수출액과 수입액 모두에서 1위로 복귀했고, 독일은 수출액과 수입액 모두 줄어들면서 각각 3위와 2위로 밀려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14개 국가를 상대로 1억 달러 이상의 의료용 물질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선두는 미국으로 9억 7746만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3495만 달러가 늘어 2위 그룹에 두 배 가까이 앞섰다.

같은 기간 일본은 4억 6659만 달러에서 5억 5444만 달러로 8785만 달러가 늘어 독일과 튀르키예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독일은 6억 4429만 달러에서 5만 453만 달러로 1만 3976만 달러, 튀르키예는 5만 2937만 달러에서 3만 7774만 달러로 1억 15163만 달러가 줄어들었다.

▲ 지난해 미국이 우리나라 의료용 물질 수출액과 수입액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
▲ 지난해 미국이 우리나라 의료용 물질 수출액과 수입액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반대로 벨기에는 1억 7258만 달러에서 3억 1643만 달러로 1억 4385만 달러, 헝가리는 1억 8084만 달러에서 3만 1442만 달러로 1억 3358만 달러가 늘어 단숨에 3억 달러선으로 올라섰다.

이어 스위스와 이탈리아, 네덜란드, 브라질 등으로 2억 달러 이상, 중국과 베트남, 태국, 포루투칼로도 1억 달러 이상을 수출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태국과 포루투칼이 새롭게 1억 달러선으로 올라선 반면, 4억 달러를 상회하던 호주와 3억 달러를 웃돌던 대만은 각각 4038만 달러와 5823만 달러로 급감했고, 싱가포르와 영국도 1억 달러선에서 물러섰다.

수입액은 미국과 10억 달러를 크게 상회한 미국과 독일을 비롯해 총 18개 국가에서 1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2022년 나란히 20억을 상회했던 미국과 독일은 나란히 20억 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

특히 독일에서의 수입액은 2022년 21억 7772만 달러에서 지난해 15억 3983만 달러로 크게 줄어들었고, 미국도 20억 3050만 달러에서 19억 6352만 달러로 6698만 달러가 줄었다.

이들과 함께 2022년 10억 달러 이상의 수입액을 기록했던 벨기에도 지난해 5억 4933만 달러로 7억 1165만 달러가 급감, 10억 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와는 달리 아일랜드는 1억 5620만 달러가 늘어 7억 달러를 넘어섰고, 푸에르토리코와 포루투칼에서의 수입액도 1억 달러 이상 늘어났으며, 중국에서의 수입액은 1억 달러 이상 줄어들었다.

이외에도 스위스와 프랑스, 튀르키예, 일본, 이탈리아, 영국, 싱가포르, 스페인, 덴마크, 캐나다, 스웨덴, 그리스 등에서의 수입액이 1억 달러를 상회했다. 

무역수지는 5개 국가에서 1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15개 국가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헝가리 상대 흑자규모가 2억 9594만 달러로 1억 1931만 달러가 늘어 가장 컸고, 2022년 4억 1369만 달러로 1위를 기록했던 호주는 1180만 달러로 4억 189만 달러가 급감했다.

뿐만 아니라 2억 9425만 달러로 호주에 이어 2위를 기록했던 대만도 3556만 달러로 2억 5869만 달러가 줄었다.

대만과 함께 2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던 브라질 상대 흑자도 4426만 달러가 줄어 1억 7780만 달러까지 축소됐고, 베트남도 1억 7682만 달러에서 1억 6496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와는 달리 2022년 1521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던 네덜란드를 상대로는 1억 4834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고, 태국을 상대로 한 흑자 규모도 2245만 달러가 늘어 1억 달러를 넘어섰다.

독일을 상대로는 적자 규모가 5억 달러 가까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10억 3530만 달러로 10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을 상대로 한 적자는 9억 8606만 달러로 2022년보다 1억 달러 이상 줄어 10억 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벨기에를 상대로 한 적자는 8억 5549만 달러를 줄였으나, 여전히 2억 달러 이상의 적자자 유지됐고, 중국을 상대로도 한 적자도 1억 달러 이상을 줄였지만, 여전히 1억 달러를 상회했다.

이와는 달리 아일랜드와 푸에르토리코 등을 상대로는 적자 규모가 1억 달러 이상 늘었으며, 2022년 8816만 달러로 1억 달러에 가까운 흑자를 기록했던 튀르키를 상대로도 1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영국, 덴마크, 싱가포르, 그리스, 캐나다 등을 상대로 한 적자규모가 1억 달러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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