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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헬스산업, 올해 매출액ㆍ수출액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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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헬스산업, 올해 매출액ㆍ수출액 확대 전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1.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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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제조업 경기실사지수 발표...12개 지수 모두 100 상회

[의약뉴스] 지난해 고전했던 바이오ㆍ헬스산업이 올해도 1분기에는 다소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간 매출액과 수출액은 확대될 것이란 평가다.

산업연구원은 14일,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2023년 4분기 현황과 2024년 1분기 및 연간 전망)’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시황에 대한 현황 BSI는 지난해 4분기 내내 100을 하회하며 전망치를 밑돌았고, 한 발 더 나아가 올해 1분기 전망 BSI도 100을 하회했다.

▲ 바이오ㆍ헬스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1분기까지 이어졌다.
▲ 바이오ㆍ헬스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1분기까지 이어졌다.

반면, 올 한해 시황 전망 BSI는 100을 상회했다. 조사대상 13개 산업 중 시황 전망 BSI가 100을 상회한 업종은 이차전지와 바이오ㆍ헬스 등 2개 산업에 불과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거의 불변을 중간값으로 매우 감소에서부터 매우 증가까지 7단계로 구성된 선택지를 1500개 국내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 응답 결과를 0~200 범위의 값으로 치환한 값이다.

결과적으로 BSI 지수가 100이면 전분기와 동일, 200에 가까울수록 개선(증가), 0에 가까울수록 악화(감소)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시황 전망 BSI는 2분기 이후 줄곧 세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현황 BSI는 모두 100을 하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액과 국내시장출하, 수출, 경상이익 등 실적과 관련된 주요 지표와 실비투자, 설비가동률 등 긍정적인 지표 역시 전망 BSI는 계속해서 세 자릿수를 지켰지만, 현황은 두 자릿수에 머물렀다.

그나마 고용이 전망치와 현황치 모두 100을 상회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대체로 전체 지표에 걸쳐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특히 4분기에 들어서는 시황 현황 BSI 지수가 89까지 하락한 가운데 1분기 전망치도 99로 1년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매출액과 국내시장출하, 수출 등의 실적과 관련된 전망치는 100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모두 지난해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설비투자와 설비가동률도 각각 103과 100으로 100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고, 경상이익은 95로 100을 하회했다.

▲ 1분기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와 달리 연간 전망치는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 1분기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와 달리 연간 전망치는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이처럼 1분기 바이오ㆍ헬스 산업에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었던 가운데 연간 전망치는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시황 전망치는 101에 그쳐 가까스로 100을 넘어섰지만, 조사대상 13개 산업 중에서는 이차전치지의 10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특히 매출액과 수출은 BIS지수는 110으로 증정적인 평가가 우세했으며, 국내시장출하와 설비투자, 설비가동률, 고용, 경상이익 등도 100을 상회, 경기 회복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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