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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의료용 물질 수출액 17.8% 증가, 역성장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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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의료용 물질 수출액 17.8% 증가, 역성장 탈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1.1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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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수출액 62억 달러, 6.5% 감소...진단시약 연 수출 76.2% 급감

[의약뉴스] 지난 4분기 의료용 물질의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5% 이상 늘어나면서 2022년 1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이어진 역성장의 늪에서 벗어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의료용 물질(HS30)의 수출액은 6억 2829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2.3% 증가, 2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록 11월에 기록했던 38.2%의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수출액은 11월보다 6333달러가 더 늘어났다.

특히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4분기 누적 수출액도 16억 8654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8% 증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료용 물질의 분기 수출액이 성장세를 회복한 것은 2020년 1분기 이후 8분기 만이다. 

다만, 하반기 수출액은 30억 3511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0% 감소했으며, 상반기에 기록했던 31억 6596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 의료용 물질 수출 무역수지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 의료용 물질 수출 무역수지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연간 누적 수출액도 62억 108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5% 감소했다.

4분기에 들어 의료용 물질의 수출액이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수입액은 3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이에 따라 4분기 누적 수입액도 20.4% 급감, 23억 9836만 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3분기 수입액이 크게 늘었던 탓에 하반기 누적 수입액은 50억 1438만 달러로 상반기 49억 3728만 달러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역성장폭도 상반기 14.9%에서 하반기에는 3.5%로 줄어들었다.

연간 수입액은 99억 5167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5% 감소, 100억 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12월에 들어 의료용 물질의 수입액이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크게 줄어 무역수지 적자도 개선됐다.

12월 적자폭이 1억 2449만 달러로 전년 동기(4억 7467만 달러)보다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

4분기 무역수지 적자도 7억 1181만 달러로 전년 동기(15억 8183만 달러)보다 절반 이상 줄어 역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반기 누적 적자는 19억 7926만 달러로 앞선 상반기 17억 7132만 달러보다 늘었으나, 전년 동기 20억 3274만 달러와 비교하면 소폭 줄어들었다.

연간 누적 적자는 37억 5059만 달러로 전년 동기(43억 6337만 달러)보다 6억 달러 가량 축소됐다.

▲ 진단시약의 무역수지는 적자로 전환됐다.
▲ 진단시약의 무역수지는 적자로 전환됐다.

진단시약(HS3822)의 지난해 12개월 연속 역성장세가 이어졌다. 12월 수출액도 6562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7.6% 감소한 것. 

거슬러 올라가면 2022년 7월 이후 18개월 연속 역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월간 수출액은 1만 달러선에서 이탈한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6000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4분기 누적수출액도 1억 7357만 달러로 지난해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역성장폭은 41.2%로 연중 죄저치를 기록했다.

하반기 누적 수출액은 3억 2011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6.8%, 연간 누적 출액은 7억 9628만 달러로 76.2% 급감했다.

이와는 달리 진단시약의 수입액은 12월과 4분기, 하반기, 연간 모두 전년 동기보다 늘어났다.

12월 수입액은 8180만 달러로 9.1%, 4분기는 2억 2930만 달러로 4.8% 하반기는 4억 6027만 달러로 5.5%, 연간은 9억 1만 달러로 1.7% 즈가한 것.

이에 따라 12월 무역수지는 1618만 달러, 4분기는 5573만 달러, 하반기는 1억 4016만 달러, 연가는 1억 373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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